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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마크롱 정부의 권위주의적 통제에 노동자들이 반발하다
지면
마리 펠테스
318호
2020. 4. 9
프랑스는 코로나19에 대응해 강력한 국가 권력으로 집행되는 엄격한 외출 제한령 하에 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사회 활동 대부분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그 방식은 가혹하고, 계급적인 방식으로 벌어지고 있다. 격리 방침을 위반하거나 이유 없이 외출하면 벌금 135유로[약 18만 원]를 내야한다. 그 후 15일 이내 한 번 더 이…
코로나19, 기후재앙, 전쟁 ...
:
이토록 두려운 것은 당연하다
—
그러나 거기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사이먼 바스케터
316호
2020. 3. 26
서기 1000년이 될 무렵 유럽 기독교 세계는 종말이 오고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가정과 재산이 버려지고, 생산이 멈추고, 광신도 집단이 생기고, 공포가 확산됐다. 이 시기는 신비스러움에 집착하고 비논리적인 행태가 유행한 시기로 흔히 묘사된다. 이런 평가는 대개 종교개혁 이후에 나왔다. 프로테스탄트 성직자들은 당시 가톨릭 성직자들이 특유의 불합리성에…
프랑스
:
시위 금지령도 저항을 막지 못한다
찰리 킴버
315호
2020. 3. 12
3월 14일 파리는 시위와 저항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나라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되면 시위를 금지하겠다고 나섰다. 2018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시위를 벌이고 있는 노란 조끼 운동은 경찰 폭력을 규탄하는 대규모 거리 시위를 줄기차게 호소하고 있다. 노란 조끼 운동은 국가가 자행한 경악스러운 수준의 탄압을 부각한다.…
국회 표결 없이 연금 개악 강행하려는 프랑스 정부
찰리 킴버
315호
2020. 3. 4
프랑스 정부가 국회 표결 없이 연금 개악을 강행하겠다고 발표하자, 2월 29일 저녁 프랑스 전역 도시에서 맹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오전 프랑스 총리 에두아르 필리프는 연금 개악안이 헌법 49조 3항[정부가 긴급하다고 판단한 상황에서 직권으로 법안을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조항]에 따라 통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가 내각 불신임안…
프랑스 연금 개악 저지 투쟁
:
다시 거리로 나선 노동자들과 위기에 처한 마크롱
지면
찰리 킴버
315호
2020. 2. 20
파업이 지속되면서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취약함을 드러내고 있다. [ ] 안의 내용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동자 연대〉 편집부가 넣은 것이다.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정치적 곤경에 처해 있다. 지난주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렇게 보도했다. “국내 사안에서 누적되는 어려움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마크롱의 ‘전진하는 공화국’…
프랑스
:
연금 개악 반대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찰리 킴버
314호
2020. 2. 12
프랑스 기업주들과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가 연금 개악에 맞선 파업 노동자들의 저항을 꺾기 위해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그들은 10주 동안 수백만 명이 몇 차례 파업하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거대한 반란을 저지하려 한다. 파리와 마르세유 소재 소각장과 자원 회수 시설의 파업 노동자들은 “업무 복귀 명령”을 받았다. 일터로 복귀하지 않으면 6개월 징역과 무…
프랑스 파업
:
정부 탄압에 맞서 다시 전투성이 분출하다
지면
찰리 킴버
313호
2020. 2. 5
2월 6일 프랑스에서 또다시 전국적인 파업과 시위가 예정돼 있다. 지난주 파업에 들어간 소방관들이 시위진압부대(CRS)에 맞서 싸우는 광경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이를 본 사람들은 노동자들의 저항에 환호를 보냈다. 소방관 약 1만 명은 연금 개악과 그 외 다른 문제들에 항의하러 파리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방호복을 입고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
프랑스 대파업 7번째 집중 행동
:
파업과 시위가 프랑스 전역을 휩쓸다
지면
찰리 킴버
312호
2020. 1. 30
1월 24일 프랑스에서 벌어진 대규모 파업과 시위는 연금 개악에 맞선 투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연금 공격에 맞선 투쟁이 시작된지 50일이 넘었지만, 여전히 노동자 수백만 명은 투쟁 태세가 확고하다. 1월 24일은 7번째 집중 행동의 날이었다. 파리교통공단(RATP) 무기한 파업이 종료되고 무기한 철도 파업이 약화된 …
프랑스 대파업 7주째
:
교착 상태를 끝낼 더 강력한 파업이 필요하다
찰리 킴버
311호
2020. 1. 23
프랑스 정부의 연금 공격에 맞서 분출한 저항이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한시적인 파업과 시위에 참가한다. 그러나 무기한 파업이 확산되지 않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노동조합 지도부를 설득해 노동자들의 행동을 중단시키고 가장 전투적인 파업 노동자들을 고립시켜, 신자유주의적 개악의 핵심 사항을 밀어붙이고 싶어 한다.…
프랑스 대파업 6주차
:
정부의 ‘떡고물’이 먹히지 않고 있다
찰리 킴버
311호
2020. 1. 15
영국 반자본주의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 2687호에 실린 필자의 두 기사를 통합한 것이다. 이번 주에도 프랑스에서는 대규모 파업과 시위가 이어졌다. 프랑스 정부가 노동조합 지도부에 투쟁을 자제시킬 떡고물을 주려 했는데도 파업이 이어진 것이다. 총리 에두아르 필리프는 연금 수급연령을 현행 62세에서 64세로 높이는 개악안을 철회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파업
:
노동자들이 다양한 운동들을 결속시키다
지면
찰리 킴버
311호
2020. 1. 8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연금 개악에 맞선 집중 행동의 날이 1월 9일로 예정돼 있다. 이날 또 다시 대규모 시위와 파업이 벌어질 것이다. 1월 11일에도 전국적인 시위가 잡혀 있다. 국영철도공사(SNCF)와 파리교통공단(RATP) 노동자들은 12월 5일부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파업은 1986년 말부터 1987년 초 28일 동안 벌어…
프랑스 연금 대파업
:
노동자들이 마크롱의 이간책을 거부하다
찰리 킴버
310호
2020. 1. 2
프랑스 노동자 수만 명이 무기한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최근 몇 주 동안 벌어진 집중 행동과 대규모 시위에 수백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노동자들은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연금 공격에 맞서고 있다. 정부는 [파업으로 사실상 마비된] 교통을 복구하려고 “크리스마스 휴전”을 제안하고 일부 노조 지도자들은 이를 지지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프랑스 파업 노동자들은 말한다 “마크롱 퇴진하라!”
지면
찰리 킴버
309호
2019. 12. 19
12월 17일 프랑스 노동자들이 대규모 파업과 행진을 벌여 신자유주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에 맞선 저항을 이어갔다. 당면한 초점은 마크롱의 연금 개악이다. 개악의 핵심 내용은 더 오래 일하고, 연금은 더 적게 받아가라는 것이다. 프랑스 노동총동맹(CGT)은 전국에서 180만 명이 [12월 17일 집중 행동에 맞춰] 행진했다고 밝혔다. 12월 5일 …
12월 10일 프랑스 100만 노동자 파업
:
“연금 공격 집어치워라!”
찰리 킴버
308호
2019. 12. 14
이 기사는 12월 11일에 쓰였다.12월 10일 프랑스에서 또다시 거대한 파업과 시위가 벌어졌다. 신자유주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연금 공격을 박살 내겠다는 노동자들의 투지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 줬다. 노동총동맹(CGT)은 프랑스 전역 200곳에서 벌어진 시위에 약 100만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12월 5일 첫 대규모 파업과 시위 때보다는 다소 …
프랑스 연금 개악 반대 대파업
:
1995년 이후 최대 규모 투쟁
찰리 킴버
308호
2019. 12. 12
프랑스에서 임금·연금·노동자 생활 수준에 대한 공격이 몇 년 동안 이어진 끝에, 1995년의 거대한 노동자 투쟁 물결 이후 최대 규모의 파업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 반자본주의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 편집자 찰리 킴버는 우리 모두가 이 투쟁을 귀감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한다. (이 기사는 본지 웹사이트에 실린 12월 6일자 파업 소식 기사를 이후 상황을 반…
프랑스
:
수백만 노동자들이 마크롱의 연금 개악에 맞서 파업하다
찰리 킴버
307호
2019. 12. 6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연금개악에 맞선 노동자들의 저항이 분출하면서, 12월 5일 대규모 파업이 프랑스를 휩쓸었다. 노동자들의 이번 대규모 행동은 지속적인 파상 파업으로 우파 정부의 연금 공격을 꺾었던 1995년 이래로 가장 중요한 저항이 될 것이다. 떼제베(TGV) 고속 열차와 시외 열차의 약 90퍼센트가 운행이 취소됐으며, 버스 운영도 …
프랑스
:
연금 개악 저지 대파업, 전국 강타 예고!
307호
2019. 12. 5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연금 개악에 맞선 노동자들의 저항이 분출하면서, 12월 5일 대규모 파업이 예고됐다. 마크롱이 추진하려는 점수제 연금 “개혁”은 연금을 대폭 삭감하고, 연금 수령 연령을 높이는 것이다. 프랑스에서 가장 규모가 큰 4개 노조의 노동자들은 무기한 철도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파업 참가자들은 정기적으로 집회를 열어 매번 파업 지속 …
프랑스 철도 노동자들
:
노동시간 연장에 맞서 비공인 파업 중
찰리 킴버
304호
2019. 11. 8
프랑스에서 벌어진 일련의 비공인 철도 파업은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에 맞선 거대한 저항의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이 파업은 노란 조끼 운동 발발 1주년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고, 프랑스 사회에 누적된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10월 21일부터 샤티용 고속철도 정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 수백 명이 파업을 이어 가고 있다. 이로 인해 떼제베(TGV)-아틀란…
마르크스주의가 기후변화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구해낼 수 있을까?
알리스터 패로우
297호
2019. 9. 10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은 우리가 사는 세계의 모습을 근본에서 결정한다. 흔히 마르크스주의자들은 환경 정치를 계급 정치보다 부차적으로 취급한다고 비판받는다. 그러나 혁명가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가 인간의 활동에 반응하고 인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또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자연계를 인간의 필요에 종속시킨다는 비…
트럼프의 군비 퍼주기를 미국 민주당이 거들다
알리스터 패로우
294호
2019. 7. 31
미국 상원이 군비는 수십억 달러 증액하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뒤통수를 치는 예산안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있다. 알리스터 패로우가 그 이면의 정치적 움직임을 살펴본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대기업과 군대를 최우선에 두는 연방 예산안에 대한 [양당의] 합의를 얻어 냈다. 이 안에 따르면, 총 연방 예산 1조 1200억 파운드[한화로 약 1600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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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