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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탄생 200주년
:
사회 변화 위한 노동자들의 잠재력에 주목한 혁명가
지면
세이디 로빈슨
246호
2018. 4. 29
5월 5일은 카를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이다. 마르크스는 무엇보다 세상을 바꿀 노동자들의 힘에 주목했다고 세이디 로빈슨은 설명한다.카를 마르크스는 노동자들이 세계를 변화시킬 핵심이라고 봤다. 독일에서 태어난 혁명가 마르크스는 노동계급을 “자본주의의 무덤을 파는 사람들”이라 불렀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를 분석한 결과, 자본주의에서 노동계급이 차지하는…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
:
마르크스는 노동계급을 어떻게 발견했는가
조셉 추나라
241호
2018. 3. 16
노동자들은 스스로 해방돼야 한다. 조셉 추나라는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면서, 노동계급 자력해방 사상은 많은 노력 끝에 성취된 것이자, 급진 정치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기여에 속한다며 우리가 그 사상을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의 말은 〈노동자 연대〉 편집부가, [ ― 추나라]는 필자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삽입한 것이다.1999년 시…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
:
마르크스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샐리 캠벨
237호
2018. 2. 19
카를 마르크스는 200년 전에 태어났다. 이후 그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기도 낮아지기도 했지만, 완전히 식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영국 반자본주의 월간지 《소셜리스트 리뷰》의 샐리 캠벨이 마르크스의 삶과 저작, 현재의 의미를 살펴보는 월간 칼럼을 소개한다. [ — 캠벨]은 필자가, [ ]는 〈노동자 연대〉 편집부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삽입한 것이다.…
한신대 총장 선출 민주화 투쟁을 돌아보다
김지혜
235호
2018. 1. 11
최근 진보적 그리스도교 언론에 한신대 연규홍 총장에 관한 기사가 보도됐다(“연규홍 교수, 총장이 되기에는 문제가 많은 사람”, 〈에큐메니안〉). 연규홍 총장(이하 호칭 생략)이 학생들에게 교회사 집필을 시키고, 원고료는 본인이 가로챘다는 내용이다. 대학원생 A씨는 이렇게 말했다. “연 교수가 장학금, 생활비에 대한 암시를 몇 차례 하며 교회사 집필에 착수…
배경 체크
:
1979년 이란 혁명부터 최근까지의 역사
지면
닉 클라크
235호
2018. 1. 10
이란의 위기는 뿌리 깊다. 위기의 근본 원인은 1979 년 이란 혁명의 결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혁명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미국의 주요 동맹이자 독재자였던 이란의 샤 정부를 타도했다. 샤가 지배하는 이란 사회는 매우 불평등했다. 극심한 빈곤층과 엄청난 부유층이 공존했다. 하지만 1977년 경기침체로 인해 수많은 빈민가 주민들이 샤에 맞선 시위를 벌였다. …
한신대
:
연규홍 총장 취임과 함께 학내 갈등은 마침표를 찍었는가
김지혜
231호
2017. 12. 3
11월 28일 〈한겨레〉는 연규홍 총장(이하 존칭 생략) 취임 이후 한신대가 “개혁의 깃발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학생과 교직원도 총장 후보자 선출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보장하고, 학교와 교수·직원·학생 등 4자 협의회가 정한 절차에 따른 총장 신임 평가 등에도 합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규홍은 한신대 갈등의 원인이었던 신자유주의적 대학 구조조정을 …
한신대
:
청소 노동자 대량 해고한 학교 당국 규탄한다
김지혜
199호
2017. 3. 8
한신대 학교 당국이 청소 노동자 23명 중 7명을 해고했다. 해고 대상은 아니었지만, 인원 감축으로 노동조건이 악화되면서 청소노동자 4명은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학교 당국은 재정 악화를 해결해야 한다며 그동안 학내 구성원들에게 고통을 떠넘기는 긴축을 강행해 왔다. 교수·교직원 임금을 삭감하고, 난방비와 실습비…
한신대
:
학교 당국은 집회·시위의 자유 제약하는 규정 제정 중단하라
김지혜
198호
2017. 2. 28
학교 당국이 집회·시위의 자유를 제약하는 ‘한신대 판 집시법’을 제정하려 하고 있다. 새 규정에 따르면 학내에서 집회를 열기 2일 전에 학생처장에게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 집회를 금지할 수 있다. “수업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학교 당국이 판단)하는 경우도 집회를 금지할 수 있다. 또한 “공공의 질서”에 직접적…
독자편지
한신대
:
대학 구조조정 위해 “학과 5개가 없어져야 한다”는 최성일 교수는 총장 직무대행 자격 없다
김지혜
196호
2017. 2. 10
한신대학교 이사회는 2월 6일 최성일 교수를 총장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이사회는 2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최성일 교수가 총장 직무대행을 하고, 5월 말까지 총장을 선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최성일 교수는 지난해 총장 선출을 위한 학내 구성원 총투표에서 꼴찌를 한 교수이다. 이사회는 지난해 총투표에서 압도적으…
독자편지
총사퇴 거부, 총장 사임안 처리 보류, 민중총궐기 참가 이유로 남구현 교수 보복성 징계
:
비민주적 횡포 일삼는 한신대 이사회 규탄한다!
김지혜
191호
2016. 12. 23
학내 구성원의 민주적 투표 결과를 무시하고 당선된 강성영 총장 사임이 보류됐다. 지난 9월 28일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는 한신대 강성영 총장 인준 안건을 62.8퍼센트로 부결시키고, 독단적으로 강성영 총장 선출을 강행한 한신학원 이사회 총사퇴를 권고했다. 그동안 비민주적 학사운영에 맞선 학생들의 투쟁이 완전히 정당했음이 입증된 것이었다. 이후 …
한신대 전체학생총회
:
2백50여 명이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활기차게 행진하다
김지혜
185호
2016. 11. 17
11월 16일 한신대에서 ‘박근혜 퇴진 민족한신 전체학생총회’가 소집됐다. 월요일에 전체학생총회 소집 공고가 나서 홍보 기간이 이틀 밖에 없었고, 심지어 수업시간인 오후 1시에 총회를 진행했지만 학생 2백50여 명이 참가했다. 이 총회는 박근혜 퇴진을 위한 총회를 바라는 학생들이 기층의 서명을 진행해서 발의했다. 노동자연대 한신대모임을 비롯한 학내 단…
한신대 시국 선언
:
2백여 명이 모여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다
김지혜
184호
2016. 11. 1
10월 31일 오늘 한신대학교에서 총학생회·전국교수노동조합 한신대지부·전국대학노동조합 한신대학교지부·총동문회·민주동문회가 함께 ‘박근혜는 국민의 뜻 받들어 즉각 하야하라’ 시국 선언을 진행했다. 또한 시국선언문에는 학생회와 동아리 및 단체(소모임)과 개인들이 참여했다. 서명 기간이 짧았음에도 3백 명이 넘는 학생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날 수많…
한신대 비민주적 총장 인준 안 부결
:
비민주적 학사 운영과 불통 정책에 제동을 걸다
김지혜
181호
2016. 9. 30
9월 28일(수),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는 정기 총회에서 한신대 강성영 총장 인준 안건을 62.4퍼센트(찬성 2백13표, 반대 3백65표)의 반대로 부결시켰다. 또, 학내 구성원들의 민주적인 투표 결과를 무시하고 강성영 총장 임명을 강행한 한신학원 이사회의 총사퇴 결의안도 통과시켰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한신대학교의 재단으로 총장 임명에 관한 최…
오바마 방한 반대 관련 재판 방청기
:
집시법의 고무줄 잣대를 재판장에서 폭로하다
김지혜
161호
2015. 11. 14
11월 11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부당하게 기소된 김승주 동지의 1심 재판이 열렸다. 검찰은 지난해 4월 24일에 진행된 ‘오바마 방한 반대 청년·학생 공동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쳤다는 이유로 이 기자회견을 ‘미신고 집회’로 규정했다. 이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본 김승주 동지에게 검찰은 ‘집시법 위반’이라며 벌금 1백만 원을 …
나는 어떻게 사회주의자가 됐는가
:
세상을 기억하는 방식
김지혜
158호
2015. 10. 7
문득,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모든 기억이 잊혀지길 바란 적이 있다. 살아있는 것이 부채감으로 느껴졌다. 3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물밑으로 가라앉는 것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이후 나는 ‘세월호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있는 사람들을 유령으로 만들어 버린 세월호를 보지 못했다면, 나는 아직도 무관심이 미덕이라 여기며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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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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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