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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촛불 12.3호
:
살인정권 이명박 OUT
—
발행 기간
2009년 1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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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정권 이명박 OUT
지면
저항의 촛불 12.3호
2009. 1. 31
‘재벌천국 서민지옥’을 향해 돌진하던 이명박 불도저가 기어코 6명을 깔아 죽이는 대참사를 일으켰다.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가난한 사람들은 죽어야만 한다는 것이냐”라는 절규가 우리의 가슴을 찢어지게 한다. 이명박은 지난해 여름 촛불에 크게 데인 후 한동안 기죽어 있었다. 그런데 이명박이 지난 연말부터 다시 불도저에 시동을 걸면서 비극의…
용산 참사 항의에서 이명박 퇴진으로
지면
저항의 촛불 12.3호
2009. 1. 31
용산 참사는 이명박이 왜 물러나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입증했고, 거대한 반(反)이명박 정서에 불씨를 던졌다. 사람들의 가슴 속에는 급속하게 나빠지는 경제 상황에 대한 숨막히는 불안감, 이명박 정부의 무능과 반서민적 악행에 대한 반감과 부글부글 끓는 분노가 지난 몇 달 동안 자리잡았다. 이 상황에서 이 정권이 갈 곳 없는 철거민들의 마지막 몸부림마저 살인 …
유럽은 파업중 ─ 우리도 유럽처럼
지면
저항의 촛불 12.3호
2009. 1. 31
유럽 전역의 노동자·서민들이 자신에게 경제 위기의 대가를 떠넘기려는 정부와 부자들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지난 12월 경찰 폭력으로 16세 소년이 살해당한 뒤 노동자들이 대거 참가한 대중 항쟁이 시작됐고, 이것이 그리스 우익 정부의 공공서비스·연금 민영화에 반대하는 노동자 투쟁으로 연결되면서 정부의 정책이 벽에 부딪쳤다. 공항 민영화에 입찰한 …
이명박이 물러나야 할 이유들
지면
저항의 촛불 12.3호
2009. 1. 31
뉴타운은 서민 녹다운 정책 용산 참사는 이명박 불도저의 개발 정치가 부른 예고된 참사였다. 그러나 용산 참사는 시작일 뿐 서울 지역만 뉴타운 34곳, 재개발 구역 3백여 곳이 지정돼 있어 개발로 인한 갈등은 화약고처럼 곳곳에 숨어 있다. 서울시 뉴타운·재개발 지역 전체 가구의 70퍼센트에 이르는 세입자들에게 새로 들어서는 40~50평짜리 호화 아파트…
살인으로도 부족한가! 전철연 탄압 중단하라
지면
저항의 촛불 12.3호
2009. 2. 1
다섯 명의 철거민을 숯덩이로 만들고 유족의 동의도 없이 시신을 파헤친 정부가 참사의 책임을 철거민들에게 떠넘기려 열을 올리고 있다. 검찰은 아직 눈물이 채 마르지도 않은 용산 철거민 농성자를 구속하고 전철연 회원들의 계좌를 추적해 마치 전철연이 망루 농성에 개입한 댓가로 돈을 받아 낸 ‘불순’한 ‘배후’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불구덩이에서 아버지를 잃고…
다함께 성명
: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이적 규정을 철회하라
2009. 2. 2
용산 참사로 ‘제2의 촛불’이 꿈틀거리는 지금, 대법원은 결국 한국청년단체협의회(한청)을 이적단체라고 최종 판결했다. 국가보안법은 국제엠네스티가 수차례 폐지 권고했고 개폐 직전까지 간 법이다. 그런데 이 사악한 법이 마수를 뻗쳐 무려 12년 만에 또다시 진보운동 단체에 낙인을 찍은 것이다. 이로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또 큰 걸음 후퇴했다. 2002년 …
1.31 제2차 범국민추모대회 / 2.1 야4당ㆍ시민사회단체 규탄대회 평가
:
촛불 시즌 2가 시작되다
저항의 촛불 12.3호
2009. 2. 3
1월 31일 ‘이명박정권용산철거민살인진압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주최한 제2차 용산 참사 범국민대회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이명박 정부와 보수 언론들은 설 연휴 동안 김석기 즉각 사퇴설조차 번복하고 전철연을 마녀사냥하면서 용산 참사가 낳은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혈안이 돼 있었다. 경찰은 31일 집회를 불허하고 청계광장을 전경버스와 중무장한 전경들…
‘경제위기를 넘어선 사회운동의 대안’ 토론회 소식
:
사회운동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싸울 것인가
저항의 촛불 12.3호
2009. 2. 4
지난 1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는 보건의료단체연합 주최로 “경제위기를 넘어선 사회운동의 대안”이란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는 3일 동안 진행된 ‘보건의료진보포럼’의 마지막 자리였다. 이날 토론자들은 모두 사회운동에서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는 김세균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김하영 ‘다함께’ 운영위원, 정태인 성공회대 교수, 하승창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
경제위기와 사회 운동의 대안
김하영
저항의 촛불 12.3호
2009. 2. 4
이 글은, 2월 1일 보건의료단체연합이 주최한 ‘2009 보건의료진보포럼’의 “경제위기를 넘어선 사회운동의 대안” 토론회 에서 패널 토론자였던 김하영 다함께 운영위원의 발표문이다. 이 토론에는 김하영 외에 하승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김세균(학계, 교수노조), 정태인(경제평론가, 진보신당)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2008년 가을 세계를 패닉 상…
촛불 구속자들이 보낸 편지
:
“촛불을 치켜들고 겨울을 이겨 나갑시다”
저항의 촛불 12.3호
2009. 2. 5
[편집자] 지난 1월 9일 김지윤 씨(일명 고대녀, 다함께 회원)가 새해를 맞아 연대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촛불 구속자들을 면회했다. 그리고 얼마 전 촛불구속자들이 김지윤 씨와 촛불들, 그리고 다함께에 편지를 보내왔다.한용진 한국진보연대 대외협력위원장 2008년, 촛불이 있어 따뜻하였습니다. 2007년 말에 불어 닥친 명박한파는 혹한기를 예감케 하였습니…
오바마의 경제 정책은 위기를 해결하지 못한다
세이디 로빈슨
저항의 촛불 12.3호
2009. 2. 5
영국 반자본주의 신문 기자 세이디 로빈슨은 보호무역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심각한 경기 후퇴의 진정한 원인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최근 버락 오바마의 경기부양책에 담긴 보호무역주의 조항이 전 세계 지배자들을 공포에 빠뜨렸다. 지난주 하원을 통과한 8천1백90억 달러짜리 지원 법안이 이번주 상원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법안의 핵심은 포괄적 감세와 사회기…
프랑스 노동자 수백만 명이 사르코지에 맞서 파업에 나서다
짐 울프리스
저항의 촛불 12.3호
2009. 2. 5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는 지난해 여름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어떤 파업이 벌어져도 사람들은 알지 못할 것이다.” 지난주 목요일[1월 29일] 그는 자신이 한 말을 취소해야 했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2백50만 명이 파업과 시위에 참가해 사르코지의 경제 위기 대처 방식에 항의했다. 오늘날 평범한 프랑스인들은 연금·공공서비스 개악, 10퍼센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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