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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국주의로 치닫고 있는 일본
지면
이원재
열린 주장과 대안 10호
2001. 4. 1
이 글은 현재 일본에서 나타나고 있는 보수 우경화의 배경과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보수 우경화에 반대하는 학자나 시민단체 등의 주장과 행동을 소개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마치 일본 전체가 보수 우경화로 나아가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 글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부분에 대한 보충 기사나 논쟁 기사를 기대하면서 이 글을 싣는다.일본의 역사 교…
“성희롱에 맞선 싸움, 어렵지만 끝까지 싸울 것”
:
호텔롯데노조 박정자 성희롱 대책위원장 인터뷰
지면
이원재
열린 주장과 대안 9호
2001. 3. 1
롯데호텔은 지난 1월 31일 성희롱 소송을 진행중인 계약직 5명에 대해 재계약을 거부했다. 근무 평점이 좋았던 노동자들이었기 때문에 노조는 재계약 거부가 성희롱 소송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규정하고 피해자에 대한 인사 압력 중단과 가해자 징계를 요구하며 싸우고 있다. 2월 27일 오후 호텔롯데 노동조합 사무실로 찾아가 박정자 성희롱 대책위원장을 만났다. 박…
한국통신 파업 지지 활동
지면
이원재
열린 주장과 대안 8호
2001. 2. 1
전력 노조와 철도 노조의 파업이 철회되면서 정부와 사장들은 이제 동투는 물건너갔다며 환호했다. 하지만 한국통신 노동자들은 12월 18일부터 5일간의 파업 투쟁을 통해서 정부와 사장들이 샴페인을 터뜨린 것이 성급한 행동이었음을 보여 주었다. 22일 아침 노동자들은 다소 부족한 점이 있기는 했지만 정부의 양보를 얻어낼 수 있었다. 회사측은 3천 43명을 강제 …
세계화의 대안을 보여 준 책
지면
이원재
열린 주장과 대안 8호
2001. 2. 1
미국의 좌파 잡지인 《먼슬리 리뷰》 2000년 7∼8월호 편집자는 시애틀의 위대한 투쟁을 평가하면서 이 책을 이렇게 소개했다. "갑자기 새 천년과 함께 대안적인 미래를 위한 투쟁 곧 새로운 국제주의에 대한 희망이 밝아 왔다. 고작 일년 전에 다니엘 싱어(Daniel Singer)의 책 《누구를 위한 세계화인가》에서 영웅적으로 제기된 질문이 그의 책에서 역사…
약속을 지키지 않은 김대중 정부
지면
이원재
열린 주장과 대안 8호
2001. 2. 1
작년 12월 28일에 명동성당에서 인권운동사랑방 서준식 대표를 비롯한 16명의 인권활동가들이 "개혁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추악한 독재자의 모습을 닮아 가는 김대중 정부에게 국가보안법 및 국가 인권위원회법의 폐지·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노상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노상 단식농성은 올해 1월 9일까지 이어졌다. 농성 과정에서 여야의 몇몇 국회의원들이 명동성당…
김희준 동지 재판 참관기
지면
이원재
열린 주장과 대안 7호
2001. 1. 1
지난 12월 7일 서초지법 311호에서 김희준 북막스 출판사 대표의 재판이 있었다. 김희준 당원의 학교 선·후배와 학생 당원 43명이 재판을 방청했다. 법정의 엄숙한 분위기가 잠시 사람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김희준 동지가 법정에 들어서자 우리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냈고 김희준 동지는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법정 서리는 재판에 방해가 된다며 조용히 …
민주노동당 재창당에 부쳐
지면
이원재
열린 주장과 대안 3호
2000. 6. 1
4·13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은 출마지역 평균득표율 13.1%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노동자 밀집지구에서는 20% 이상의 높은 득표를 기록했다. 다만 아쉽게도 원내 의석 확보에 실패해 등록취소라는 법적 해산을 당했다. 그러나, 선거 후 바로 법적해산뿐 아니라 실질적인 해산으로 이어지던 과거의 진보정당 역사와는 달리, 민주노동당은 4·13 총선 후 바로 재…
학생위원회의 선거 운동 활약상
지면
이원재
열린 주장과 대안 2호
2000. 5. 1
노원갑, 노원을, 관악, 종로, 용산, 금천, 인천서구, 덕양을, 일산을에서 창원, 울산에 이르기까지 학생 당원 동지들이 보름 동안 걸어온 자랑스러운 발자취를 당과 노동자들은 기억하고 있다. 이번 총선은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한 과정이었고 학생 당원 동지들의 헌신성과 열정으로 당은 한 걸음 전진했다. “요즘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후배들이 등록금 인상 때문에 …
지난 번의 개입에서 얻은 교훈
지면
이원재
2000. 4. 1
학생위원회는 5월말 6월초의 정세가 남북정삼회담의 촛점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국보철 켐페인을 제기하고 이를 조직하려고 했다. 물론 당시에도 민주노총의 5월 말 총파업이 예고돼 있었으나 남북정삼회담 정국 속에서 형식적인 하루 파업 정도로 그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학생위원회의 예상을 넘어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는 총파업 투쟁은 정세의 초점을 …
〈노동자 연대〉 525호
2024.11.12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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