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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스토리〉
:
위안부 피해자들의 한 맺힌 싸움은 현재진행형
지면
김승주
253호
2018. 7. 12
‘위안부’ 피해자들의 ‘관부 재판’을 모티브로 한 영화 〈허스토리〉가 상영 중이다. 관부 재판은 1992~1998년 위안부·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하관)를 오가며 벌인 법정 투쟁이다. 6년간 23번 열린 이 재판에서 피해자들은 끈질기게 일본을 드나들며 싸웠다. 결국 1심 재판부는 일본 국가가 피해자 한 명당 보상금 30만 엔을 지…
양측 견해차가 크다는 점이 확인된 북·미 협상
김영익
253호
2018. 7. 12
6월 12일의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직후, 국내 주요 진보 단체들은 회담 결과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회담 직후 공개된 북·미 공동성명이 과거보다 진일보한 합의라고 봤다. 특히, 합의 사항의 순서에 주목하는 경우가 많았다. “북·미 관계정상화 → 평화 체제 구축 → 비핵화” 순으로 성명이 조율된 것을 두고, “미국이 ‘북·미 관계 신뢰부터…
현대중공업 노동자 기고
:
직무교육 빙자한 고통전가를 고발한다
지면
김종태
253호
2018. 7. 12
현대중공업에서 노동자 1000여 명이 휴직·교육 중이다. 나는 그중 한 명이다. 2017년 10월부터 5주간 ‘직무 교육’ → 5주 휴직 → 10주 교육 → 10주 휴직을 반복하고 있다. 8개월 가까이 일을 못 하고 있다. “체적 변형률 = a³(1+ε₁+ε₂+ε₃)-a³/a³” 이게 뭘까? 직무 교육 내용의 일부다. 현장에서 전혀 쓰지 않는 복잡한 수…
현대중공업 1사 1노조 시행규칙 통과
:
조직 확대와 원하청 단결 투쟁의 기회
지면
김지태
253호
2018. 7. 12
현대중공업지부가 사내하청지회와 일반직지회를 통합하는 1사1조직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월 4일 원하청 공동 집회를 열었고, 9일에는 대의원대회에서 노조 통합을 위한 시행규칙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사내하청 노동자를 노조로 조직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대의원대회 전부터 일부 우파적 의견 그룹들은 “1사1노조의 피해자는 조합원”이라며…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
조건 후퇴 없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자리를 지키자
지면
김지태
253호
2018. 7. 12
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해양 석유·천연가스를 시추·생산하는 장비) 일감이 바닥나면서 노동자 수천 명의 일자리가 위협 받고 있다. 사측은 곧 있을 생산 중단 사태에 대응해 남아 있는 정규직 2300여 명을 무급 휴직하고, 비정규직 2600여 명을 해고하려 한다. 해양플랜트가 호황이던 2013년에는 이 부문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3만 명이나 됐다. 지…
난민 인정 소송 이집트인 인터뷰
:
“증거를 제출해도, 면접을 해도 답은 이미 정해진 듯했다”
지면
박이랑
253호
2018. 7. 12
이집트 난민 신청자인 자이드 씨가 자신의 사정이 한국 난민 제도의 문제점을 잘 보여 준다고 생각해, 자신의 얘기를 들려 주고 싶다며 본지에 연락해 왔다.나는 이집트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는 팔레스타인 난민이고 어머니는 이집트인이다. 국적은 아버지 쪽을 따르기 때문에 이집트 국적을 받지 못했다. 22살 대학생일 때이던 2005년부터 반정부 활동 시작했고 당시 …
개정증보
박근혜 군부의 촛불 무력 진압 모의
:
자본주의적 민주주의의 실체와 “혁명의 현실성”
김문성
253호
2018. 7. 12
7월 5일 국군기무사령부의 반동적 친위 쿠데타 기획이 폭로됐다. 올 3월에 이어 두 번째 폭로다. 둘을 종합하면, 군부는 촛불 초기부터 군대 투입을 검토한 걸로 보인다. 이번 폭로에는 지방선거 후 급속한 우회전으로 지지층 이반 위기 조짐을 겪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계산도 담겨 있을 것이다. 올 초에도 군대의 무력 진압 논의 의혹이 폭로됐지만 아무 조처도 …
트럼프에 반대해야 하는 열 가지 이유
알리스터 패로우
253호
2018. 7. 12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7월 12일 영국을 방문한다. 영국 좌파들은 대대적 항의 시위를 건설하고 있다. 이 기사는 그 일환으로 작성된 것이다. 차별과 천대에 반대하는 이들이 왜 트럼프와 미국을 반대해야 하는지를 잘 밝히고 있다. 1. 그는 전쟁광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세계를 냉전 이후 최대의 핵전쟁 위협 속으로 몰아넣었다. 그는 자신이 북·미 합의…
노동자연대 성명
혜화역 불법촬영 항의 집회에 대한 마녀사냥
:
여성의 정당한 분노를 지엽적 문제로 왜곡해서는 안 된다
지면
253호
2018. 7. 11
이 글은 2018년 7월 11일에 발표한 노동자연대 성명을 그 뒤 상황 변화를 반영해 개정증보한 것이다.불법촬영에 항의하는 혜화역 3차 집회가 7월 7일 열렸다. 성차별 반대 집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주최 측 발표 6만 명). 주최 측 발표를 기준으로 하면, 5월 19일 1차 집회와 6월 9일 2차 집회는 각각 2만여 명, 4만 5000명으로, 시위를 …
워마드 한 회원의 성체 모욕 사건
:
마녀사냥 하기 전에 먼저 여성 차별에 대한 반감의 심정을 이해해야
지면
2018. 7. 11
최근 워마드의 한 회원이 “성체(聖體)”(얇디얇은 빵의 형태를 띠고, 축성되고부터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다뤄진다)에 예수에 대한 욕설을 써서 불태운 사진을 워마드 게시판에 올렸다. 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게시물 작성자는 ‘모부님[부모님]이 천주교인이라 강제로 성당에 갔다’고 썼다. 하지만 그는 가톨릭교회의 여성차별에 대한 커다란 반감 때문…
노동자연대 성명
워마드 한 회원의 성체 모욕 사건
:
마녀사냥 하지 말고 먼저 여성 차별에 대한 반감의 심정을 이해해야
노동자연대
2018. 7. 11
이 글은 2018년 7월 11일 노동자연대가 발표한 성명이다. 최근 워마드의 한 회원이 “성체(聖體)”(얇디얇은 빵의 형태를 띠고, 축성되고부터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다뤄진다)에 예수에 대한 욕설을 써서 불태운 사진을 워마드 게시판에 올렸다. 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게시물 작성자는 ‘모부님[부모님]이 천주교인이라 강제로 성당에 갔다’…
‘난민의 목소리’ 기자회견
:
험난한 심사와 열악한 지원에 대한 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다
임준형
252호
2018. 7. 10
8일, 광화문 광장에서 국내 거주 난민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알리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돈을 벌러 온 ‘가짜 난민’이라거나 심지어 가족을 버리고 왔다는 등의 왜곡된 난민 혐오 주장들은 아무 근거가 없음을 보여 줬다. 앞서 이집트 난민 신청자들이 열악한 난민 지원에 항의하는 집회를 연 바 있는데, 그것이 일부 난민들의 불만이 아니라 국내 난민이라면 …
7월 7일 낙태죄 위헌·폐지 촉구 퍼레이드
:
“낙태죄는 위헌이다, 낙태죄를 폐지하라”
전주현
252호
2018. 7. 8
7월7일 광화문광장에서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이하 모낙폐) 등 71개 단체들이 ‘낙태죄, 여기서 끝내자!’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에 낙태죄 위헌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하고 낙태죄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2000~3000명이 모였다. 여성·사회 단체 회원과 학생들이 참가했다. 민주노총과 전교조 여성위원회의 깃발도 있었다. 민주…
불법촬영 범죄 항의 3차 집회
:
여전히 들끓는 여성들의 분노를 확인하다
양효영
252호
2018. 7. 8
7월 7일 온라인 카페 ‘불편한 용기’가 주최한 ‘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가 서울 혜화역에서 열렸다. 수만 명이 모였는데, 참가자는 시위가 끝날 무렵까지 계속 늘었다.(주최측 발표 6만 명). 오늘까지 세 차례 시위 중 최대 규모다. 집회 시작 1시간 전부터 시위의 상징 색깔인 빨간색 옷과 모자 등을 착용한 젊은 여성들이 지하철역 곳곳에 넘…
제주 예멘 난민 인터뷰
: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의 이주를 한국 정부가 허가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박이랑
252호
2018. 7. 7
정부의 출도 제한 조치 때문에 아직도 제주도에 갇혀서 생활하고 있는 예멘 난민들 중 한 명인 후세인 씨(30세, 가명)를 인터뷰했다. 일부 언론의 선정적 보도와 달리, 그는 예멘인을 실제로 만나고 대하는 한국인들이 친절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열악한 처지를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 ] 안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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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3호
2026.10.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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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