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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주제
혁명가
노동자 정당이 집권하면 노동자 정부인가?
140호
2015. 1. 7
“노동자 정당이 집권하면 노동자 정부인가?”(《마르크스21》 10호) 전문 보기
그리스 정부 붕괴
:
시리자 정부에 대한 노동자들의 기대와 사회주의자들의 과제
파노스 가르가나스
140호
2015. 1. 6
2014년 12월 29일 안토니스 사마라스가 이끄는 그리스 연립 정부가 마침내 무너졌다. 노동자들은 국회의사당 밖에서 행진하며 이를 축하했다. 재무부 여성 청소노동자들, 공영 방송국 ERT 언론 노동자들, 학교 노동자들이 함께 행진했다. 사마라스에게 해고당한 이 노동자들은 복직을 위해 투쟁해 왔다. 아테네 인근 재활용품 처리 시설을 점거 중인 이…
유럽 급진좌파의 부상과 혁명적 좌파의 과제
지면
마크 토머스
139호
2014. 12. 6
지난 두 달 동안 유럽에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좌파에게 큰 기회가 있을 뿐 아니라 그만큼 큰 과제도 있음을 보여 줬다. 그리스의 급진좌파 정당 시리자의 지지율은 현 집권당인 보수적 신민당보다 5~10퍼센트 앞선다. 시리자는 2012년 총선에서는 신민당에 석패했다. 아일랜드 신페인당의 지지율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수십 년 동…
레프 비고츠키 : 생각을 이해하는 혁명적 방식
지면
존 패링턴
131호
2014. 7. 19
인간의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어떻게 회백질과 백질 덩어리[뇌]가 셰익스피어, 모차르트, 마리 퀴리,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를 만들어 내는가? 또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흔히 일할 때 부딪히는 어려운 문제나 과제를 처리할 수 있게 해 주는가? 더 나아가, 거대한 사회적 격변의 시기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하는 문제도 있다. 즉, 어떻게 평범한 사…
마르크스의 《자본론》,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지면
129호
2014. 6. 28
대중의 급진화와 저항의 분출이 《자본론》에 대한 관심 증가의 요인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또, 당신은 왜 이 책을 써서 그 논의에 개입하고자 했습니까? 1990년대 이후 대중이 급진화하고 신자유주의에 맞선 저항이 일어난 것이 주요 요인입니다.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주장의…
지역사회 운동의 근원적 한계
스탠 콕스
127호
2014. 6. 9
지금까지 인류는 지구 곳곳에서 환경이 파괴되고, 다국적 경제 엘리트가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하고, 부국에서든 빈국에서든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삶이 더 깊은 나락으로 빠지는 등의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그래서 ‘지역 경제’에 관한 관심이 늘었다. 사람들은 지역 경제를 덜 위험한 곳으로 보며, 그 속에서는 필요한 변화를 더 쉽게 이룰 수 있다고 여긴…
서평, 《국가와 혁명》
:
왜 자본주의 국가는 고쳐 쓸 수 없는가
지면
강철구
레프트21 114호
2013. 10. 26
오랫동안 절판된 레닌의 《국가와 혁명》이 새롭게 출판됐다. 얼마나 반갑고 기쁜 일인가. 이제 독자들은 왜곡되고 악마화된 레닌의 이미지와 마르크스주의 국가론에 대한 광범위한 곡해를 벗어던지고, “국가의 폐지를, 즉 모든 조직적·체계적인 폭력의 폐지를, 인간 일반에 대한 모든 폭력 사용의 폐지를 궁극의 목표”로 삼는 마르크스주의의 고전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다시 듣는 맑시즘 2013 ①
:
아나키즘과 자율주의
지면
존 몰리뉴
레프트21 109호
2013. 8. 10
제가 2010년에 《아나키즘: 마르크스주의적 비판》을 쓰게 된 것은 이미 그때부터 아나키즘과 자율주의 운동이 전반적으로 성장할 조짐이 분명히 보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회주의자이자 마르크스주의자로서 이런 흐름과 우호적이고 동지적인 관계를 맺는 것뿐 아니라, 논쟁을 회피하지 말고 사상적으로 그들을 설득해야 할 필요도 절실히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아나키…
협동조합의 허점을 이용하는 지배자들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105호
2013. 5. 25
지배자들 내에도 협동조합을 장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협동조합기본법은 이명박 정부가 제정했다. 박근혜 정부도 “창조경제”의 주요 방향 중 하나로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꼽았다. 저들이 어울리지 않게 협동조합을 강조하는 배경에는 경제 위기 고통에 대한 대중적 불만을 비껴가려는 의도가 있다. 실제로 이명박 정부는 2009년 쌍용차 노동자들을 살인적으…
고립된 섬이냐, 시장경제의 변혁이냐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105호
2013. 5. 25
시장경제의 논리는 그 안에서 고립된 형태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민주주의·평등의 섬들을 침식하고 마침내 침몰시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민주주의·협동·평등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려면 시장경쟁이 아니라 민주적 계획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1930년대 이래로 경제 계획은 옛 소련과 그 종속국들의 관료적 지령경제와 같은 것으로 여겨져 불신의 대상이 됐…
새로 나온 소책자
:
《삐딱이들을 위한 환경 가이드 ─ 마르크스와 반자본주의 생태학》
지면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마르크스주의는 인간과 자연 세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서 중요한 기여를 했지만, 불행히도 지구를 살리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 기여를 모르거나 외면합니다. 한국의 동지들이 마르크스주의와, 자본주의가 어떻게 환경을 파괴하는지 이해하는 데 제 소책자가 작게 나마 기여하길 바랍니다. ─ 저자 마틴 엠슨
마르크스는 언론의 자유에 대해 뭐라 말하는가
지면
마크 토머스
레프트21 102호
2013. 4. 13
마르크스는 언론의 자유에 대해 몇 가지 중요한 언급을 했다. 마르크스는 〈라이니셰 차이퉁〉(라인신문)의 투철한 편집인으로서 겨우 24살인 1842년 10월에 창간해 1843년 봄 정권의 탄압으로 폐간될 때까지 독일에서 가장 급진적이었던 (그리고 점차 성공을 거둔) 신문을 책임졌다. 그 때문에 마르크스는 번번이 프로이센 국가의 신문 검열관과 충돌할 수밖에 없…
서평, 《마르크스주의와 정당》
:
과거가 우리를 도우러 온다
지면
김인식
레프트21 102호
2013. 4. 13
미국의 언론인이자 급진파 지도자였던 존 리드가 1917년 러시아혁명을 목격하고 쓴 책 《세계를 뒤흔든 열흘》에는 볼셰비키 병사가 멘셰비키 학생과 논쟁하는 장면을 묘사하는 아름다운 대목이 있다. 학생이 험악하게 병사를 윽박질렀지만, 병사는 학생의 젠체하는 타박에 단순 명료한 주장을 반복하며 반박했다. “이 세상에는 두 계급, 프롤레타리아트와 부르주아지가…
시대 변화가 노동자들의 힘을 사라지게 했는가?
지면
레프트21 99호
2013. 3. 2
어떤 사람들은 사회가 바뀌어서 노동계급이 세계를 바꿀 힘이 이제는 사라졌다고 말한다. 그런 사람들은 노동계급이 “전통적” 노동계급과 새로운 형태의 불안정한 계급으로 나뉘었다고 주장한다. 이 새로운 계급은 저임금, 단기고용인 비정규직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새로운 계급’은 “전통적” 노동계급보다 힘도 약하고 그들과 이해관계도 다르다는 것이…
사회 변혁의 주체 논쟁
:
노동계급의 잠재력은 어떻게 현실화될 수 있는가
지면
레프트21 99호
2013. 3. 2
사회 전체로 봤을 때 노동자들이 가장 가난한 것은 아니다. 또 가장 고통받는 계급인 것도 아니다. 그러나 노동계급은 특별하다. 그들이 생산하는 부가 사회의 근간을 이루기 때문이다. 노동계급을 규정하는 것은 그들이 생산과 맺는 관계다. 노동자들은 먹고살기 위해 노동할 수 있는 능력을 팔아야만 하는 처지다. 생산직, 사무직,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를 막론…
레닌주의는 끝났는가?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레프트21 98호
2013. 2. 16
최근 몇 주, SWP와 이 당이 구현하려 한 정치 전통이 종말을 맞이했다는 ‘선언’이 영국 좌파들 사이에 널리 퍼졌다. 〈가디언〉 칼럼니스트 오웬 존스는 “SWP와 그 동류의 시절이 끝났다”고 발표했다. 이 말이 맞을까? 2013년 1월 열린 SWP 정기 협의회에서 절정을 이룬 몇몇 내부 논쟁을 계기로 SWP에 대한 공격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번 협의…
[대선 투표 관련 노동자연대다함께 성명]
박근혜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문재인에게 투표하는 심정에 공감한다
:
하지만 아무런 환상도 없어야 한다
2012. 12. 10
18대 대선 투표일이 이제 열흘 정도 남았다. 현재 박근혜가 좀더 우세라는 관측이 많지만 과연 누가 당선될지 확실하게 점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확실한 게 있다면 누가 당선하더라도 경제 위기의 고통을 노동계급과 차별받는 사람들에게 떠넘기려고 할 것이라는 점이다.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 속에 한국 경제도 깊은 위기의 골짜기로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다. 물…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선거 전술 가이드
지면
존 몰리뉴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최근 치러진 이집트 대선 결선투표에서 최고군사위원회(SCAF)와 반동 진영의 후보인 샤피크에 맞서 무슬림형제단 후보인 무르시에게 투표하기로 한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RS)의 결정(내 생각에는 완전히 옳다)은 이집트 현지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을 뿐 아니라 국제 좌파 진영 내에서도 격렬한 논쟁(과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 글에서 나의 주된 목적은…
자본주의 위기의 시대
:
어떤 미래를 꿈꾸고 투쟁을 건설할 것인가
지면
존 몰리뉴
레프트21 92호
2012. 11. 3
오늘날 위기는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인가? 전 세계가 경제 위기에 발목 잡힌 지도 어느새 4년이 넘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는 이번 경제 위기는 회복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최근 세계경제에서 가장 괄목할 성장세를 보인 중국조차 경기 후퇴를 겪고 있다. 따라서 노동자들의 생활수준을 낮추려는 공격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측할 …
2012 ‘다함께’ 대의원 협의회 ― 혁명적 조직 건설하기
:
“간부를 축적하고 외연을 확장하자”
이동엽, 정선영
레프트21 75호
2012. 2. 23
최일붕은 자본주의가 위기에 빠진 오늘날 혁명적 단체에도 기회가 열려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90년대 말부터 한국 자본주의는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자본주의의 시작이 농민전쟁의 시기였다면, 자본주의의 쇠퇴기는 노동자 혁명과 사회민주주의 정당이 등장하는 시기다. 지금 한국이 딱 그런 상황이다.” 그럼에도 국가 별로 위기의 심도가 다르며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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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