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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국노동자대회
:
수천 명이 윤석열의 화물 파업 탄압을 규탄하다
이상엽
443호
2022. 12. 3
‘노동개악 저지! 노조법 2·3조 개정! 민영화 저지! 화물노동자 총파업 승리!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12월 3일 부산 신항에서 열렸다. 부산 신항은 화물 노동자들이 열흘째 파업하며 농성하고 있는 주요 농성장의 하나이다. 공공운수노조의 전국 확대간부들과 영남지역의 건설·금속노조 등 조합원 6000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다. 정의당·진보당 등 좌파…
독자편지
‘〈노동자 연대〉가 뽑은 2021년 주요 국제 뉴스들’을 읽고
이상엽
399호
2022. 1. 4
한 독자가 399호의 ‘〈노동자 연대〉가 뽑은 2021년 주요 국제 뉴스들’ 기사를 읽고 질문을 보내 왔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정선영 기자의 답변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올해 세계경제는 소폭 반등했지만 상대적·부분적인 수준이었다. 수요에 비해 공급 회복은 더뎠고, 곳곳에서 차질이 빚어졌다. 석유·석탄·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
독자편지
경제 위기 하에서 노동자의 이익을 지키려면
이상엽
320호
2020. 4. 29
“전국민 고용 보장 요구 - 해고 및 구조조정 전면 금지하라” “파산기업은 국유화해서 모든 노동자 일자리 보장하라” “재난소득 1인당 100만 원씩 지급하라” 혹자는 이런 요구를 다 들어줬다가는 경제가 파탄날 것이라고 말한다. 우파는 말할 것도 없고, 진보진영의 일부도 이런 견해를 받아들이는 것 같다. 아마 그들은 위기 앞에서 기업주도 양보하고, 노동…
독자편지
비트코인 투자로 손해를 본 서민을 위한 대책은 무엇이어야 할까?
이상엽
237호
2018. 2. 12
236호 기사 ‘[비트코인 거래실명제에 부쳐] 거품으로 피해 볼 서민 보호책은 없는 정부’에 대한 독자편지다.최근 암호화폐 거래를 정부가 규제하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했고 손해를 본 서민(노동계급 사람)도 늘어났다. 이에 대해 기사 ‘[비트코인 거래실명제에 부쳐] 거품으로 피해 볼 서민 보호책은 없는 정부’는 논평했는데, 나는 이견이 있다. 1. 서민의…
동의대 청소노동자 점거 농성 돌입
:
“요구를 따낼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
이상엽
레프트21 94호
2012. 12. 13
동의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은 올해 민주노총 부산지역 일반노조에 대거 가입했고, 11월 2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동의대 청소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정말 열악했다. 이들은 용역업체에 소속된 간접고용 노동자이면서 3개월~1년마다 그 업체들과 새롭게 계약해야 하는 기간제 노동자이기도 했다. 또한 동의대 소속 직원 여러 명이 직접 관리·감독했는데, 이는 명백히 불법…
부산 화물연대
:
행동을 시작하자마자 사측을 굴복시키다
이상엽
레프트21 83호
2012. 6. 14
지난 5월 14일 부산 신항만에서 사고가 있었다. 컨테이너 하역 작업 도중, 컨테이너와 화물차가 분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크레인은 컨테이너를 들어올렸고 화물차는 2m 높이에서 떨어졌다. 사고로 화물연대 조합원은 크게 다쳤고, 화물차 수리 견적은 2천4백만 원이 나왔다. 이 사고의 책임은 명백히 사측에 있다. 다른 터미널과는 달리 비용 절감을 이유로…
부산역 언론 파업 콘서트
:
“정수장학회 해체하고, 공정 언론 쟁취하자”
이상엽
레프트21 78호
2012. 4. 7
3월 30일 부산역 광장에서 콘서트가 열렸다. 이름은 “장물환수 대작전”. ‘부산일보 편집권 독립, 정수장학회 사회 환수’, ‘방송 장악 반대, 공정 언론 쟁취’의 목소리를 내는 콘서트였다. 행사에서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규탄 발언도 많았다. 이날 ‘Reset 9시 뉴스’가 국무총리실 사찰 문건을 폭로했고, 행사에 정부의 ‘요시찰 대상 연예인…
“민주노총이 책임지고 이명박을 정리하겠다”
이상엽
레프트21 77호
2012. 3. 20
3월 14일 저녁 부산 서면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선포식 및 PSMC(풍산마이크로텍) 정리해고 철회 2차 희망촛불’ 집회가 열렸다. 부산에서 오랜만에 조직 노동자 다수가 참가한 집회였다. 노동자와 시민 8백여 명이 참가했다. KTX 민영화 폐기를 위해 선봉에 선 철도 노동자가 다수 참가했고, 5개월째 정리해고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PSMC 노동자들도…
부산일보
:
박근혜를 정조준하는 투쟁
지면
이상엽
레프트21 76호
2012. 3. 2
편집권 독립을 요구하는 〈부산일보〉 노동자들의 투쟁이 한창이다. 현재 〈부산일보〉의 소유주는 주식 1백 퍼센트 전부를 보유한 정수장학회다. 박근혜가 이 정수장학회의 실질적 소유주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바다. 그래서 〈부산일보〉 사측은 선거 때마다 노골적으로 박근혜를 미화하며 불공정한 언론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정수장학회와 박근혜의 〈부산일보〉 지배…
부산대 시국선언
:
“돈봉투당, 디도스당 규탄”
이상엽
레프트21 73호
2012. 1. 20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이 촉발한 전국 대학의 시국선언이 부산대에도 이어졌다. 1월 20일 오후2시 부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시국선언에는 총학생회와 5개 단과대 학생회, 34개 과 학생회 그리고 동아리 10여 개가 참가했다. 무예, 자동차 연구 등과 관련한 동아리까지 시국선언에 동참했는데,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비리…
부산대 비정규교수노조
:
임금 인상을 쟁취하다
지면
이상엽
레프트21 72호
2011. 12. 29
비정규 교수(‘시간강사’)는 대학에서 차별받는 노동자다. 비정규 교수의 임금은 보통 전임 교원의 4분의 1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현실에 맞서 비정규 교수들은 노동조합을 조직해 투쟁했다. 그 성과로 정부는 올해 초 ‘국립대 시간강사 처우 개선책’을 도입했다. 이 개선책의 내용은 2011년 시간당 강의료를 6만 원으로 책정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산대
:
학생총회와 동맹휴업을 결의하다
지면
이상엽
레프트21 64호
2011. 9. 1
얼마 전 부산대와 부경대 총장이 밀실에서 발표한 통합 선언이 학생들의 거대한 저항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8월 29일 열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9월 21일에 학생총회를 열기로 했다. 총학생회는 9월 29일에 동맹휴업도 하자고 호소했다. 동맹휴업은 학생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대와 부경대 통합 추진에 맞선 싸움은 법인화·구조조정 …
독자편지
건설 노동자가 '수급 조절' 연장을 요구하는 게 올바른가요?
이상엽
레프트21 62호
2011. 8. 4
지금의 (덤프, 레미콘) 건설 노동자들은 상황이 좋지 않다.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차량 가동률이 48%이고, 건설 경기는 더욱 침체하면서 일거리가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이에 동의한다. 재개발 등으로 벌어들이는 이윤 대부분이 건설 노동자들에게 분배되지 않고, 회사들의 배만 불리는 현실도 노동자들의 고통 증가에 한몫했다. 건설노조는 이런 고통을 줄이고…
한진중공업
:
연대의 희망을 보여 준 ‘희망의 버스’
지면
이상엽
레프트21 59호
2011. 6. 16
6월 11일 전국에서 모인 ‘희망의 버스’가 일곱 달 넘게 장기 투쟁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렸다. 늦은 밤 부산에 도착한 사람들 수백 명은 ‘이명박 퇴진’을 외치며 한진중공업 공장 앞까지 행진했고, 부산 지역의 많은 활동가와 노동자 가족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대열을 환영했다. 용역깡패와 경찰 들이 공장 진입로를 막고 소화기까지 뿌…
부산대에서 법인화 반대 행동이 시작되다
이상엽
레프트21 54호
2011. 4. 11
부산대학교 본부는 부산대 법인화를 차근차근 추진해 왔다. 지난해 국회에서 서울대 법인화 법안이 통과되자, 국립대 법인화 추진은 가속화됐다. 얼마 전 부산대 총장은 학생 특강에서 공개적으로 법인화 추진 의사를 밝혔다. 정부와 부산대학교 본부의 법인화 추진에 맞서 부산대 총학생회는 법인화 반대 공동행동을 호소했고, 4월 5일에 ‘N과 E를 지키는 즐거운 공동…
부산에서 열린 전교조·공무원 방어 집회
이상엽
레프트21 35호
2010. 7. 2
6월 30일 저녁 6시 30분, 부산시청 앞에서 "힘내라! 전교조·공무원노조! 승리하라! 민주주의! 부산시민대회"가 열렸다. 이명박 정부의 전교조·공무원노조 탄압에 항의해 5백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였다. G20 재무장관회의 항의 결의대회 이후 부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집회였다. 이 집회에는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진보신당 부산시당, 민주노총 부산본부…
〈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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