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어게인’ 장동혁에게 아부하는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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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김민석이 당대표 취임 인사로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을 만나 아부하는 모습은 역겹기 짝이 없다.
“나는 장 대표를 실제로 좋아한다 ... 필수적 리더[로서] ... 당원의 안정적 지지를 받는 제1야당 리더이고 ... 뵐 때마다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는 인품 좋으신 리더 ... 탄핵에 대한 견해는 달리 했지만 계엄 해제 과정에서 뜻을 함께 하는 등 역사적 분기점을 같이 넘긴 리더[이다.]”
계엄이 12월 4일 새벽 해제됐어도 윤석열이 탄핵되지 않는 한 제2, 제3의 계엄 가능성이 남아 있었다. 따라서 장동혁이 윤석열에 대한 국회 탄핵에 찬성하지 않은 것은 친위 군사 쿠데타에 반대한 것이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장동혁은 당내에서도 반발이 나올 정도로 ‘윤 어게인’ 극우 노선을 주도하고 있다. 그가 참석한 집회들에서는 극우 청년들이 “빨갱이는 죽여도 돼”라는 구호를 외친다. 그가 공천하고 지금 비호하는 이진숙은 5·18 민주 항쟁을 ‘괴뢰 폭동’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런 자가 따뜻한 미소의 인품 좋은 리더이고 계엄을 막아 낸 동지라니, 메스껍다!
김민석은 윤석열의 비상계엄 준비 음모를 폭로해 계엄 저지에 공이 있다는 평가를 들으며 이재명 정부의 초대 총리가 됐고 최근에 민주당 대표가 됐다.
김민석이 윤석열을 비호하는 장동혁에게 아부한 것은 혹한의 추위를 견디며 윤석열의 친위 군사 쿠데타를 막기 위해 싸운 수많은 사람들에게 엿을 먹이는 짓이다. 24년 만에 그의 별명인 “김민새”가 생각난다.
장동혁은 “방송 카메라를 놓고 대화하는 것보다는 직접 만나서 수시로 대화하자는 제안에 적극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김민석은 방송 카메라 앞에서도 이렇게 구역질나게 극우에게 아부하는데, 방송 카메라마저 없으면 얼마나 추접한 일을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