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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를 무시하고 노조를 민주노총에서 강제 탈퇴시키려 한 쌍용차 사측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14호
2009. 9. 10
쌍용차 파업이 끝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사측은 노사 합의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쌍용차 파업과 관련된 58명이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다. 파업 농성에 참가한 노동자들은 아직도 악몽과 정신질환 등 사측과 경찰의 살인 진압과 강압적 수사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급기야 지난 9월 8일에는 파업에 반대한 친사측 조합원들이 법적 절차도 지키지 않고 소집한…
쌍용차 파업에 대한 보복과 ‘공안’ 탄압을 중단하라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12호
2009. 8. 13
이명박 정부는 77일간 영웅적인 파업을 벌인 쌍용차 노동자들과 파업에 연대한 동지들을 대량구속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농성을 풀고 나오면 최대한 선처하겠다”던 경찰의 약속은 역시나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농성을 푼 후 경찰에 연행된 조합원 4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 4명만 석방되고 나머지는 모두 구속됐다. 지금까지 조합원 …
쌍용차 투쟁 승리의 열쇠
:
연대 투쟁과 연대 파업을 확대해야 한다
모승훈
레프트21 11호
2009. 7. 31
70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 쌍용차 노동자들의 영웅적인 점거 파업은 이 나라의 지배자들이 노동자를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줬다. 경찰과 사측이 물, 식량, 의약품 반입을 차단해 6일 동안 당뇨약을 먹지 못한 한 노동자의 발은 검은 빛으로 변하며 곪아가고 있다. 이대로 가면 발목을 잘라야 할 수도 있는데 저들은 119 구급차조차 통제하고 있다. …
50일을 훌쩍 넘은 쌍용차 점거 파업
:
실질적 연대 파업으로 ‘살인 해고’의 싹을 자르자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10호
2009. 7. 17
쌍용차 사측은 지난 6월 27일 파업 노동자들의 놀라운 투지와 투쟁에 밀려 하루 만에 용역깡패와 구사대를 데리고 공장에서 쫓겨난 후 온갖 비열한 짓을 해 왔다. 손해배상 청구, 고소고발, 단수·도시가스 중단 시도를 하고, 심지어 가족 상봉과 의료진의 방문 치료마저 통제해 파업 노동자들로부터 “인간도 아니다” 하는 원성을 샀다. 이런 피도 눈물도 없는 사측 …
6월 23일 쌍용차파업 33일차 현장소식
:
연대를 차단하려 한 사측 용역깡패를 물리치다
모승훈
레프트21 8호
2009. 6. 24
23일 오후부터 방패 등으로 무장한 용역깡패 3백여 명이 공장에 지지 방문하는 사람들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라면 등 생필품과 의약품을 차단했고, 나중엔 가대위와 청와대 앞 기자회견을 마치고 귀가하는 조합원들까지 막아섰다. 그러나 파업 선봉대와 조합원들의 투쟁 덕분에 모두 공장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이날도 강제 동원된 관리자와 …
6월 12일 쌍용차 파업 22일차 현장 소식
:
평택항에서 화물연대 파업 노동자들과 연대하다
모승훈
레프트21 7호
2009. 6. 13
6월 12일 쌍용차 노동자들은 화물연대 파업 집회에 참석했다. 평택항에서 천막을 치고 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 서경지부 서남부지회 소속 노동자 50여 명은 쌍용차 파업 노동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화물연대 서남부지회 지회장은 “우리는 권리와 생존권을 찾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다”며 “이번 파업으로 노동3권을 보장받지 못하면 제2의 박종태가 나올 수밖에 없”기…
독자편지
<레프트21> 4호 타이틀은 부적절했다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6호
2009. 5. 21
메이데이 특별 증면호인 〈레프트21〉 4호 타이틀은 “대량실업·실업·노동조건 악화·비정규직 확대”에 맞서 “노동자 파업과 연대 투쟁이 필요하다”였다. 그리고 1면 주요기사로 쌍용자동차 사측의 구조조정을 막아내기 위해서 노동자들이 국유화를 요구하며 그것을 쟁취하기 위한 방법으로 점거 파업을 해야 한다고 기사를 실었다. 대량실업 등에 맞서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독자편지
‘달러 모으기’ 대신 ‘투쟁 모으기’를 해야
지면
모승훈
저항의 촛불 9호
2008. 10. 16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한목소리로 ‘고통분담’을 해야 한다며 10년 전과 같은 주문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 대표 박희태는 IMF 때 ‘금 모으기’를 떠올리게 하는 ‘달러 모으기’ 캠페인을 제안했다. 같은 당 김영선은 “지금 외환보유고가 문제되는 데 집집마다 100달러, 500달러는 있을 수 있다. 전 국민이 외화통장을 만들면 위기를 극복하는 좋은 아이디어가…
서울대 병원 - 이윤이 아니라 생명을 위한 투쟁
지면
모승훈
격주간 다함께 12호
2003. 7. 12
서울대 병원 - 이윤이 아니라 생명을 위한 투쟁모승훈서울대병원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파업의 주된 요구는 의료 공공성 확보와 인력 충원 및 처우 개선이다.노무현과 보수 언론은 병원 노동자 파업을 두고 ‘환자를 볼모로 한 파업’, ‘불법 파업’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노무현은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병원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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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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