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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서규용이 농림수산부 장관?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기
지면
면사무소 농지업무 담당공무원
레프트21 58호
2011. 6. 2
나는 면사무소에서 농지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이다. 헌법은 경자유전의 원칙에 따라 농업인과 농업법인만이 농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규제가 허술해 돈만 있으면 누구나 농지 취득이 가능하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후보자 서규용도 법의 허점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다. 8년간 농지를 직접 경작하게 되면, 해당농지를 매매…
호쌈 엘하말라위에 연대를 보내자
지면
레프트21 58호
2011. 6. 2
호쌈 엘하말라위는 1월 혁명 후 국가보안청 건물에서 압수한 무바라크 비밀경찰 사진 수백 장을 공개했다. 그는 헌병에 체포된 사람들이 당한 일들에 관한 증언을 수집하고 있었다. 그는 최근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민간인을 군사 법정에서 재판하는 것은 중단돼야 합니다. “군부가 이 나라를 통치하기 시작한 뒤부터 그런 사례가 5천~…
독자편지
〈레프트21〉 재판 방청기
:
“심장이 쿵쿵 뛸 정도로 나를 고무했다”
지면
박재순
레프트21 58호
2011. 6. 2
서초동 법원에 도착해서 재판정으로 들어가 6인의 동지들을 보는 순간,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 (관련기사 2면) 검찰 측 증인이 나와서 증인신문 받는데 정말로 가관이었다. 증인이라고 나온 사람은 경찰에게 신상정보도 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자기를 증인으로 세웠는지 모르겠다며 처벌이 무서워서 나왔다고 말했다. 김지태 동지가 첫째로 나와…
독자편지
유성기업 파업을 통해 깨달은 국가의 본질
지면
강병호
레프트21 58호
2011. 6. 2
5월 27일 열린 유성기업 파업 집회는 내가 태어나서 두 번째로 참가한 집회다. 경찰들은 시위대가 공장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다. 충청남도 아산의 한적한 시골 마을은 한순간에 격렬한 계급투쟁의 현장이 돼 버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노조 사무실을 방문하려고 공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대열 맨 앞에 있던 유성기업 조합원들이 공장으로 이어지는 터널을…
독자편지
학생에 대한 교사의 체벌은 정당화될 수 없다
지면
이인범
레프트21 58호
2011. 6. 2
최근 서울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가 성사됐다. 이 경사스러운 일을 두고,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 없다. 그들은 말한다. 도대체 학생들 교육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하냐고. 그들에게 분명히 말한다. 학생에 대한 폭력은 통제의 수단일 뿐 절대로 교육이 아니라고. 타자에 대한 비판에 앞서 나 자신이 과거에 했던 잘못을 먼저 철저하게…
이집트
:
군부의 제동을 넘어서 전진하는 혁명
지면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58호
2011. 6. 2
[오프라인 신문 정정] “무슬림형제단 지도자들은 혁명청년동맹에 파견된 무슬림형제단 청년 대표들이 자신들의 명령을 어기고 5월 17일 시위에 참가하자 이들의 대표권을 박탈했다.” “그러나 5월 17일 시위는 혁명이 여전히 진행 중이란 점을 증명했다. ” → “5월 17일”을 “5월 27일”로 정정합니다.최근 헌병이 활동가들을 무차별로 고문한 사실이 밝혀…
연속혁명
:
오늘날의 연속혁명
지면
에스미 추나라
레프트21 58호
2011. 6. 2
아랍 혁명은 연속혁명으로 발전할 때 혁명이 제기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연속혁명 연재 마지막 글에서 에스미 추나라는 오늘날에도 연속혁명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마르크스주의는 사실들을 억지로 끼워 맞춰야 하는 원리들을 한다발 묶어 놓은 게 아니다. 마르크스주의는 세계를 이해하고 변혁하는 수단이다. 현실에선 언제나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고 새로운 도전들…
나토의 아프가니스탄·리비아 무차별 폭격
:
이것이 ‘인도주의적’인가?
지면
레프트21 58호
2011. 6. 2
최근 나토 폭격기가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주에서 두 대가족의 씨를 말려 버렸다. 나토 폭격으로 2명의 여성과 12명의 아동 등 14명이 죽었다. 이것이 바로 ‘인도주의적 개입’의 실상이다. 이웃들은 파괴된 건물 더미에서 시체들을 꺼내 야외에 뒀다. 그들은 죽은 사람들이 탈레반 전사들로 오해될 여지가 전혀 없었음을 증명하려 했다. 같은 시기 나토군은 …
30년만에 분출한 네이멍구 몽골족의 반정부시위
지면
김재원
레프트21 58호
2011. 6. 2
한 몽골 유목민의 죽음이 중국 소수민족 중에서도 제일 독립운동이 약했던 몽골족들을 저항에 나서게 했다. 내몽골 자치구는 중국 내에서 석탄과 희토류 생산량이 많은 지역이라, 중국의 4대 공업도시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석탄은 베이징 전력 생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서 ‘베이징의 발전소’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네이멍구의 경제 발전은 평범한 몽골…
서평, 《맑스 자본 강의》
: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탐험을 위한 길잡이
지면
레프트21 58호
2011. 6. 2
간단히 말해 지난 30년은 마르크스주의 사상과 정치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별로 좋은 시기가 아니었다. 1989년 동구권 붕괴와 냉전 종식 후 신자유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승리하는 듯이 보이면서, 마르크스주의 사상은 학계와 대중적 논의에서 주변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2007년 말 금융위기가 폭발하면서 구도는 변했다. 금융위기가 전 세계적 경제 위…
주한미군 고엽제 매립 사건
:
제국주의의 또 다른 범죄가 드러나다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58호
2011. 6. 2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통과 죄책감에 시달리던 퇴역 미군 병사의 폭로로 주한미군의 고엽제 매립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 경북 왜관의 ‘캠프 캐럴’뿐 아니라 부천 ‘캠프 머서’, 부평 ‘캠프 마켓’, 춘천 ‘캠프 페이지’에도 대량의 화학물질이 매립됐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1970년대에 한국에서 근무한 미군들은 당시 모든 부대에 고엽제를 없애라는 명…
꼴라주 52
:
그들의 반값 등록금
지면
레프트21 58호
2011. 6. 2
세입자의 무덤, 뉴타운 사업
:
“파리 목숨을 거부하고 투쟁 깃발을 올렸습니다”
지면
이근혜
레프트21 58호
2011. 6. 2
저는 명동성당 맞은편 골목에서 2008년 6월부터 지금까지 티베트 음식과 인도·네팔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저는 네팔 국적의 티베트인과 결혼해 이곳에서 장사해 왔습니다. 개업한 날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쉰 날이 단 하루도 없고, 가게 유지가 어려웠던 초창기에는 남편이 다른 사람의 가게에서 먼지 마셔가며 일 도와주고 돈 벌어 오면 그걸 보태서 한 고비 넘기고 …
활동가들의 투쟁 달력
지면
레프트21 58호
2011. 6. 2
6월 4일(토) 유성기업 경찰 탄압 규탄 집회(오후 3시) / 반값 등록금 촛불문화제(오후6시)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3시) / 광화문 KT 앞(6시) 6월 10일(금) 오후 7시 조건 없는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집중 촛불의 날 서울 청계광장 6월 11일(토) 오후 3시 이명박 정권 심판 6월 총궐기 투쟁 결의대…
현대차
:
대기업 이기주의 공세에 투쟁으로 맞서야
지면
김기선
레프트21 58호
2011. 6. 2
현대차 노조가 임단협(임금·단체협약) 요구안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은 임금 15만 6백11원 인상과 상여금 50퍼센트 인상, 정년연장, 퇴직금 누진제 등이다. 완성차 중 퇴직금 누진제가 시행되는 곳은 기아차뿐이어서 의미가 크다. 타임오프제와 주간연속2교대제도 주요 쟁점이다. 사측은 본격적인 임단투 전부터 퇴직금 누진제 요구가 “시대 착오적인 그들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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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0호
2026.06.2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