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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동자의 목소리
:
연이은 하청 노동자 산재 사망, 문제는 노동자 부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 체제다
김경택
299호
2019. 9. 28
9월 20일 현대중공업과 26일 대우조선에서 연이어 벌어진 하청 노동자 산재 사망 사고를 보며, 현대중공업 활동가가 독자편지를 보내 왔다.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체제이다. 위험의 외주화로 많은 하청 노동자들이 위험한 상황에서 다치거나 죽는 상황이 늘고 있는 것은 틀림이 없는 사실이다. 현대 중공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지금보다 비정규직이 적었던 과거를 본다면…
현대중공업 하청 노동자, 18톤 무게에 머리 껴 사망
:
‘빨리 빨리!’ 압박과 외주화가 낳은 참사
권준모
299호
2019. 9. 28
9월 20일 현대중공업에서 하청 노동자가 중대재해로 숨졌다. 재해자는 대형 가스탱크의 압력 테스트를 위해 임시로 달았던 18톤 무게의 육중한 철제 뚜껑(테스트 캡)을 다시 떼어 내기 위해 용접 부위를 절단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용접 부위가 제거된 테스트 캡이 아래로 꺾이면서 재해자를 덮쳤고, 본체 철판과 테스트 캡 사이에 목이 낀 채로 끔찍하게 사망…
사진
거리로 나온 청소년들,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점수는 빵점”
이미진
299호
2019. 9. 27
‘9·21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이어 한국에서도 기후위기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9월 27일 청소년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거리로 나와 ‘기후를 위한 결석시위’를 열었다. 이날 광화문인근에 모인 500여 명의 청소년들은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기에는 우리의 미래가 너무나 불안해서, 학교를 빠지고 거리로 나왔다”며 절박함을 호소했다. 또 ‘청소년이 평가…
난민 루렌도 가족 항소심 승소!
:
법무부는 상고 말고 루렌도 가족 입국시켜라
김지윤
299호
2019. 9. 27
공항에 갇힌 난민 루렌도 가족의 입국을 막고 난민심사 기회마저 박탈한 법무부 결정을 취소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한국 정부는 앙골라에서 온 루렌도 가족을 인천공항에 270일 넘게 억류해 왔다. 9월 27일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루렌도 가족이 제기한 난민인정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1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재판부는 인…
대학 청소·시설·경비 노동자 증언대회
:
여전히 ‘투명인간’ 취급 받는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들
박혜신
299호
2019. 9. 26
9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학 청소·시설·경비 노동자 노동환경 증언대회’가 열렸다. 정의당 여영국·이정미 의원, 정의당 노동본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민주일반연맹 서울일반노조, 정의당 서울시당 학생위원회, 그리고 노동자-학생 연대체들(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숙명여대 노동자와 연대하는 만 명의 눈송이:만년설, 홍익대학교 노동자와…
서울대 생협노조, 청소·기계노조 공동 집회
:
학교 당국의 최저 대우에 맞서 연대하다
지면
이지원
299호
2019. 9. 26
“열악한 노동 환경 기계도 망가진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이 노동자들의 쩌렁쩌렁한 구호 소리로 가득 찼다. 9월 24일(화) 낮 11시 30분 서울대학교 청소·경비, 기계·전기, 생협 노동자 공동집회, “함께 모인 노동자가 서울대를 바꾼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에서 일하는 노동자 350여 명과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
9월 28일 전국 영어회화전문강사 결의대회
:
정부는 영전강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책임 져라
지면
정원석
299호
2019. 9. 26
9월 28일 전국의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들이 청와대 앞에 모여 투쟁 결의대회를 연다. 고용 안정(무기계약직 전환)과 처우 개선(전국적으로 교육공무직과 동일한 처우 적용)이 핵심 요구다. 영전강들은 자칭 ‘촛불 정부’에 대한 기대가 컸다. 문재인은 대선 때 영전강의 고용 안정을 약속했다. 그러나 영전강을 비롯한 비정규직 교·강사를 정규직 전환 …
미국GM
:
파업파괴자
(대체인력)
투입과 정부 협박에도 파업 지속
—
한국GM 노동자도 공동 투쟁해야
지면
김준효
299호
2019. 9. 26
공장 폐쇄와 정리해고에 반대하고 임금·노동조건 회복을 요구하는 미국 GM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다. GM 사측은 2009년에 노동자들에게 신입사원 이중임금제, 임금 동결(사실상 삭감), 건강보험 보조금 삭감 등을 수용하면 해고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노동자들은 그 후 10년 동안 심각한 고용 불안정에 고통받아 왔다. …
이집트
:
독재자 엘시시에 맞선 저항이 분출하다
찰리 킴버
299호
2019. 9. 26
9월 20~21일 이집트인들이 거리로 나와 압델 파타 엘시시 정권에 반대하는 용감한 시위를 벌였다. 이는 수년간 혹독한 탄압을 자행한 정부에 맞선 저항의 중요한 전진이다. 시위의 계기는 망명한 사업가 무함마드 알리의 저항 호소였다. 건설업자인 알리는 9월 초부터 엘시시 정권과 군부가 부패에 찌들어 있음을 비판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는데, 이 동…
국제사회주의경향(IST) 성명
:
이주민 혐오 반대한다! 노동자들은 단결해야 한다!
국제사회주의경향
299호
2019. 9. 26
이 성명은 국제사회주의경향(IST) 소속 아프리카 단체들의 공동 성명이다.1. 아프리카 대륙의 국제사회주의자들은 9월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충격에 빠뜨린 일련의 반(反)이주민 폭력 사태를 단호히 규탄한다. 남아공에서 일어난 같은 처지의 가난한 이주민 노동자 이웃들에 대한 공격, 그에 대해 콩고·나이지리아·잠비아 등지에서 일어난 보복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
책 소개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
소외와 차별, 그리고 한 아이의 작은 거짓말이 낳은 나비효과
최미진
299호
2019. 9. 26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원제: 빅 리틀 라이즈 Big Little Lies)은 호주의 여성 작가 리안 모리아티의 2014년 장편소설이다. 한국에서는 2015년 10월에 번역 출간됐다. 모리아티는 전 세계에서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소설 《허즈번드 시크릿》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도 큰 반향을 얻었다. 이 소설을 원작…
노조 교섭으로 직무급제 폐해 완화는 불안정하다
지면
이정원
299호
2019. 9. 26
최근 공공운수노조와 보건의료노조 지도부가 임금체계 개편 방안 등을 다루는 경사노위 논의(경사노위 산하 공공기관위원회)에 참관하려 해 논란이 크게 불거졌다. 특히 이는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불참 방침을 어기는 것이어서 만만찮은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두 노조 지도부는 경사노위 산하 위원회 참관 추진을 철회했다. 대신 두 노조가 속한 양대노총 공대…
문재인 정부, ‘김용균의 동료들’ 직접고용 권고 거부
지면
신정환
299호
2019. 9. 26
고(故) 김용균 씨 사망 사고 이후 문재인 정부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약속했고, 이에 따라 설립된 김용균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8월 19일 권고안 22개를 발표했다.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 중에서도 특히 직접고용 권고를 핵심이라고 여긴다. 노동자들은 정부가 특조위 권고를 즉시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투쟁에 나섰다. 그러나 문재인 …
임금 억제, 차별 정당화 직무급제 반대한다
지면
이정원
299호
2019. 9. 26
9월 28일 공공운수노조 산하 공공기관 노조들이 대정부 요구를 내걸고 투쟁을 선포하는 집회를 한다. 문재인 정부는 이전 정부들과 달리 공공기관 운영에서 수익성보다 공공성을 우선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취한 실질적인 조처는 찾아보기 힘들다. 집권 첫해 성과연봉제와 쉬운 해고 지침을 폐기했지만 이는 박근혜 퇴…
열악한 톨게이트 자회사 실체가 드러나다
:
톨게이트 수납원 전원 직접고용하라
지면
양효영
299호
2019. 9. 26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노동자들이 김천 도로공사를 점거한 지 벌써 3주차다. 도로공사는 “불법” 운운하며 점거를 비난하고 전기도 끊고, 기자 출입도 통제하며 노동자들을 고립시키려고 애쓴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가 모이고 있다. 9월 23일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는 농성장 침탈시 파업, 톨게이트 투쟁 연대 기금 1억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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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70호
2026.01.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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