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이 반극우 후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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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읽기 전에 “지지율 하락에도 긴 눈으로 보고 더한층 극우화하는 국힘”을 읽으시오.
극우 정치인이 국힘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대구시장 선거에 민주당은 전 국무총리 김부겸을 ‘모셔 왔다’. 회심의 카드라며 말이다.
그런데 김부겸은 지난해 ‘록브리지 네트워크 코리아’에 이사진으로 합류했다.
이 조직의 본체인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트럼프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미국 부통령 J. D. 밴스, 마가 극우 지식인 크리스 버스커크 등과 만든 마가 운동의 엘리트 그룹으로 트럼프 현 정부의 최고 실세 그룹으로 꼽힌다.
일론 머스크와 최근 화제가 된 군사 기술 기업 팔란티어의 창업자 피터 틸 등 실리콘밸리의 우파 자본가들이 돈을 댄다. 현재 백악관 비서실장, 국무부 장관, 국가정보국장 등이 그룹 멤버들로 트럼프의 국내외 전쟁에서 역할을 하는 자들이다.
이 조직이 글로벌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외 조직 건설에 착수한 지역이 아시아다. 중국을 견제해야 하는 필요 때문이다(대만에도 지부가 있다). 이 글로벌 친미 극우 네트워크의 한국 지부에 김부겸 외에도 정용진(신세계 회장), 박재완(이명박 정부의 기획재정부 장관), 김해영(민주당 전 의원)등이 이사진으로 합류했다.
트럼프 핵심 극우 엘리트 그룹과 연계된 인물을 민주당이 필승 카드라고 내민 셈이다.
게다가 김부겸은 출마 선언에서 ‘계엄,’ ‘내란’등의 용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이러니 홍준표가 부담 없이 김부겸 지지 선언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힘에 반대해 민주당에 투표하는 것이 진보적이거나 반극우적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