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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몰락을 환영하자. 그러나 서방을 믿지는 말자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63호
2011. 8. 23
리비아 카다피의 42년 독재가 최후의 순간에 직면했다. 반란군은 수도 트리폴리로 행진하면서 카다피 정권을 상징하는 깃발을 내렸다. 언론 보도를 보면, 수도의 시민들은 반란군 대열을 환영했다. 카다피의 몰락은 축하할 일이다. 그는 올들어 세 번째 무너진 아랍 독재자가 될 것이다. 그러나 현 리비아 반정부 투쟁의 성격은 이 투쟁에 영감을 준 튀니지나 이집…
전국노동자대회에서 753명이 참여당 통합에 반대 서명하다
레프트21 63호
2011. 8. 22
8월 20일 태평로에서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조합원 5천여 명은 시청광장 진입을 막으려는 경찰의 차벽 앞에서 정리해고 철회와 반노동 정책 철회, 이명박 정권 심판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활동가들도 이날 노동자대회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서명을 받았다. 한 시간 가량 진행한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조합원들과 진보…
독자편지
보석 같은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웬 말이냐
—
3일간의 강정마을 여행기
서지애
레프트21 63호
2011. 8. 22
나는 걷는 여행을 좋아한다. 걷는 여행이야말로 낯선 길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보여주고, 내가 길과 동행했을 때 길은 그 곳의 사람, 자연, 역사를 스스럼없이 드러내주기 때문이다. 지난 짧았던 여름 휴가 기간 동안 강정 마을에 가게 된 이유가 바로 그런 정직한 여행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제주도 올레길의 보석 같은 7코스에서도 가장 보석 같은 자연이 …
참여당 통합 반대 건설노동자 선언
: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마라”
김문성
레프트21 63호
2011. 8. 20
건설노조 활동가와 조합원 들도 진보정당과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고 나섰다. 김금철 건설노조 위원장과 지회장 여섯 명 등 조합원 158명은 “올바른 통합 진보정당을 염원하는 건설노동자 1차 선언”을 통해 참여당과 통합에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민주노동당 당대회까지 2차, 3차 선언을 조직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민참여당은 여전히 참여정부의 …
금속 노동자들, ‘참여당 통합 반대’ 기자회견
:
“민주노동당이 부끄러워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박설
레프트21 63호
2011. 8. 19
8월 19일 민주노동당 수임기관 4차 회의장 앞에서 금속노조 김형우 부위원장을 비롯해 쌍용차·기륭전자·현대차 노동자들이 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참여당 통합 반대 1차 금속 노동자 선언’에 참가한 6백18명을 대표했다. ‘금속 노동자 선언’은 단 3일 만에 금속노조 본조, 경기·경남·경주·광주전남·구미·부산양산·인천·전북·충남…
‘쌍용차 파업 연대 집회 참가’ 재판 무죄 선고
:
보기 좋게 무산된 터무니 없는 탄압
김무석
레프트21 63호
2011. 8. 19
2011년 5월 3일부터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치러진 ‘쌍용자동차 파업 연대 집회 참가’ 건에 대한 재판이 오늘(8월 18일) 끝났다. 피고석에 서서 판사의 선고를 듣고 내려가는데 방청석에 앉아 있던 동지와 눈이 마주치자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판사가 무죄를 선고한 것이다. 몇 개월에 걸쳐 진행한 법정 투쟁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둔 것이다. 내가 무…
학생운동엔 출교, 성추행범엔 퇴학?
:
파렴치범들이야말로 출교감
안형우
레프트21 63호
2011. 8. 19
나는 2006년에 고려대학교에서 출교를 당했다. 막 통폐합된 고려대 병설보건대 학생들에 대한 학벌주의적 차별, 그리고 고려대 당국의 총학생회 불법화 시도에 항의하다가 표적징계를 당한 것이다. 2005년 이건희 명예 철학 박사 학위 수여식 때 나와 동료 학생들이 반대 시위를 벌여서 이건희를 망신 준 것에 시위에 대한 학교 당국의 보복 성격도 컸다. 그런데 …
참여당 통합 반대 금속노동자 선언
:
3일만에 6백18명이 서명하다
정선영
레프트21 63호
2011. 8. 19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노동자 6백18명이 “국민참여당 통합 반대 금속노동자 1차 선언”을 발표했다. 이 노동자들은 “노동자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추진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노동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김대중-노무현 정권 하에서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쫓겨나고, 정규직이 비정규직으로 전락하였…
농협노조 강원본부
:
"참여당과의 통합은 열사에 대한 배신"
레프트21 63호
2011. 8. 19
민주노동당 당권파 지도부가 참여당과 통합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확대되고 있다. 전국농협노동조합 강원본부도 성명을 발표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이다.민주노동당은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시도 즉각 중단하고 올바른 진보정당 건설에 매진하라! 전국농협노동조합 강원본부는 현재 민주노동당 일부 지도부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
깊은 분노가 소요에 불을 댕기다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63호
2011. 8. 18
영국 런던 북부 토트넘에서는 지역 주민인 흑인 마크 더건이 경찰에 살해된 것에 항의한 시위가 벌어진 뒤 경찰에 대한 분노가 터져 나왔다. 시위 참여자들은 토트넘 경찰서 밖에서 자신들의 물음에 대한 대답을 기다렸다. 그러나 아무 소용 없었다. 분노가 폭발했다. 경찰차, 몇몇 상점, 버스 한 대가 불탔다. 새벽 두시까지 런던 북부는 자욱한 연기로 뒤덮였다…
혁명 운동을 전진시키는 노동자 투쟁
지면
레프트21 63호
2011. 8. 18
노동자 투쟁의 힘이 워낙 막강한 덕분에 이집트 장군들은 파업 금지를 강요하기는커녕 오히려 꽤 많은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장군들은 독립 노조를 합법 노조로 승인했고 옛 어용 노조연맹을 해체했다. 또, 대중적 공분을 산 무바라크의 사유화 계획도 중단됐다. 사유화된 몇몇 기업의 노동자들은 오마르 에펜디 백화점의 사유화 결정을 번복한 최근 재판…
민주노동당 당대회 의결정족수 논란
:
당헌까지 거스르며 참여당과 통합하려는 시도?
지면
최미진
레프트21 63호
2011. 8. 18
민주노동당 2차 수임기관 회의에서 참여당과의 통합 여부를 결정하는 8월 당대회의 의결 정족수를 “과반수로 한다”고 결정했다. 이 때문에 수임기관이 참여당과의 통합 문제를 과반 처리 대상으로 밀어붙이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당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당헌 위반이다. 민주노동당 의사결정기구의 의결정족수를 다루고 있…
통합 진보 정당의 강령은 어떠해야 하는가?
지면
정병호
레프트21 63호
2011. 8. 18
통합 진보 정당 창당 전후로 강령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2011년 6월 정책당대회에서 기존 창당 강령을 새 강령으로 교체하여 통합 진보 정당 강령안으로 제출했다. 진보신당도 2008년 창당 과정에서 만든 강령을 약간 수정해 통합 진보 정당 강령안으로 제출했다. 이 논의에 사회주의자들과 반자본주의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이집트 혁명
:
군부의 반격에 맞서는 최고의 수단은 혁명의 심화
지면
앤 알렉산더
레프트21 63호
2011. 8. 18
올 2월 전 세계인들은 이집트에서 민중이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에 맞서 싸우면서 혁명을 일으키는 것을 지켜봤다. 그러나 지금 대다수 주류 언론들은 이집트에서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말한다. 이집트 항쟁을 취재했던 BBC 프로듀서 오기 보이체프는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더 나은 나라를 만들려고 목숨을 걸고 싸운 …
이명박 ‘경제 살리기’ 4년
:
더 불평등하고 취약해진 한국 자본주의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63호
2011. 8. 18
이번 세계적 주가 폭락 사태에서 한국 경제의 불안정성도 급격히 높아지며 취약성을 드러냈다. 한국의 금융 불안정성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주식시장에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을 뿐 아니라 단기외채(만기가 1년 미만인 외채) 비중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화차입 중 유럽 비중이 36퍼센트나 돼 유럽 재정 위기 가능성이 다시 커지면 환율이 치솟는 등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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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73호
2026.02.1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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