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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곽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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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에 반대하는 성소수자의 목소리
:
“혐오가 판치는 세상에는 민주주의도 없습니다”
지면
곽이경
레프트21 113호
2013. 10. 12
다음은 곽이경 동성애자인권연대 운영위원장(사진)이 10월 5일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14차 범국민촛불대회’에서 한 발언을 다듬어 보내온 것이다. 저는 공안탄압에 반대하는 성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전하러 나왔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에 반대한 의원들 모두 커밍아웃하라고 협박하더군요. 소위 ‘종북’이라는 것을, ‘빨갱이’라…
무지개 속의 적색 ― 성소수자 해방운동과 마르크스주의 ①
:
동성애는 ‘비정상’인가?
지면
곽이경
레프트21 92호
2012. 11. 3
〈레프트21〉은 성소수자 해방 운동에 연대하며 성소수자 해방의 쟁점을 연재한다. 세 차례 연재를 통해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반박하고, 억압의 뿌리를 파헤치고, 성소수자 해방의 전망을 다룬다.“그래도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나아지지 않았나요?” 요즘 많이 받는 질문이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연설을…
동성결혼 합법화를 옹호하며
:
자본주의 가족제도에 의문을 제기하라!
지면
곽이경
레프트21 83호
2012. 6. 9
지난 5월 9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동성결혼 지지 발언이 세계적인 파장을 일으키며 동성결혼이 미국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그와 대선에서 경쟁하게 될 공화당 후보 미트 롬니가 캘리포니아 동성결혼 금지 주민발의안을 앞장서 통과시킨 몰몬교인라는 사실은 한층 더 이 쟁점을 첨예하게 만드는 것 같다. 교계의 반발, 흑인과 라틴아메리카 이주민들의 반대…
학생인권조례 뒤집으려는 우파의 망발을 막아야
지면
곽이경
레프트21 73호
2012. 1. 13
지난해 12월 19일 극적으로 학생인권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대영 서울시 부교육감은 서울학생인권조례 재의 요구를 했다. 10만여 서울시민이 주민발의를 했고 교육청의 검토와 시의회의 표결을 통해 제정된 조례를 교육감 권한대행이 전면 부정한 것이다. 그동안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강렬하게 반대했던 보수단체들은 끊임없이 서울시교육청…
독자편지
차별금지법안에서 성소수자를 삭제한 세력이 우리의 동지인가?
지면
곽이경
레프트21 70호
2011. 12. 1
민주노동당 대의원대회에 다녀왔다. 성소수자 당원으로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주장을 하고자 했지만 찬성 토론자와 숫자가 맞지 않다는 이유로 발언 기회를 얻지 못했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것이다. 지난 노무현 정부가 집권 말기에 제출한 차별금지법안은 기독교 우파들의 호모포비아 공세에 그냥 밀려나고 말았다. 지금까지도 우파들은 ‘동성애차별금지법…
독자편지
한미FTA에 반대한 에이즈 감염인과 성소수자들에게 연대를!
지면
곽이경
레프트21 64호
2011. 9. 1
지난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태평양에이즈대회(ICAAP, 아이캅)에서 벌어진 경찰의 만행을 고발하고자 한다. 아이캅은 에이즈와 관련해 가장 큰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 중 하나이며, 2천여 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감염인, 성소수자, 성노동자 등이 모이는 연대의 장이다. 애초에 한국 정부는 이 대회의 당사자인 HIV/AI…
[서평] 《성적 다양성, 두렵거나 혹은 모르거나》, 이후
:
성적 다양성 옹호를 위한 좋은 길잡이
지면
곽이경
맞불 60호
2007. 10. 10
이 책에는 동성애의 역사는 물론이고 세계의 성소수자 운동, 동성애에 대한 종교의 시각, 과학적 견해 등 성적 다양성을 옹호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다. 저자는 동성애자 운동의 역사를 상세히 언급하며 동성애자들이 투쟁을 통해 권리를 쟁취해 왔음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1969년 미국의 ‘스톤월 항쟁’보다 …
동성애자를 끔찍하게 억압하는 군대
지면
곽이경
격주간 다함께 74호
2006. 2. 22
얼마 전 한 동성애자 사병이 군대 내에서 벌어진 인권침해 행위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다. 8개월 간의 기록은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의 가장 끔찍한 차별과 혐오를 여과 없이 보여 준다.‘아들이 동성애자라 힘들어하니 잘 부탁드린다’는 부모님 의견서를 병사들이 거리낌없이 돌려보거나, 상관이 성관계 횟수를 묻기도 하고, 입대 전에 헌혈한 적이 있다는 말에 기겁을 …
학교의 ‘동성애 검열’
지면
곽이경
격주간 다함께 65호
2005. 10. 13
머리가 짧은 여학생들이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면 레즈비언일지도 모른다?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동성애자 검열과 처벌’이 진행중이다. 학칙이나 교장 재량으로 정하는 선도 규정 등으로 신체 접촉과 두발 길이 등을 제한하거나 동성애 행위를 처벌하는 학교가 적지 않다. 특히 기독교계 사립학교와 여학교는 정도가 심하다. 인천의 한 사립고등학교는 여학생들이 손…
독자편지
이주노동자도 탄압하는 에이즈 정책
지면
곽이경
격주간 다함께 55호
2005. 5. 11
4월 초 경기 김포시 이주노동자 밀집지역에서 생활하던 태국인 여성 2명이 에이즈에 걸려,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격리수용됐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몇 년 전에는 한 이주노동자가 에이즈 감염 사실이 드러나 강제 추방되는 도중 비행기 안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기도 했다. 에이즈는 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면 당장 죽음으로 연결되지 않는 질병이…
〈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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