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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년 팔레스타인 투쟁과 중동
트럼프 2기
이주민·난민
우크라이나 전쟁
필자:
모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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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노동자가 내 일처럼 나서야 하는 이유
모승훈
레프트21 92호
2012. 11. 3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이 승리하려면 정치적 연대를 확대하는 것과 함께 현대차 정규직 노동자들의 연대도 중요하다. 다행히 현대차 정규직의 관심과 연대가 늘어나고 있다. 민주파 ‘현장조직’과 활동가들의 모금과 물품 후원이 이어지고 매일 열리는 농성장 촛불 집회에도 정규직 활동가들이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변속기사업부 소속 비정규직지회 활동가는 “정규직 형님들이 …
현대차 비정규직 고공 농성
:
정몽구는 당장 사내하청 정규직화 답을 내놔라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91호
2012. 10. 20
ⓒ사진 제공 현대차울산비정규직지회 현대차 사내하청 불법파견 소송 당사자인 최병승 동지와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천의봉 사무장이 10월 17일 밤에 울산 3공장 인근 송전철탑에 올랐다.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한 것이다. 이 동지들은 송전탑 위 15미터와 20미터 지점에 밧줄로 몸을 묶고 나무판자 하나에 의지해 찬바람을 맞…
현대차 비정규직 연대투쟁
:
“비정규직 정규직화하고 야간노동 철폐하라”
모승훈
레프트21 86호
2012. 7. 23
7월 21일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울산·전주·아산) 조합원 1천여 명이 울산공장에 집결했다. 1박 2일로 열린 ‘울산공장 포위의 날’에는 2010년 점거 파업 이후 가장 많은 조합원이 참가했다. 특근을 거부하고 참가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시종일관 표정이 밝았고 집회는 성황리에 마쳤다. ‘포위의 날’ 행사에 앞서 금속노조 주최로 ‘불법파견 정규직화 야…
노조에 후퇴를 종용하는 ‘현대차 자문위원회’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86호
2012. 7. 21
박태주 고용노동연수원 교수가 이끄는 현대차 ‘현대차 근로형태변경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가 ‘주간2교대 관련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자문위 의견은 현대차 노조가 주간2교대에서 후퇴하라는 내용으로 그득하다. 자문위는 사측처럼 생산량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주간 8시간 맞교대가 아니라, 8시간/9시간 맞…
주간연속2교대 논쟁
:
양보론을 넘어 공동 투쟁을 향해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83호
2012. 6. 9
올해 현대·기아차 노조의 핵심 요구 중 하나가 주간연속2교대제 실현이다. 공동 투쟁을 결의한 현대·기아차 지부장은 서로 임단투 출정식에 참가해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현대·기아차 노조의 투쟁은 “2급 발암 물질”인 심야노동에 시달리는 다른 부문의 노동자들에게 희망이기도 하다. 두 노조는 ‘3무 원칙’(임금 하락·노동강도 강화·노동유연화 없는…
현대차 불법파견과 원·하청 공동 투쟁
:
정규직·비정규직 노조 통합 협의기구를 만들자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79호
2012. 4. 13
현대자동차 사측이 대법원의 불법파견 판결을 이행하기는커녕 시간을 끌고 꼼수만 부리고 있다. 이것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강력한 단결 투쟁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 올바르게도 정규직 노조 문용문 지부장은 최근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원·하청 공동 투쟁을 강조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원·하청 노동자 1천여 명이 함께 집회를 해 좋은 분위기를 조성…
대법원의 현대차 불법파견 최종 판정
:
이제 원·하청 단결 투쟁으로 나갈 차례다
지면
모승훈, 김기선
레프트21 76호
2012. 3. 2
대법원이 현대차 불법파견을 최종 확정 판결했다. 법정을 나선 노동자들은 “10년 동안 차별받았던 세월들, 탄압 속에 버텨 왔던 시간들과 설움을 씻게 된 기분”이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있기까지 수많은 노동자들이 구속·수배·해고를 당했다. 이런 처절하고 끈질긴 투쟁이야말로 이번 판결을 낳은 진정한 힘이다. 이번 판결로 현대·기…
금속노조 대의원대회
:
투지가 꿈틀대고 있음이 드러나다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76호
2012. 3. 2
2월 27일 열린 금속노조 임시대의원대회는 기층 활동가들 사이에서 투지가 꿈틀대고 있음을 보여 줬다. 이것은 기아차의 전상민 대의원이 ‘한미FTA가 발효되는 3월 15일에 파업하자’고 제기하면서 드러났다. 금속노조 지도부는 그를 말리며 제안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비록 파업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지만, 금속노조는 …
현대차 비정규직
:
정규직·비정규직 공동 투쟁이 필요하다
모승훈
레프트21 71호
2011. 12. 20
부산지방노동위원회(부산 지노위)가 현대차 울산 비정규직 징계자들(해고 45명, 정직 4백20명)이 낸 부당 징계 구제신청에서 사실상 사측의 손을 들어 줬다. 부산 지노위는 해고자 중 23명만 부당해고로 인정했고, 나머지 해고자와 정직자에게는 ‘정당한 징계’라고 판정했다. 또 현대차 비정규직 전체가 아니라, 1공장과 3공장 노동자들만 불법파견이라고 판결했다…
주간연속2교대제
:
궁지에 몰린 정부가 꺼낸 껍데기를 알맹이로 만들자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70호
2011. 12. 1
정부가 ‘완성차의 장시간 노동은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발표하고, 자동차 업계에 거듭 노동시간 단축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 장관 이채필은 2013년부터 주간2교대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현대차 사측에게 “더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다. 한미FTA 반대 촛불 등 들끓는 반발과 분노에 밀린 이명박 정부는 개혁 시늉이라도 해서 노동자들을 달래고 투쟁 …
박유기 금속노조 전 위원장
:
“노동자들이 사분오열되는 상황을 막아야 합니다”
모승훈
레프트21 69호
2011. 11. 22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3자 통합을 추진한 것은 두 달 전 대의원대회 결정을 뒤집은 것입니다. 대의원대회라는 상위 의사 결정기관이 부결시킨 것을 하위기관이 추진하다니, 이것은 조직 운영의 민주적 원리에 맞지 않습니다. 통합연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상정·노회찬·조승수, 이런 분들은 진보신당에 있을 때 스스로 밝힌 견해를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버렸습니다. 이것은 …
김형우 전 금속노조 부위원장 (현대차 전주 비정규직지회)
:
“참여당과의 통합은 전태일 열사를 욕보이는 것”
모승훈
레프트21 69호
2011. 11. 18
진보정당 대표들이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가 막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진짜 누구 맘대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노동조합 운동이 약해지다보니 민주와 어용의 구분이 흐려지고 있는데, 이제 진보와 보수조차 구분하기 힘든 시기가 돼 버렸습니다. 진보정당 지도자들이 노동자들에게 희망 대신에 절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5…
기아차 금속노힘
:
‘노동자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64호
2011. 9. 1
기아차 노조의 좌파 집행부가 임기를 마무리하는 지금, 이 집행부를 배출한 현장 조직 금속노힘(금속노동자의 힘)이 내부 논쟁에 휩싸였다. 일부 활동가들은 올바르게도 “우리의 초심, 정체성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하고 제기한다. 2년 전 금속노힘이 노조 지도권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기층에서 투쟁을 조직해 신뢰를 쌓아 왔기 때문이다. 금속노힘은 사측…
현대·기아차
:
투쟁 없이 사측의 양보를 따낼 수 없다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63호
2011. 8. 18
현대차 노조가 대의원대회 만장일치로 파업을 결의한 후 찬반 투표를 앞두고 있고, 기아차 노동자들은 임단협(임금·단체협약 투쟁) 1차 잠정합의안을 부결시켰다. 고물가 속에 대폭적인 임금 인상과 노동조건 개선에 대한 노동자들의 바람이 크다. 기아차에서는 잠정합의 부결 이후 최근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가 이뤄졌다. 그런데 이 안은 임금이나 주간연속2교대 등…
기아차
:
조합원들이 잘못된 합의를 거부하다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62호
2011. 8. 4
기아차 좌파 집행부가 내놓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김성락 집행부는 기본급 9만 원 인상, 성과금 지급, 내년 초 주간연속2교대제 시범 실시 후 개선방안 협의 등을 “최대 성과”로 포장했지만, 조합원 53퍼센트가 이에 반대했다. 노동자들은 물가 폭등 속에서 더 높은 임금 인상과 제대로 된 주간연속2교대제를 원했다. 기아차가…
현대차
:
좌파 활동가들의 공동 실천을 강화해야 한다
모승훈
레프트21 61호
2011. 7. 14
현대차 노조의 임단협(임금·단체협약) 교섭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현장 조직들과 활동가들이 공동 행동에 나섰다. 민주현장, 금속노동자민주연대, 금속민투위 등의 현장 조직은 공동 투쟁단(공투단)을 결성해 홍보전과 피켓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세 조직의 공투단은 “사측의 의도가 관철되는 주간연속2교대” 협상을 진행하는 이경훈 집행부를 비판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
:
활동가들이 투쟁 선동을 시작하다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60호
2011. 6. 30
최근 현대차 노조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는 일이 터졌다. 전·현직 대의원 열세 명을 포함해 97명이 근무 중에 사이버 도박을 하다가 발각됐다. 사측은 이 사건을 이용해 “도박하려고 타임오프에 반대했냐”고 비난했다. 좌파 현장조직 금속민투위의 일부 회원들이 박종길 열사 장례식날에 골프를 치러 가 원성을 산 일도 있었다. 이런 일련의 사건은 노조 대…
현대차
:
이경훈 집행부 비판을 넘어 행동이 필요하다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59호
2011. 6. 16
현대차 사측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임단협(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타임오프제 전면 적용 등 단체협약 개악안을 내놨다. 타임오프제를 통해 자주적인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것이다. 이미 4월 1일부터 진행된 탄압으로 얼마 전 아산 공장 박종길 동지가 목숨을 끊어 항거했는데도 사측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현대차지부 이경훈 집행부는 “타임오프 현장 탄압…
현대차 아산 공장 노동자 죽음
:
“이 한 목숨 던져서라도 노동 탄압 분쇄해야”
모승훈
레프트21 58호
2011. 6. 9
현대차 사측이 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오늘(6월 9일) 오전, 현대차 아산 공장의 정규직 노동자 박종길(49세) 동지가 사측의 타임오프 공격에 항거해 공장 안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노동안전보건위원으로 활동한 박종길 동지는 유서를 남겨 사측의 탄압을 규탄했다. “세월이 흘러갈수록 힘든 세상 어떻게 살아갈꼬. [사측의] 현장탄…
현대차
:
불법파견 정규직화와 임금 인상을 요구해야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56호
2011. 5. 5
현대차 노조 대의원대회가 휴회돼 보름이 지났는데도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 이경훈 집행부는 대의원대회를 휴회한 이유를 일부 현장조직과 대의원 탓으로 돌리고 있다. 그들이 ‘백화점식 요구안을 상정’했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일부 현장조직과 대의원 들의 임금성 단협 요구안(퇴직금 문제 등) 제출은 정당하다. 오히려 이경훈 집행부가 “쟁취 가능한 요구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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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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