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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립 78년, 삼성의 생일을 축하할 수 없다
이미진
169호
2016. 3. 22
삼성 창립 78년이 된 3월 22일, 삼성이 버린 또 다른 가족들이 삼성 본관 앞에 모였다.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해고돼 아직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삼성 에버랜드 노동자, 삼성의 악랄한 노조 탄압으로 벌써 두 동료의 목숨을 빼앗긴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 그리고 9년이 넘도록 삼성의 산업재해 책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삼성 직업병 피해자들은 …
삼성·SK·LG·태광·씨앤앰 기술서비스 노동자들이 공동투쟁을 선포하다
이미진
168호
2016. 3. 9
삼성·SK·LG·태광·씨앤앰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재벌 원청인 ‘진짜 사장’에 맞서서 공동 투쟁을 선포했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희망연대노조 씨앤앰지부·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티브로드지부·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 등 6개 노동조합은 3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앞에서 공동투쟁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
[사진]다짐의 추모식, 기억의 국화
이미진
165호
2016. 1. 12
[사진]다짐의 추모식, 기억의 국화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 등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의 졸업식이 열린 12일 오후 안산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열린 ‘다짐의 추모식’을 찾은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이 국화를 들고 있다. 이날 추모식에서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단원고 졸업생들에게 "그동안 잘 해왔지만 앞으로도 절대 주…
단원고 ‘명예 3학년’ 교실
:
5백일 동안 쌓인 그리움, 저항, 다짐의 목소리
이미진
154호
2015. 8. 26
있어요,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있고 돌아왔지만 돌아온 것이 아닌 이들이 있고 아직도 밝혀지지 못한 진실은 지쳐 잠들어 있고 책생이 있고 의자가 있어요. - 8월 22일 ‘기억과 약속의 길’과 함께하는 열두 번째 낭독회 중에서 유가족과 생존 학생들이 내 아이와 내 친구를 만나는 유일한 공간이 있다. …
포스코 사내하청지회 노동자들,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이미진
150호
2015. 6. 9
6월 9일 “피도 눈물도 없는 EG 경영진을 열사 영전 앞에 무릎 꿇리기 위해” 양우권 열사 유족과 포스코 사내하청지회 전 조합원이 집단 삭발을 하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단식에 돌입하며, 열사의 아들과 동료들은 “열사가 죽음을 선택할 정도의 고통 속에서도 지키고자 했던 존엄과 가치를 목숨 걸고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열…
여성노동자에게 폭력 없는 일터를!
이미진
143호
2015. 3. 3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3월 3일 정오 서울 보신각에서 민주노총이 〈여성노동자에게 폭력 없는 일터를!〉 캠페인을 개최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KT의 ‘학대 해고’, 르노삼성, 중소기업중앙회, 농협 등에서 벌어진 직장 내 성희롱, 직장 내 성희롱을 알렸을 때 뒤따른 부당 해고와 왕따 등의 괴롭힘, 새누리당 의원의 여성 비하 발언 등의 사례를 알렸…
[사진]“직장 내 성희롱 OUT”
이미진
143호
2015. 3. 3
[사진]“직장 내 성희롱 OUT”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3월 3일 정오 서울 보신각에서 민주노총이 〈여성노동자에게 폭력 없는 일터를!〉 캠페인을 개최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KT의 ‘학대 해고’, 르노삼성, 중소기업중앙회, 농협 등에서 벌어진 직장 내 성희롱, 직장 내 성희롱을 알렸을 때 뒤따른 부당 해고와 왕따 등의 괴롭힘, 새누리당 …
팽목항에 울려 퍼진 간절한 외침
:
“온전한 진실을 인양하라"
이미진
142호
2015. 2. 16
“힘든 걸음이지만 우리가 한 발짝 걸을 때마다 진실도 성큼성큼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 단원고 2학년 3반 김도언 양의 어머니 “도대체 왜? 왜?... 그 날의 의문점이 하나도 풀린 게 없습니다. 왜라는 질문에 하나라도 답을 얻고 싶어서 가족들과 함께 걷고 있습니다.” – 안산에서 온 오혜란 씨 “하루 아르바이트를 갔다…
[현장]로비농성에 돌입한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들
이미진
140호
2015. 1. 6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4층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던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 2백여 명이 농성 4시간만에 연행됐다. 이들의 농성은 SK원청과의 첫 면담 성사라는 성과를 남겼다. 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통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생활임금 보장, 노동시간 단축, 다단계 하도급 개선 등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나선지 50여 일이 지…
[현장] 씨앤앰 단식 농성장 폭력 침탈
이미진
140호
2014. 12. 23
영하의 날씨에 고공농성과 집단 단식을 하며 힘든 투쟁을 이어가는 노동자들에게 경찰이 만행을 저질렀다. 12월 22일 저녁 경찰이 씨앤앰 노동자들의 단식 농성장을 폭력적으로 침탈했다. 이 과정에서 비닐천막 안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조합원 1명은 경찰에 깔려 병원에 후송됐다. 농성장을 지키던 한 조합원은 “힘들게 단식하는 동지들에게 추위와 바람만이…
씨앤앰 고공농성 20일
:
건강악화에도 "끝까지 웃으며, 함께 투쟁"
이미진
138호
2014. 12. 1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
공동으로 전면 파업에 들어가다
지면
이미진
138호
2014. 11. 22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원청에게서 교섭을 위임 받은 경총은 몇 달이나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해 오다가, 전면 파업 돌입 직전에 교섭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어처구니없게도 이 교섭안에는 노조 활동, 고용 보장, 산업 안전 등 노동자들의 핵심 요구 사항이 다 빠져 있다. 사측이 제시한 임금안도 노동자…
[사진] LG유플러스 비정규직 전면파업, "이 날을 기다려 왔습니다"
이미진
137호
2014. 11. 19
고공농성에 돌입한 씨앤앰 비정규직 노동자들 [사진]
이미진
137호
2014. 11. 12
2014 전국노동자대회
:
[사진] 3만여 노동자,"투쟁의 민주노총 만들자"
지면
이미진
137호
2014. 11. 9
[사진]진짜 사장을 찾는 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이미진
135호
2014. 10. 12
[르포] 팽목항, "우리는 아직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진
135호
2014. 10. 7
10월 3일 1천여 명의 사람들이 서울, 안산 등 전국에서 ‘기다림의 버스’를 타고 전남 진도 팽목항으로 향했다. 이날은 ‘벌써’ 세월호 참사 1백71일째가 되는 날이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다.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 안에서 사람들은 각자 팽목항으로 향하는 마음을 꺼내놓았다. “우리 아들이 살아갈 세상에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통신 노동자들의 이야기
:
“노조 만드니, ‘우리’라는 개념이 넓어졌어요”
지면
이미진
126호
2014. 5. 17
“노동자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 주겠다”며 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당당히 투쟁하고 있다. 지난 4월 노조를 결성한 이들은 아직 팔뚝질이 어색하지만, 그 누구보다 우렁찬 목소리로 자신들의 권리를 외치고 있다. 지난 5월 15일 LG유플러스 본사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4시간 넘게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얼마나 하고 싶…
삼성전자서비스노조의 역사적 출범
:
"더는 삼성의 앵벌이로 살 수 없다"
이미진
레프트21 108호
2013. 7. 15
14일 오후, 거센 빗줄기를 뜷고 조금은 상기된 표정의 노동자들이 삼성 로고가 박힌 작업복을 입고 서울여성플라자로 모였다. 고용불안, 장시간 노동 속에 착취당하면서 삼성전자의 서비스 품질지수 12년 연속 1위를 만들어 냈지만,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을 받으며 피울음을 삼켜야 했던 노동자들이다. 그들이 더는 “삼성의 앵벌이로 살 수 없다”며 전국금속노조…
99퍼센트의 눈
:
폐업은 살인이다
지면
이미진
레프트21 107호
2013. 6. 22
“환자들이 잘못한 게 없다. 우리 보고 왜 나가라고 하느냐” 는 정 씨 할아버지의 정당한 외침. 아무 잘못 없이 병원에서 쫓겨난 환자 스물 네 명이 세상을 떠났다. 수천 만 원의 병원비 폭탄을 맞고 손해배상청구 협박을 받고 있지만, 진주의료원에 남은 환자들은 병원을 떠날 수 없다. 지금 남은 환자는 두 명 뿐이지만, 이들은 가진 만큼이 아니라, 아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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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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