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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불안정은 ‘신냉전’ 상황의 시작인가?
지면
김영익
180호
2016. 8. 31
미국과 한국이 사드 배치를 추진하고, 동아시아에서 강대국 간 갈등이 점증하자 국내에서는 신냉전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많이 있다. 신냉전 시대가 도래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에는 몇 가지 근거가 있다. 우선, 냉전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과 러시아·중국 등이 주요 지정학적 지역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동아시아에서는 …
정의당 내 ‘메갈리아 논란’
:
핵심 문제는 부당해고 항의 논평을 철회한 것
지면
정진희
180호
2016. 8. 31
일지 - 7월 19일, 게임사 넥슨, ‘메갈리아 4’ 후원 티셔츠 인증사진을 이유로 한 성우를 해고함. - 7월 20일, 정의당 문화예술위, 해고에 대한 항의성 논평 발표. - 7월 25일, 정의당 상무위, 문예위 논평 철회 시킴 & 젠더TF 구성하겠다고 발표. - 8월 16일, 정의당 젠더TF, 사업계획안 발표. - 8월 2…
갑을오토텍
:
파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면
박설
180호
2016. 8. 31
갑을오토텍 공장 사수 투쟁이 40일 가까이 돼 간다. 사측은 여전히 원하는 대로 투쟁을 진압하지 못한 채 공장 밖에 밀려나 있고, 노동자들은 꿋꿋이 대열을 유지하고 있다. 사측의 악랄한 노조 파괴 전략이 폭로되면서, 더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 등이 국정감사를 추진하겠다고 하는 등 정치권의 관심도 적지 않다. 갑을오토텍 투쟁은 시작부터 많은 노동자…
국제다큐영화제 상영작 〈화염의 바다〉
:
난민의 참상을 생생하게 폭로하다
서한솔
180호
2016. 8. 31
세계 난민이 6천 5백만 명을 넘었다. 지중해에서 익사하는 난민은 2년 반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지금도 많은 난민들이 전쟁과 박해를 피해 지중해를 건너고 있다. EBS국제다큐영화제 상영작인 〈화염의 바다〉는 람페두사 주민들의 삶과 지중해를 건너 람페두사로 오는 난민들의 참상을 담았다. 람페두사는 이탈리아 최남단의 섬으로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가까운…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국회 앞 단식 농성에 돌입한 티브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
조명지
180호
2016. 8. 31
8월 30일 티브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국회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이영진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 티브로드 지부 지부장과 해고자 권석천 광명시흥센터(한빛북부지회) 부지회장은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노동자들은 해고자 전원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초 티브로드 한빛북부지회와 전주센터 노동자 51명은 업체 재계약 과정에서 집단 해고됐…
이주노동자 착취와 억압의 12년
:
고용허가제 폐지하라
임준형
180호
2016. 8. 31
올해 6월 30일을 기준으로 국내 거주 이주민 수가 2백만 명을 넘었다. 한국 전체 인구의 3.9퍼센트 정도다. 아직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의 OECD 평균인 5.7퍼센트에는 못 미치지만, 법무부는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5년 내에 OECD 평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백만 명을 넘은 이주민 중 이주노동자가 약 1백만 명 정도인 …
세종호텔
:
현장 노동자 97퍼센트가 성과연봉제를 반대하다
김상진
180호
2016. 8. 30
올해 단협에서 세종호텔 사측은 계장급까지 도입돼 있는 성과연봉제를 전 직원으로 확대하려 한다. 이에 최근 세종호텔 노동자들은 압도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세종호텔노동조합(이하 세종노조)은 지난 7월 26일부터 3주 동안 현장 노동자 80명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했다. 세종노조는 세종노조 조합원뿐 아니라 한국노총 소속 복수…
전교조, ‘교원노조 이중 가입 금지’ 규약 제정
:
정부에 투항하려는 새 노조 건설 기도 반대한다
지면
180호
2016. 8. 30
이 글은 전교조 현장 교사들이 만드는 월간 신문 〈벌떡교사들〉이 2016년 8월 30일에 발표한 성명서다. 8월 27일 전교조 전국대의원대회는 격론 끝에 교원노조의 이중 가입을 제한하는 규약을 통과시켰다. 2백42명 중 1백71명이 찬성했다. 70.7퍼센트 찬성으로 규약 개정 요건인 3분의 2를 넘겼다. 개정된 규약에 따르면, “여타 노동조합에 가…
노동자연대 이화여대모임 학생들, 본관 점거 농성자들에게 공동 행동을 제안하다
179호
2016. 8. 30
아래는 노동자연대 이화여대모임이 본관 점거 농성 학생들과 주고 받은 편지다. 8월 31일 ‘학생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 공동 대응을 제안드립니다. (2016년 8월 29일 19시 30분 발신) 수신 : 본관 점거 농성 학우들 발신 : 노동자연대 이대모임 안녕하세요. 노동자연대 이대모임입니다. 한 달 넘게 본관 점거 농성 중인 학우분들…
이화여대 학생들, ‘총장과 졸업생의 대화’ 항의
:
졸업식 축사도 못 한 총장이 또다시 연출한 사기극
성지현
179호
2016. 8. 27
8월 26일 이화여대 졸업식 날 저녁, '총장과의 열린 대화 둘째 마당: 졸업생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이 자리는 이틀 전 있었던 '재학생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과 꼭 마찬가지로 총장이 변명과 왜곡, 거짓말을 늘어놓는 자리였다. 다만, 이 날 '대화'에는 고급 정장에 보석을 주렁주렁 단 중년과 노년…
[이화여대] “자격 없는 총장의 졸업식 연설 거부한다!”
:
쏟아지는 사퇴 요구로 최경희 총장이 제대로 입도 못 떼다
김승주
179호
2016. 8. 26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오늘(8월 26일) 열린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려다 오히려 망신살만 톡톡히 뻗쳤다. 총장이 연단에 오르자마자 학생들이 외친 쩌렁쩌렁한 사퇴 요구 구호가 총장의 입을 완전히 막아버렸기 때문이다. 최경희 총장은 일제히 쏟아지는 항의에 당혹해 한동안 아무 말도 못했다. 사색이 돼 쩔쩔매던 그는 결국 화면에 띄워놓은 연설문으로 자신의 발…
현대차 1공장 활동가들에 대한 구속 ·탄압 규탄한다
김성수
179호
2016. 8. 26
법원이 지난 19일 현대차 울산 1공장 활동가 10명에게 구속, 집행유예, 벌금형 등을 판결했다. 이 동지들이 지난해 안전사고 문제에 대응해 생산라인 가동을 멈춰 세우는 등 안전사고·용접·투입비율 위반 건을 둘러싸고 현장 투쟁을 벌였다는 이유다. 이번 법원 판결은 현대차 사측의 현장 탄압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것이다. 지난 수년간 사측은 우리의 안…
인상적인 항의를 이어가는 김천 사드 반대 운동
현지취재팀
179호
2016. 8. 26
8월 24일 8천 명이 사드 배치 반대 시위를 벌인 김천에서 인상적인 항의 행동이 계속되고 있다. 8월 25일 김천혁신도시에서 열린 사드 반대 촛불집회에 2천 명 이상이 참가해 사드 배치 계획에 항의했다. 농소면 주민들과 김천 다른 곳에서도 집회에 참가했지만, 압도 다수는 김천혁신도시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참가한 젊은 부부들이었다. 김천혁신도시가 위치한…
[현대차] “잠정합의 가결되면 임금 총액 삭감”
:
잠정합의 부결시키고 투쟁을 전진시키자
정동석
179호
2016. 8. 26
8월 24일 밤 현대차 사측과 지부 집행부가 임금협상에 관한 잠정합의를 했다. 잠정합의안을 보면 기본급을 5만8천 원 인상한다지만, 이는 정기승급 2호봉과 별도승호 2호봉을 포함한 액수다. 통상임금에 적용되는 개인연금 1만 원 인상을 모두 합쳐보더라도 거의 임금 동결에 가깝다. 조합원들은 “고작 월 4백 원 임금 인상하려고 파업한 거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
이화여대 본관 점거 농성자들 또다시 ‘운동권’을 배제하다
김승주
179호
2016. 8. 25
8월 23일, 이화여대 본관에서는 ‘대(大)만민공동회’가 열렸다. 농성장에서 매일 열리던 만민공동회와 달리 운동의 방향에 대해 “모든 이화인이” 논의하자는 취지로 열린 특별한 모임이었다. 나도 참석했다. ‘노동자연대 이대모임’이 지난 8월 17일 이후 주장해 온 것처럼, 총장 사퇴 운동의 방향에 대한 공개적 대중 토론이 필요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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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5호
2026.08.18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