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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버스’ 운동 중간 평가
: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내다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최근 한진중공업 노조 지도부 선거에서 정투위(정리해고철폐투쟁위원회) 후보가 투쟁을 배신했던 채길용 전 지회장을 누르고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차해도 신임 집행부는 과반의 지지를 얻어 당선했고, 채길용의 성적은 꾀죄죄했다. 이것은 희망버스가 장기투쟁과 혹독한 탄압으로 지쳐 있던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줬다는 것을 보여 줬다. 차해도 지회…
끝이 보이지 않는 유럽 위기
지면
김용욱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10월 23일 유럽연합 정상들이 한곳에 모여 유로존 위기를 논의할 것이다. 그러나 획기적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대표 칼럼니스트인 마틴 울프는 회담이 시작되기 전부터 비관적인 전망을 발표했다. “유로존이 긴급 상황을 관리할 방법을 찾아낼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그것이 유로존의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인천대
:
학생들이 법인화 추진에 제동을 걸다
지면
김동은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인천대 학생들이 법인화 추진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10월 12~13일 총학생회가 실시한 총투표에 학생 55.5퍼센트가 참가해, 그중 67.32퍼센트가 법인화를 유보하자는 데 표를 던졌다. 지금 인천대 학생들은 턱없이 부족한 공간, 기약 없는 건물 신축, 차일피일 미뤄지는 지원금, 전공 교과를 가르칠 교수조차 부족한 상황에 고통받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
군부의 이간질을 거부한 이집트 민중
지면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9월 중순부터 시작된 노동자 파업 물결과 대규모 반군부 시위에 직면해 최근 이집트 군부는 콥트교도와 무슬림 사이를 이간질해 위기를 돌파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10월 3일 콥트교도 20명 이상이 군부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그러나 군부는 오히려 자신이 무장한 콥트교 폭도들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일부 보수적 무슬림들을 동원해 콥트교도들을 공격하…
제국주의 경쟁의 격화와 한미FTA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이명박과 오바마는 ‘한미FTA가 기존의 군사·안보 동맹에 경제 동맹을 더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한미FTA는 단지 경제적 이익을 위한 협정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명박 정부는 시종일관 ‘한미FTA를 통해서 한미 경제동맹과 안보동맹을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
교원평가제 반대 투쟁
:
떨렸지만 성공적이었던 나의 교원평가 거부 행동
지면
김연오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2학기가 되자 학교에서 교원평가 계획이 나왔다. 신규 교사인 나는 제대로 된 논의조차 없이 교원평가를 강제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모든 학급을 전산실로 이동시켜 학생만족도 조사를 한다는 것이었다. 나에게도 두 학급을 데리고 전산실로 이동해야 하는 업무가 주어졌다. 나는 먼저 내가 속한 전교조 분회장 선생님을 뵙고 학생만족…
박석운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대표 인터뷰
:
“촛불을 부활시켜 한미FTA를 저지합시다”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10월 5일부터 대한문 앞에서 단식·노숙 농성을 하고 있는 박석운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대표를 인터뷰 했다. 한미FTA는 주권을 포기하는 협정입니다. 한미FTA가 한국 국내법에 저촉되면 한미FTA가 우선되는 거죠. 또 한국 사회의 매우 심각한 양극화를 해소하려면 정부 차원에서 여러 공공정책, 사회정책, 복지정책 들을 써야하는데 한미FTA는 그…
민주당은 또 막는 시늉만 할 것인가?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한미FTA 반대 진영이 한미FTA의 본질 — 양국 노동자들을 쥐어짜기 위한 친기업·반노동 협정 — 을 강조하는 것은 중요하다. 민주당에 대한 태도 때문이다. 물론 민주당이 ‘이명박식’ 한미FTA 비준에 반대하는 한 그 손을 뿌리칠 수는 없다. 그러나 앞서 지적한 사실들을 볼 때 이들이 한미FTA에 일관되게 반대하리라 기대하기 어렵다. 민주당은 이미 한…
삼화고속
:
파업 유지·확대가 승리의 관건이다
지면
소은화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삼화고속 노동자들이 열흘 넘게 전면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 파업으로 서울-인천 간 광역노선을 거의 멈추다 시피했다. 삼화고속 노조는 지난 7월 사흘간 전면파업으로 단체 교섭권을 쟁취했다. 그러나 사측은 뻔뻔하게도 약속한 교섭이 열 차례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사측은 파업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직장폐쇄를 하고 노조 사무실을…
세종호텔
:
“구조조정 저지하고 민주노조 사수하자”
지면
이재환, 허윤석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10월 7일 세종호텔노동조합(이하 세종노조)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상급단체를 민주노총으로 변경했다. 조합원들이 사측의 구조조정과 민주노조 탄압에 맞서 싸워 이기겠다는 열망을 보여 준 것이다. 사측이 새로 만든 노조로 간 노동자들조차 관심과 지지를 보이자, 사측은 조합원들에게 “노조 홍보 활동에 나갈 거면 차라리 병가를 내고 나오지 말라”는 협박도 일삼고 있…
아랍의 혁명적 상황은 어디로 나갈 것인가
지면
콜린 바커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아랍 혁명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콜린 바커가 역사적 경험을 돌아보며 혁명이 부딪힐 문제와 이후 과제를 분석한다. 콜린 바커는 영국 사회주의자로 《21세기 사회주의》(다함께)의 저자이자, 《혁명의 현실성》(책갈피)의 공저자이다.이집트와 아랍 각지에서 계속되는 혁명은 중요한 질문을 제기한다. 무엇이 혁명적 상황을 낳는가? 러시아 혁명가 레닌은 두 가지 서로 …
1퍼센트를 위한
:
한미FTA 저지하자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미국 의회가 한미FTA 이행법안을 통과시키자 이명박 정부는 10월 말까지 한미FTA 비준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다. 미국의 양대 자본가 정당이 4년 동안 추가협상에 재협상까지 관철시키는 동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엉터리로 번역한 협상문의 비준을 서둘러 왔다. 주한 미군 성폭행 사건이 연달아 벌어진 직후에 미국에 간 이명박은 이…
‘착한 자본가’ 같은 것은 없다
지면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지난주 컴퓨터 회사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을 때 언론은 그를 훌륭한 사업가라며 찬양했다. 그 전주에 영국 노동당 당수 에드 밀리반드는 자신은 “반기업적”이지 않다고 애써 강조하면서도 “약탈적” 기업 행태를 따로 비판했다. 그러나 “약탈적” 경쟁이 바로 자본주의의 근간이다. 자본주의는 사람들을 두 주요 계급으로, 즉 자본…
‘99퍼센트의 저항’에 동참하길 꺼리는 태도 비판
지면
최영준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10월 15일 전 세계적으로 열린 반자본주의 시위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한국에서도 노동자·청년·학생이 모여서 ‘99퍼센트의 저항’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그런데 진보진영의 일부는 부적절하게도 이 운동에 등을 돌리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서 당권을 잡고 있는 자주파 계열의 경기동부연합의 태도가 바로 그렇다. 이 동지들은 ‘지금은 한미FTA 반대 투쟁을 열심히 …
자본주의 아닌 다른 세상은 불가능한가
지면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종종 자본주의 없는 삶을 상상하기 힘들 때가 있다. 우리는 흔히 인간의 삶이 언제나 이랬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명한 진화심리학자들은 오늘날 사회의 특성을 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투영한다. 또, 대중 문화에서 그려지는 미래 사회의 모습은 오늘날과 별로 다르지 않다. 이들은 자본주의를 변하지 않는 인간 본성의 표현인 것처럼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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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73호
2026.02.1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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