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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항쟁 현장을 가다
:
노무현 "토론 공화국"의 허구성을 입증하다
지면
장호종
격주간 다함께 20호
2003. 11. 29
마침내 부안 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11월 17일, 4차 공동협의회에서 올해 안에 주민투표를 실시하자는 ‘핵폐기장 백지화 핵발전소 추방 범부안군민 대책위원회’(부안대책위)의 최종 제안을 정부가 거부했고, 다음 날 부안대책위는 “대화 결렬”을 선언했다. 그 날 촛불 집회가 끝나고 행진하는 1천여 명의 주민들을 경찰이 가로막자 쌓였던 분노가 폭발했다.…
부안 핵폐기장 반대 투쟁에 부쳐 - 핵 없는 세계는 몽상인가?
지면
강동훈
격주간 다함께 17호
2003. 10. 18
19세기 이래로 전 세계 인구는 6배 증가했지만, 에너지 소비량은 80배 증가했다. 그리하여 오늘날 우리는 1백만 년에 걸쳐 축적한 자원을 단 1년 만에 태워 없애고 있다. 하지만 미래 사회에서도 이러한 방식이 가능하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여러 보고서들은 2010년 이후 석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현재의 소비량을 유지한다면…
승리를 눈앞에 둔 핵폐기장 반대 투쟁
지면
장호종
격주간 다함께 16호
2003. 10. 4
핵폐기장 문제를 두고 노무현 정부가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지난 9월 21일 〈중앙일보〉는 청와대가 핵폐기장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실었고 청와대는 “오보”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며칠 뒤 국민참여수석 박주현은 “청와대의 자체 분석 결과 원전센터 위도 유치에 따른 산업자원부의 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9월 26일 …
핵폐기장 반대 시위는 정당하다
지면
장호종
격주간 다함께 15호
2003. 9. 20
지난 8일 부안 군수 김종규가 부안 주민들에게 두들겨 맞았다. 부안 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던 것이다. 김종규는 핵폐기장 유치 신청을 한 뒤 잠적해 거의 두 달 만에 돌아왔다. 그날도 주민들은 내소사 앞에서 한참 동안 면담을 신청했지만 그는 이를 무시하고 빠져나가려 했다. 노무현은 이 사건 직후에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존중돼야 하지만 폭력…
부안 핵폐기장 반대 투쟁 현장을 가다
:
부안 주민들은 말한다
지면
격주간 다함께 14호
2003. 9. 3
“8살 먹은 내 딸은 핵폐기장이 건설되면 기형아를 낳는다고, 시집을 못 간다고 불안해 합니다.” “등교 거부가 문제가 아니다. 이대로 가면 폭동이 일어날 것이다.” “노무현은 당선되더니 원칙은 없고 반칙만 난무하는 세상이 됐다.” “밀실, 졸속 행정에 경찰 폭력만 있다. 차라리 아이들의 눈을 가리고 싶은 심정이다.” “교장, 교감들도 학부모, 학…
부안 위도 핵폐기장 선정
:
"핵폐기장은 죽음이다"
지면
장호종
격주간 다함께 13호
2003. 7. 26
7월 22일, 비가 내리는 부안 읍내는 온통 노란색 천지였다. 노란 깃발이 집과 상가, 그리고 지나다니는 택시 안테나에서 날리고 있고, 길 모퉁이에는 어김없이 노란색 플래카드와 포스터가 걸려 있었다. “핵폐기장은 곧 죽음이다”, “매향노 김종규 군수는 퇴진하라” 거리에는 흰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수천 명의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가슴에는 “핵은…
부안 위도 핵폐기장 선정 - 달콤한 유혹, 회색빛 유토피아
지면
이승화
격주간 다함께 13호
2003. 7. 26
부안 위도 핵폐기장 선정 - 달콤한 유혹, 회색빛 유토피아이승화(반핵국민행동 간사) “난 몰러, 남들 하는 대로 하는겨.” “여자들은 바깥 양반 하는 대로 하는기제.” “암! 군수님 하시는 대로 따라야지.”현재 핵폐기장 후보지로 떠오른 전북 부안군 위도를 찾았을 때 주민들이 하신 말씀이다. 90퍼센트 이상이 찬성이라는 언론 보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
핵폐기장 후보지 선정 반대
:
"전력대란"을 협박하며 핵발전을 강요하는 정부
지면
양이원영
격주간 다함께 2호
2003. 3. 1
지난 2월 4일 산업자원부는 핵폐기장 후보지 네 곳(전남 영광, 전북 고창, 경북 울진·영덕)을 전격 발표했다. 정부는 1989년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핵폐기장 부지 선정을 시도했지만 그 때마다 번번이 실패했다. 지난 번 마지막 시도는 굴업도 핵폐기장이었는데, 1년여 힘겨운 싸움 끝에 해당 부지에서 활성단층이 발견되면서 결국은 백지화됐다. 사실, 이 곳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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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3호
2026.10.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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