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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본주의 위기의 시대
:
어떤 미래를 꿈꾸고 투쟁을 건설할 것인가
지면
존 몰리뉴
레프트21 92호
2012. 11. 3
우리는 모두 우리 자신과 후세를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원한다. 일자리, 빈곤 탈출, 질 좋은 교육, 건강보험, 주택을 원한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위기에 빠진 지금, 이 체제가 이런 것들을 제공할 수 있을까? 존 몰리뉴가 이 물음에 답한다. 존 몰리뉴는 아일랜드 마르크스주의 이론지 〈아이리시 맑시스트 리뷰〉의 편집자이자 《고전 마르크스주의 전통은 무엇인가…
앤드루 클라이먼 인터뷰
:
“자본주의는 정의롭게 만들 수 없습니다”
지면
최용찬, 천경록
레프트21 85호
2012. 7. 7
앤드루 클라이먼은 미국 페이스대학 교수로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이며 특히 ‘시점간단일체계해석’을 통해 마르크스의 가치론을 일관되게 옹호한 것으로 유명하다. 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원장 정성진)의 초청으로 6월 중순에 방한한 앤드루 클라이먼을 〈레프트21〉이 만나 현 경제 위기에 대한 분석과 전망, 대안 등을 인터뷰했다. 1. 곧 한국에서도 출판될 당…
자본주의와 금융의 관계
지면
데이브 수얼
레프트21 74호
2012. 2. 2
사람들은 흔히 자본주의 자체보다는 통제되지 않은 금융과 투기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본주의 체제가 안고 있는 문제는 훨씬 더 심각하다고 영국의 사회주의자 데이브 세웰이 주장한다. 1980년대에 미국·영국 정부 등은 금융 시장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그 후 주식시장 투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른바 “실물경제”는 복잡한 주식, 채권, 파생 상품 시장…
《글로벌 슬럼프》 서평
:
진정한 마르크스주의적 분석과 대안은 무엇인가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74호
2012. 2. 2
《글로벌 슬럼프》는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마르크스주의자 데이비드 맥낼리 교수가 2008년 세계경제 위기의 원인과 저항을 다룬 책이다. 맥낼리는 번역자인 강수돌 교수와 한 인터뷰에서 두 가지 계기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첫째는 “가난한 사람을 탓”하는 지배자들과 주류 경제학을 반박하려고다. 예를 들어 보수 언론은 그리스 위기를 설명할 때도 그리스 …
알렉스 캘리니코스 인터뷰
:
“마르크스주의는 현실과 씨름하며 발전해 온 살아있는 전통입니다”
지면
김용욱
레프트21 62호
2011. 8. 4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세계적인 마르크스주의 석학이자 활동가로서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교수이고,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중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맑시즘2011’의 연사로 방한해서 ‘아랍 혁명의 현황과 전망’, ‘제국주의와 국제정치경제’, ‘마르크스주의 ― 오늘의 의미’를 연설해 참가자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겨레〉와 〈…
반자본주의 연재
:
금융화와 금융자본만이 주된 문제인가?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56호
2011. 5. 5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 체제의 정당성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한국에서도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같은 책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프트21〉은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비판하고, 대안을 검토하는 연재를 싣는다. ① 자본주의는 왜 끔찍한 불평등을 낳는가 ② 시장은 효율적인가 ③ 금융화…
반자본주의 연재
:
시장은 효율적인가?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53호
2011. 3. 24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 체제의 정당성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한국에서도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같은 책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프트21〉은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비판하고, 대안을 검토하는 연재를 싣는다. ① 자본주의는 왜 끔찍한 불평등을 낳는가 ② 시장은 효율적인가 ③ 금융화…
장하준의 신간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서평
:
더 나은 자본주의인가 반자본주의인가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44호
2010. 11. 11
대공황 이후 최대라는 이번 경제 위기를 맞아 경제 관련 서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진정으로 무엇인가를 배우고 고민하게 만드는 책을 만나는 것은 오히려 쉽지 않다. 그런데 장하준의 새 책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이하 《23가지》)는 분명 그런 책 중에 하나라 할 만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3가지》의 서평뿐 아니라 ‘장하준을 칭찬하…
서평, 《무너지는 환상》
:
자유 자본주의의 쌍둥이 위기
지면
이수현
레프트21 37호
2010. 7. 29
2008년 8월 초 러시아-그루지야 전쟁과 9월 15일 리먼브러더스 파산은 “시대의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이 “역사적 전환점”을 계기로 세계의 정치·경제 질서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마르크스주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전망하는 것이 이 책의 주제다. 1부 “무너진 금융”에서는 금융·경제 위기의 과정과 원인을 분석한다. “위기가 금융권에서 시작됐다고 해…
마르크스주의로 세상 보기
:
공기업화는 비현실적 요구인가?
지면
박설
레프트21 36호
2010. 7. 15
쌍용차 재매각이 다가오면서 부도기업 공기업화 대안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공기업화 요구를 비현실적이라고 얘기한다. 진보정당들은 부도·파산기업 공기업화를 의제로 올려놓지 않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중앙위원회에서 부도·파산기업 공기업화 요구를 부결시킨 바 있고, 장석준 진보신당 상상연구소 연구기획실장도 최근 “국유화의 한계에서 …
《부르주아 경제학의 위기》
:
학교에선 가르쳐 주지 않는 경제학의 역사
지면
책갈피 출판사 제공
레프트21 27호
2010. 3. 11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경제 위기가 여전히 전 세계를 짓누르고 있다. 죽어도 죽지 않는 ‘좀비’처럼 좀비 은행과 좀비 기업이 잇달아 출현했다. 자본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빠졌지만, 각국 정부의 대규모 구제금융에 의존해 근근이 버티고 있다. 자본주의가 위기에 빠지면서 부르주아 경제학도 함께 위기에 빠졌다. 옮긴이인 경상대학교 …
《자본주의 발전의 이론》
: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 입문을 위한 뛰어난 길잡이
지면
이상우
레프트21 19호
2009. 11. 19
△《자본주의 발전의 이론》, 폴 스위지 지음, 필맥, 552쪽, 2만 원 이 책의 저자는 영국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모리스 돕과 벌인 ‘자본주의 이행논쟁’, 폴 바란과 함께 쓴 《독점자본》으로 유명한 폴 스위지다. 그는 2004년에 94세를 일기로 작고했는데, 올해로 60년을 맞는 〈먼슬리 리뷰〉의 창간자로서 지난 반세기 이상 미국 좌파 지식인…
경제성장률은 높을수록 좋은가?
지면
크리스 하먼
레프트21 16호
2009. 10. 8
전 세계 지배계급은 ‘개혁’을 도입해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이로운 결과를 낳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과연 그 숫자는 무엇을 의미할까? 영국 금융감독청장 아데어 터너가 조세를 통해 금융 거래를 통제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언론들은 난리가 났다. 그러나 언론들은 금융 업무의 상당 부분이 “사회적으로 있으나 마나 한 것”이라는 터너의…
자본주의는 왜 고장났고, 대안은 무엇인가?
지면
크리스 하먼
레프트21 12호
2009. 8. 13
이 글은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 크리스 하먼이 7월 24일 다함께가 주최한 진보포럼 ‘맑시즘2009’에서 연설한 것을 옮긴 것이다. 다음 호에는 ‘오늘의 제국주의’가 실릴 예정이다. 크리스 하먼은 영국의 좌파 이론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 편집자이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중앙위원이다. 국내에는 최근에 나온 《21세기 대공황과 마르크스주…
경제 위기 대안 논의 ⑤─사회적 기업
:
시장도 국가도 아닌 대안?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9호
2009. 7. 2
신자유주의 시대에 기업의 무한정한 이윤 추구로 복지·환경·노동조건 등이 무자비하게 파괴되고, 제3세계에서는 엄청난 대중이 가난·질병으로 고통받는 현실을 보면서, 몇몇 사람들은 ‘사회적 기업’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함으로써 사회를 좀더 살 만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이런 정서는 이윤 추구에만 골몰하는 기업에 대한 대중의 반감을 표…
크리스 하먼 인터뷰
:
“좀비 자본주의를 이해하려면 마르크스를 읽어야 합니다”
지면
크리스 하먼
레프트21 9호
2009. 7. 2
영국의 계간 사회주의 이론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 편집자 크리스 하먼은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를 알려면 마르크스주의 사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크리스 하먼의 최신작 《좀비 자본주의》는 “현 위기가 자본주의 역사에서 차지하는 의미 그리고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의 중요한 공헌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알렉스 캘리니코스) 책이다. …
경제 위기 대안 논의 ④ ─ 칼 폴라니
:
자기조정적 시장의 허구성을 통렬하게 비판하다
지면
이정구
레프트21 8호
2009. 6. 18
미국의 경제학자 갤브레이스는 자신의 책 《대폭락 1929》가 잊혀질 만하면 경제 위기가 터져 의도치 않게 스테디셀러가 됐다고 말한 적이 있다. 경제 위기는 지금까지 당연시해 왔던 정설과 이를 설파하는 사람들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지금까지 무시하거나 금기시해 왔던 주장과 인물들을 올려놓는다. 최근에 칼 마르크스와 《자본론》에 대한 관심이 증대한 것도 그 한 …
폴 크루그먼,《불황의 경제학》
:
주류경제학 비판자가 말하는 ‘불황을 체제 내에서 다루는 법’
지면
심호철
레프트21 7호
2009. 6. 4
1994년 1월 대통령 김영삼은 신년연설에서 유난히 세계화라는 말을 여러번 언급했다. 그로부터 3년 뒤 아시아 여러 나라는 심각한 외환위기를 겪었고 한국도 초겨울 어느날 IMF 구제금융을 요청하며 가혹한 냉기 속으로 걸어들어 가고 있었다. 그로부터 다시 10년이 지나 이번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급속한 경기하락과 금융 위기 속에서 답…
데이비드 하비 인터뷰
:
자본의 논리를 탐구하기
지면
레프트21 7호
2009. 6. 4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이론가 데이비드 하비가 자본주의의 현 위기와 그의 칼 마르크스 자본론 온라인 독서 그룹 ― 《자본론》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 ― 에 대해 말한다. ● 데이비드 하비와 함께 자본론 읽기 웹사이트 http://davidharvey.org/ 바로가기(영어 동영상 강의 제공)일부 전문가들은 현 경제 위기의 근원…
고장난 자본주의
:
③ 과잉생산이나 과소소비가 위기의 원인인가?
지면
사이먼 바스케터
레프트21 6호
2009. 5. 21
오늘날 세계는 팔리지 않은 상품들로 가득하다. 세계무역기구(WTO)는 2009년 세계무역량이 10퍼센트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인 일본 경제의 수출은 1년 새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현 위기에 대한 가장 흔한 설명은 사람들이 물건을 충분히 사지 않아(과소소비) 불황이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계 지도자들은 툭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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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