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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눈먼 자들의 국가》 ― 아직도 눈감지 못한 아이들을 위한 기록
권혁민
139호
2014. 12. 6
“어떤 경우에도 진실은 먼저 자기 자신을 포기하지 않으며 정당한 슬픔은 합당한 이유 없이 눈물을 그치는 법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제 이 책은 세상으로 나아간다.” 계간지 『문학동네』편집 주간의 말이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는 아직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우리들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해, 진실을 위해, 문…
국민대
:
취업률 낮은 학과는 축소하자?
지면
권혁민
레프트21 103호
2013. 4. 27
4월 14일 국민대학교는 ‘학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내용을 요약하면 1) 취업률이 높은 학과 몇 곳을 제외한 나머지 학과나 학부(대부분 문과대, 사회과학대, 예술대학, 법과대학 소속)의 신입생 정원을 조금씩 줄인다. 2) 학과를 신설해 신입생 80여 명을 배정한다. 3) 일부 학과의 구조를 재편한다. 신설 학과는 ‘자동차IT융합학과’, ‘파이낸스보험경영학…
국민대
:
입학식장에 울려 퍼진 등록금 대폭 인하 목소리
지면
권혁민
레프트21 99호
2013. 3. 2
2월 22일 국민대학교 입학식이 열렸다. 이에 맞춰 ‘‘부실’대학 선정 철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국민대 대책위’가 주도해 등록금 대폭 인하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대책위 학생들은 등록금 대폭 인하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준비했고, 크게 발언하며 유인물을 뿌렸다. 학교 측은 경비를 동원해 입학식장에 들어가려는 학생들을 가로막았다. 우리가 ‘재학…
국민대
:
학생들의 투쟁으로 성과를 얻어내다!
지면
권혁민
레프트21 94호
2012. 12. 1
10월 25일에 열린 비상총회와 뒤이은 점거농성으로 학생들은 ‘학교 측이 비상총회 12대 요구안에 대해 기말고사 2주 전까지 공개적인 방식으로 답변한다’는 약속을 받아 냈다. 그리고 11월 19일, 학교 당국은 〈국민대신문〉을 통해 답변을 내놓았다. 이번 답변은 지난 ‘총장님과의 간담회’ 때 학교 당국이 낸 안보다 진전된 것이다. 등록금 인하에 대해 학…
국민대 외부 강좌 수강료 횡령 의혹
:
학교 당국은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징계하라!
지면
권혁민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부실’대의 낙인이 찍힌 국민대의 명예가 한없이 추락하고 있다. 얼마 전 SBS 보도를 통해 외부 강좌(스키나 스노우보드, 골프와 같이 학교 외부에서 이뤄지는 체육교과목)를 지도하는 교수들이 외부 강좌 대행업체들과 유착하고 학생들의 강좌비에서 부당하게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이 드러났다. 예를 들어 20만 원이 수강비라면 그중 장비비를 빼고 2만~3만 …
‘부실’, ‘표절’에 이어 ‘앵벌이’ 대학이라는 오명까지?
:
10월 25일 비상학생총회로 모이자!
권혁민
레프트21 91호
2012. 10. 20
9월 26일 국민대에서 학생 6백52명이 발의한 ‘수업환경 개선과 국민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학생총회’가 10월 25일에 개최된다. 이 비상총회는 ‘정부제정지원제한대학(일명 ‘부실’ 대학)으로 선정된 후 미봉책으로만 일관하는 학교 당국에 맞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비상학생총회 준비단’도 10월 17일에 구성돼 참가 조직에 박차를 가하…
국민대 ‘부실대학’ 선정 이후
:
‘미봉책’으로 일관하는 학교 당국에 맞서 투쟁을 확대하자
지면
권혁민
레프트21 90호
2012. 10. 6
지난 8월 31일에 국민대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일명 ‘부실대학’)으로 선정된 후 학교 측은 미봉책으로 일관해 왔다. 학교 측은 전임교원 77명 확보, 취업준비생 3백 명 집중관리로 ‘부실’대학에서 벗어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그동안 학생들이 느껴 온 불만들을 해소하지 못한다. 전임교원 77명을 확보하면 전임교원 확보율이 간신히 ‘부실’대학 선정에서 …
독자편지
혁명적 신문과 혁명적 자각
지면
권혁민
레프트21 72호
2011. 12. 29
나는 지난 한 달간 국민대에서 선관위가 부당하게 진보선본의 후보 자격을 박탈한 데 항의해 총학생회 선거 보이콧 운동을 건설했다. 경험도 많지 않고, 모든 측면에서 아직 부족했기 때문에 하루하루 시험대에 오르는 기분이었다. 힘든 투쟁이 계속되고 사기가 점점 떨어졌다. 나중에는 선관위의 작은 도발에도 풀이 죽는 경우가 많았다. 회피하고만 싶었다. 그러던…
국민대
:
학생들이 선관위의 비민주적 선거를 거부하다
지면
권혁민
레프트21 71호
2011. 12. 15
파행을 거듭하던 국민대 총학생회 선거가 결국 무산되고 3월 재보궐 선거가 확정됐다. 비운동권 계열의 두 선본 ‘호감’과 ‘사고뭉치’의 득표차가 16표였는데, 무효표가 3백89표였다. 무효표가 두 선본의 득표차보다 두 배를 훨씬 넘어 선거 자체가 무효 처리된 것이다. 이는 시종일관 반민주적인 행태를 보여 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와 그에 침묵·…
〈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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