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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발전노조 농성장을 지지 방문하다
지면
이영일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지난 5월 5개 전력회사 사업본부는 일방적으로 노조에게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맞서 발전노조는 단체협상을 쟁취하려고 60일 가까이 농성을 하고 있다. ‘다함께’ 서울 남부지구 회원들은 노동자들을 응원하려고 농성장을 방문했다. 사측은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관철하려고 노조탄압에 들어갔고 그 사전 공격으로 노조와 맺은 기존 단…
독자편지
북한에서 아래로부터 변화는 어떻게 가능한가?
지면
한영민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북한에서의 진정한 변화는 외국 군대나 북한 정권의 ‘개혁 개방’이 아닌 오직 아래로부터 변화로만 성취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다. 바로 북한에서 ‘아래로부터 변화’가 가능할까 하는 회의적인 생각이다. 언뜻 보면 북한에서는 어떠한 대중투쟁도 불가능해 보인다. ‘자유북한방송’에 따르면 대략 주민 10명 당 1명 꼴로 국가…
독자편지
G20 반대 막으려고 〈레프트21〉 거리 판매자들을 위협하는 경찰
지면
소은화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나는 동료들과 함께 〈레프트21〉 거리 판매를 통해 G20의 실체를 폭로하고, G20 항의 행동을 함께하자는 호소를 하고 있다. 그런데 2주 전쯤 신촌역 거리 판매대에 정복 경찰 다섯 명이 찾아와 “집회로 오인 받을 수 있으니 접으라”고 협박했다. 같은 날 홍대입구역에서도 경찰들이 가판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했다. 그래서 우리는 신문 거리 판매를 굳…
독자편지
학생인권조례 무력화하려는 초중등교육법 개악 반대
지면
심효빈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나는 고등학교 1학년이다. 나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2학기부터 체벌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기대를 갖고 있었다. 학교에서는 곽노현 교육감의 서한문을 학생들에게 나눠 줬다. ‘체벌 없는 학교’를 만드는 것에 협조를 부탁하는 내용이었다. 곧이어 학교에서는 체벌 대안 프로그램을 정하기 위한 설문지가 돌았다. 체벌 대안 프로그램을 논의하는 학부…
독자편지
법원노조에 재갈을 물리려는 법원행정처
지면
양윤석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최근 법원행정처는 법원 내부 통신망인 ‘코트넷’ 이용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려고 시도했다. 이미 기존 예규로 법원노조의 성명서를 문제 삼았고, 신문 기사 게시까지 저작권 침해 우려가 있다며 자진 삭제 압력을 가했다. 이에 따르지 않으면 자신들이 강제로 수정·삭제했다. 이젠 그 예규를 규칙으로 격상하겠다는 것이다. 입법 예고된 규칙안을 보면 기존 …
독자편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대의원대회 참가기
:
비정규직 노동자의 반MB 선거연합 비판을 되새겨야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지난 10월 17일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임시대의원대회가 열렸다. 대의원대회의 주요 쟁점은 6·2 지방선거 평가였다. 논쟁은 ‘오석순 비례후보 선본 평가서’를 자료집에서 삭제하자는 수정안을 두고 벌어졌다. 오석순 동지는 기륭전자 조합원으로 6년째 투쟁하고 있는 여성 비정규직 투사다. 오석순 비례후보 선본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의 선거 활동을 신랄하게…
학생들을 좀비에서 인간으로 만들 학생인권조례
지면
조영선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6·2 지방선거 이후 진보교육감이 당선하고, 김상곤 교육감의 재선과 함께 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가 통과되면서 학생인권조례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됐다. 전 국민의 인권이 헌법에 보장돼 있음에도, 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전 국민에게 당연하게 보장된 인권이 유독 10대 학생들에게만 제한돼 왔던 현실 때문이다. ‘학생다움…
교사 정치 활동 자유 보장하라
지면
김연오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이명박 정부가 진보정당 후원 교사 1백34명을 대량 징계하려 한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주호는 최근 열린 시·도 부교육감 회의에서 10월 말까지 해당 교사를 파면·해임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6월 진보교육감 대거 당선으로 표현된 대중적 진보 교육 열망 때문에 징계절차를 법원 판결 뒤로 미뤄 온 시·도 교육청들은 속속 징계위원회를 열고 있다. …
논설
:
프랑스의 모범을 따르자
지면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나는 계급투쟁한다” 요즘 프랑스에서 사르코지 정부에 맞서 거리에 나온 노동자와 청년 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구호다. 그리고 이 “계급투쟁”은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다. 프랑스 내 정유공장이 모두 파업 노동자들에 의해 봉쇄됐고 핵 발전소도 가동이 중단됐다. 철도·항만·공항·도로 등이 모두 파업으로 마비됐다. 거의 매주 수백만 명이 참가하는 파업과 시…
장시복 칼럼
:
국제 협상의 역사에서 본 G20 정상회의
지면
장시복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전후 세계경제의 기본틀을 확립하기 위한 협상이 1944년 미국 뉴햄프셔 주 브레턴우즈에서 벌어졌을 때, 케인스의 과제는 미국에게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쥐어 주지 않고 영국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케인스는 영국이 겪고 있던 심각한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국제청산동맹’을 구상했다. 국제청산동맹은 일종의 세계 중앙은행을 창설하고 ‘방코…
영화평,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
:
스크린으로 보는 금융 자본가들의 탐욕
지면
심호철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대표되는 금융 시장 붕괴 이후 대중의 혈세를 빨아들인 대규모 공적 자금으로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금융시장은 여전히 투기의 온상이 되고 있다. 영화 〈월 스트리트〉는 탐욕, 배신, 도덕적 해이, 거짓과 모략이 난무하는 자본주의 금융시장의 현실을 보여 준다. 금융사기로 8년간 복역을 마친 고든 게코(마이클 더글러스 분)가 …
서평,《하이재킹 아메리카》
:
미국 신보수주의자들을 해부하다
지면
한수영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1965년 〈타임〉의 올해 인물은 케인스였다. 헤드라인은 “이제 우리는 모두 케인스주의자”였다. 2002년 영국 노동당의 피터 맨덜슨은 “오늘날 우리는 모두 대처주의자들이다” 하고 선언했다. 한 세대를 지배하는 ‘상식’이 변했다. 40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이 책은 이처럼 신자유주의가 등장하고 득세하는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주된 무대는 미국이…
“투쟁을 통해 파견 노동의 문제점 폭로”
지면
이백윤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이백윤 지회장이 동희오토 투쟁의 의의를 말한다.“동희오토는 자본의 고용 구조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미래상을 보여 줍니다. 얼마 전에 한나라당 의원 신지호도 한 토론회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혼용 업무가 불법파견의 소재가 되니, 아예 동희오토처럼 합법적인 파견, 즉 1백 퍼센트 비정규직을 고용해서 합법적인 고용구조로 변환해야 한다’고 얘기했죠.…
기륭전자
:
“자본이 강요한 분열을 뛰어넘어야 해요”
지면
김소연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6년 동안 가히 초인적인 투쟁을 해 온 기륭전자 김소연 분회장이 〈레프트21〉을 통해 투쟁의 메시지를 전한다.“기륭전자 사측은 파견 노동자들을 벌레 보듯 했습니다. 무자비한 해고로도 유명하죠. 하지만 그것 때문에 노조를 만들고 싸웠는데 다 해고된 거예요. 하지만 해고됐다고 투쟁을 포기할 수는 없었어요. 기륭전자 회장 최동열은 ‘당신들은 우리 직원인 …
동양레미콘
:
11개월 만에 움켜쥔 승리
지면
박재순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지난해 11월 30퍼센트의 임금 삭감에 맞서 파업을 벌이다 해고된 동양레미콘 노동자들이 11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다. 사측은 건설노조를 인정하지 않으려 애썼지만, 결국 노동자들에게 양보했다. 전국의 50개 동양메이저 레미콘의 우선 용차계약을 합의서로 받아냈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원직으로 복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끝까지 싸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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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73호
2026.02.1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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