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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이란전쟁
내란 청산과 극우
이재명 정부
이주민·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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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팔레스타인·이란전쟁
내란 청산과 극우
이재명 정부
이주민·난민
긴 글
노동자 연대 579호
:
휴전과 확전 사이를 오락가락하면서 대량 학살 전쟁을 지속하는 트럼프 — 대중 저항이 유일한 희망이다
—
발행 기간
2026년 4월 8일
~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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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트럼프의 베트남’이 될 것인가
지면
김인식
579호
2026. 4. 7
트럼프는 이란인들을 “마땅히 있어야 할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발전소, 전력망, 교량, 도로, 항만, 통신망, 공장 등 이란인들의 삶에 필수적인 핵심 기반 시설을 전면적으로 파괴하겠다는 위협이다. 이 표현은 미군 전 공군 참모총장 커티스 르메이가 1965년에 처음 사용했다. 르메이는 공습만으로 베트남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트럼프의 ‘포식성 헤게모니’, 한계를 드러내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79호
2026. 4. 7
도널드 트럼프의 문제는 그가 SNS에 쌍욕이 담긴 글을 올린다는 것이 아니다. 저질스럽고 인종차별적인 무뢰한인 그에게 지구상 모든 이의 생사여탈권이 쥐어져 있다는 것이다. 4월 1일 그가 한 이란 전쟁 연설을 보라. 트럼프는 이란인들을 “그들이 마땅히 있어야 할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3,000년 된 문명에 대한 저질스런 모욕이라는 …
영상
전쟁 동참하라는 미국: 트럼프와 한미동맹, 전략적 유연성
노동자연대TV
579호
2026. 4. 7
발제: 김하영 (노동자연대 운영위원, 《제국주의론으로 본 동아시아와 한반도》 공저자) (2026. 4. 9, 주최: 노동자연대 서울지역 모임들) 노골적으로 동맹을 무시하고 관세를 뜯던 트럼프가 이제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에 이란 전쟁 파병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한국을 많이 도와주고 있다며 압박합니다.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이미 트럼프…
사우디·UAE 등 걸프 연안국들은 대(對)이란 공격의 한 축이다
—
한국은 그들을 지원한다
지면
김준효
579호
2026. 4. 7
언론은 걸프 연안국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전쟁에 ‘끼어 있는’ 신세로 다룬다. 그러나 이 국가들이야말로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을 가장 열심히 응원하는 곳들이다. 사우디는 전쟁 전부터 미국에 이란 공격을 촉구했고, 지금도 이란의 미사일 공격력이 파괴되고 이란이 중동의 ‘대리’ 세력 지원을 중단할 때까지 전쟁을 …
레바논 사회주의자가 전한다
:
“미국과 이스라엘의 실패를 보며 사람들은 판세가 바뀌고 있다고 느낍니다”
지면
시문 아사프, 이원웅
579호
2026. 4. 7
레바논의 좌파 언론 ‘퍼블릭 소스’의 편집위원이자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인 시문 아사프를 본지 이원웅 기자가 인터뷰했다. 이 인터뷰는 4월 6일 이뤄졌다. [ ] 안의 내용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편집부가 넣은 것이다.이란 전쟁을 일으키면서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를 장악하려고 대대적 군사 작전을 감행했습니다. 이에 맞선 저항의 상황이 궁금합니다. 누가 한…
턱없이 부족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면
강동훈
579호
2026. 4. 7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으로 석유·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노동계급의 생활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는 이란에 대한 재앙적인 전쟁을 시작할 때, 이란 정권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경고를 무시했다. 현재 국제 석유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 개전 전의 거의 갑절로 치솟았다. 이재명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휘발…
지지율 하락에도 긴 눈으로 보고 더한층 극우화하는 국힘
지면
김문성
579호
2026. 4. 7
6·3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둔 지금, 여론 지형은 압도적으로 민주당에 유리하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 격차는 1.5~2.5배에 이른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대 격차다. 국힘 지지율이 저조한 것은 민주주의 염원 대중에게 반가운 일이다. 국힘의 극우화에 대한 광범한 반감이 자아낸 효과이기 때문이다. 국힘 지지율이 20퍼센트 …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7년, 그동안 여성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나
지면
성지현
579호
2026. 4. 7
2021년 1월 1일부로 형법의 ‘낙태죄’ 조항은 효력을 잃었다.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여성 운동과 임신중지권 운동이 만들어 낸 성과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는 2020년 한 해 인공임신중절 건수를 약 3만 2000건으로 추정했다. 이 조사에서 임신경험 여성의 17퍼센트가 임신중지 경험이 있다고 응답…
민주당 김기표 의원 등이 난민법 개악안 발의하다
지면
임준형
579호
2026. 4. 7
지난달 19일 민주당 의원 김기표가 난민 인정 신청을 제한하는 난민법 개악안을 발의했다. 4월 1일 입법예고기간이 끝나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돼 있다. 난민 인권 단체들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김기표 의원은 정부의 요청을 받고 이번 개악안을 발의했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법무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은 반복적인 난민 신청을 제한하는 난민법 …
긴 글
전국노동자정치협회의 포스트모더니즘 비판과 그 한계
—
《마르크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신좌파 다원주의 이데올로기 비판》에 대한 비판적 서평
최일붕
579호
2026. 4. 7
아래 글은 요약본이다. 이 글의 전문(全文)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1. 들어가며 포스트모더니즘 비판은 이제 새로운 주제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것은 이미 한 시대의 패배와 혼란을 배경으로 등장했고, 오늘날에는 그 전성기가 지난 사조로 여겨진다. 그러나 그것이 남긴 파편화된 현실 감각, 보편성에 대한 불신, 자유주의적 형태의 정체성 정치와 국가주의적 반발의…
현지 참가자가 말하는 ‘왕은 없다’ 시위의 의의와 과제
지면
올리비아 박
579호
2026. 4. 1
3월 28일(토) 제3차 ‘왕은 없다(No Kings)’ 집회가 미국 전역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주최 측 추산으로 하루 동안 무려 3,300곳에서 도합 800만 명 넘게 참가했다! 뉴욕시에서는 35만 명이 도심 대로 두 개를 꽉 채워서 시내를 마비시켰다(출처: Hands-Off NYC).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도 20만 명이 모였다. 세인트폴은…
이스라엘, 사형법 통과 ─ 인종분리 체제를 명문화하다
지면
579호
2026. 4. 1
3월 30일 월요일 이스라엘 의회가 더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죽일 전망에 환호성을 터뜨렸다. “이스라엘 국가의 존재를 부인하려는 의도”로 살인을 했다고 판결받은 팔레스타인인을 처형할 수 있게 하는 사형법 개정안을 막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 법은 찬성 62표 대 반대 48표로 통과됐다. 이스라엘 군사 법원에서 “테러리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팔레스타인…
교사 1,200여 명이 이란 전쟁과 한국군 파병 반대 서명을 하다
지면
김준효
579호
2026. 4. 4
“아이들을 죽이지 마라!” 4월 4일(토) 오전 11시 미국 대사관 앞에서 교사들의 분노에 찬 외침이 울려 퍼졌다. 3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약 보름간 전국 초·중등 학교에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과 한국군 파병에 반대하는 연서명을 진행한 교사들이었다. 짧은 기간 동안 29개 교원 단체와 교사 1,258명이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기자회견 사회를…
긴 글
트럼프, 파시즘, 국가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579호
2026. 4. 7
거리에서 무장한 깡패들이 거리낌없이 소수자들과 정치적 반대자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가? 그렇다. “민족의 위대함을 되찾겠다”는 국수주의적 약속이 난무하는가? 그렇다. 노골적인 제국주의 침략과 영토 강탈을 벌이는가? 그렇다. 이것은 1930년대 독일에 대한 얘기일 수도, 오늘날 미국에 대한 얘기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미국이 파시스트 국가인가?”라는 물음에…
영화평
힌드의 목소리
:
팔레스타인 해방의 목소리로 울려 퍼질 것이다
김현진
579호
2026. 4. 7
335발 차는 기아(KIA)의 모닝이었다. 그 작은 차 한 대를 335발의 총탄이 뚫었다. 하지만 첫 번째 공격 후에도 차 안에는 아직 생존자들이 있었다. 팔레스타인 여자 아이 둘이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을 확연히 알아볼 수 있었다. 반 시간 내지 한 시간여 뒤에 다시 탱크가 모닝을 뭉개며 공격했다. 2024년 1월 29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
F-35A 배치, 토마호크 장착, 대중국 레이더 강화 …
:
“대만 유사시 개입”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일본 제국주의
이재혁
579호
2026. 4. 7
일본의 재무장이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중국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방향으로 강화되고 있다. 3월 28일 일본 아오모리현 미사와 주일 미군 기지에 미군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최초로 배치됐다. 미 공군은 F-35A의 미사와 기지 배치로 “역내 억지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3월 30일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지스함에 미국산 장거리 순항 미사일 토마호크를 …
노란봉투법 시행 한 달
:
교섭 회피하는 정부 기관과 기업들, 투쟁 준비하는 하청 노동자들
정선영
579호
2026. 4. 7
4월 10일은 노란봉투법(노조법 2, 3조 개정안) 시행 한 달이 되는 날이다. 지금까지 800곳 넘는 하청노조가 원청에 교섭을 요구했다. ‘간접고용’이라는 이유로 억눌려 온 많은 노동자들이 올해는 “진짜 사장”을 상대로 임금과 고용, 노동조건을 개선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 대부분은 하청 노동자들의 교섭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 3월 31일 기…
정의당의 ‘이유 있는’ 이재명 정부 비판
지면
장호종
579호
2026. 4. 7
최근 정의당 전국위원회는 6.3 지방선거 등 주요 사업계획을 결정했다. 서울시장에 권영국 대표가 출마하고, 광주전남통합특별시장에 강은미 전 의원이 출마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50여 명이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몇 가지 인상적인 자료들도 제출됐는데, 그중 하나는 ‘내란 전후 주요 의제의 언론 보도 언급회수 분석’이다. 윤석열의 친위…
긴 글
전문
전국노동자정치협회의 포스트모더니즘 비판과 그 한계
—
《마르크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신좌파 다원주의 이데올로기 비판》에 대한 비판적 서평
최일붕
579호
2026. 4. 7
1. 들어가며 포스트모더니즘 비판은 혁명적 좌파에게 이제 낡은 과제가 됐다.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은 그 상당 부분이 시작됐던 곳인 프랑스에서는 한물간 지 좀 됐다. 역사가 토니 저트는 미국을 여행하는 프랑스 학자들이 거기서 프랑스 사상이 유행하는 것을 보고 다소 시대착오적인 느낌을 받는다고 지적했다(Past Imperfect, NYU Press, 2011,…
온라인 반전 소책자
머리말
579호
2026. 4. 7
목차로 돌아가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과 한국군 파병에 반대하는 운동을 건설하는 것이 시급하다. 전쟁은 더 잔혹하고 위험하게 발전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으로 전선을 확대했고, 미국·이스라엘에 공공연히 협력하고 있는 걸프 연안국들 중 일부는 아예 참전하는 방향으로 이끌리고 있다. 이제 트럼프는 해병대·공수부대 투입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세계 에너지…
온라인 반전 소책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제국주의론의 관점
579호
2026. 4. 7
목차로 돌아가기 트럼프는 지난 1년 동안 7개 나라를 공격했다. 이런 자에게 국제축구연맹FIFA은 ‘FIFA 평화상’을 줬다.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에 “상당한 진전”(오만 외무장관의 말)이 있던 바로 그 순간에 이란을 공격했다. 미국은 합의가 아니라 전쟁을 위한 구실을 원했던 것이다. 미국과 협상해 평화와 안전을 보장받는다는 것은 완전히 무망하다. 트럼프는…
온라인 반전 소책자
이스라엘의 침공에 맞선 레바논인들의 저항
579호
2026. 4. 7
목차로 돌아가기 중동에서 전개되는 사태를 보며 몸서리치지 않을 수 없다. 3월 7일 테헤란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석유 저장 시설을 공격해 거대한 불길이 치솟았다. 미군은 167명의 여자 초등학교 학생을 살해했고, 인도에서 열린 관함식을 마치고 돌아오던 이란 군함을 [인도양에서] 교전 중이 아닌데도 격침했다. 그들의 잔혹성을 드러내는 이런 행태에 모든 사람들이 …
온라인 반전 소책자
중동에서의 제국주의, 이란 전쟁, 한국군 파병 논란
579호
2026. 4. 7
목차로 돌아가기 개전 직후 트럼프가 꺼낸 호언장담과 달리, 전쟁은 쉽게 끝날 성싶지 않다. 전쟁의 파장은 즉각적으로 전 세계에 미치고 있다. 세계 자본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해운 물류가 마비됐고, 자본주의의 새로운 중심지인 걸프 연안 지역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트럼프는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에게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보내어 자신들을 도우라고 압박하고…
온라인 반전 소책자
미국의 힘에는 한계가 없을까?
579호
2026. 4. 7
목차로 돌아가기 미국 제국주의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 위력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기란 너무나 쉬운 일이다.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인종 학살, 지난여름 이란을 상대로 이스라엘과 미국이 벌인 ‘12일 전쟁’,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납치한 사건이 단적인 사례들이다. 미국이 세계에서 군사와 경제 모두에서 가장 우세한 강대국인 것은 사실이다. 미국은 국방비…
온라인 반전 소책자
서방은 왜 이란을 두려워하고 몹시 싫어하나?
579호
2026. 4. 7
목차로 돌아가기 이란 정권의 본질은 무엇인가? 현재의 이란 국가는 1979년 혁명 이후에 등장했다. 이 혁명은 증오의 대상이었던 샤(페르시아어로 ‘왕’이라는 뜻)를 날려 버리며 서방의 지원을 받았던 그의 정권을 무너뜨렸다. 이란은 자본주의 국가로, 시아파 이슬람을 따르는 보수적인 이슬람 성직자들이 지배계급 내 가장 강력한 세력이다. 이란은 아류 제국주의 국…
온라인 반전 소책자
미국의 피비린내 나는 이란 개입 역사
579호
2026. 4. 7
목차로 돌아가기 오래전부터 서방 정치인들은 이란을 위협하면서 마치 자신이 이란에 “민주주의”를 선사할 지사인 양 행세하기를 좋아했다. 그러나 역사를 보면 서방의 개입은 이란에서 민주주의의 싹을 자르는 데 기여해 왔다. 쿠데타 사주에서 경제 제재에 이르는 미국의 행태를 보면 이란인들이 미국을 증오할 만한 이유는 차고 넘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이 이…
온라인 반전 소책자
이재명 정부는 호르무즈해협 파병 말라
579호
2026. 4. 7
목차로 돌아가기 트럼프의 파병 요청은 미국이 이란 전쟁에서 차질을 빚고 있음을 드러냈다. 초기 기습 공격으로 이란 정권을 붕괴시키지 못했고, 현재 이란의 응전을 분쇄하지도 못하고 있다. 트럼프는 다른 국가들에 파병을 요구하기 바로 전날에도 “전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고, 트럼프의 전쟁부 장관 헤그세스는 미군이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력을 90퍼센…
온라인 반전 소책자
역대 민주당 정부들은 조삼모사를 일삼으며 파병했다
579호
2026. 4. 7
목차로 돌아가기 파병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말은 도통 믿을 수가 없다. “공식적 파병 요청을 받은 바 없다”(국방장관)더니 “파병 요청이라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외교장관)고 한다. “파병 요청에 아주 신중하게 대처”(청와대)하겠다더니 어느새 “호르무즈해협을 최대한 빨리 개방한다는 [트럼프의]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나토 사무총장 마르크 뤼…
온라인 반전 소책자
2003~2004년 이라크 파병 반대 운동의 교훈
579호
2026. 4. 7
목차로 돌아가기 2003년 3월 20일, 당시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 2세가 이라크를 침공했다. 그런데 그 전부터 국제적으로 대규모 반전 운동이 시작됐다. 2003년 2월 15일 60여 나라, 600여 도시에서 600만~1,000만 명이 거리로 나왔다(영국 BBC 보도). 프랑스의 정치학자 도미니크 레미에의 조사를 보면, 2003년 1월 3일부터 4월 12…
온라인 반전 소책자
‘방어용’ 무기를 포함해 모든 무기 수출에 반대해야 한다
579호
2026. 4. 7
목차로 돌아가기 이란 전쟁이 중단되기를 바라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에 천궁-2와 같은 ‘방어 무기’를 지원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온다. 평범한 중동 민중이 이란의 반격 미사일에 맞아 죽거나 다치지 않길 바라는 사람도 이란 미사일을 요격할 천궁-2 지원은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방어 무기와 공격 무기는 …
온라인 반전 소책자
이란 정권을 정치적으로 지지하지 않으면서 미국·이스라엘의 전쟁을 반대해야 한다
579호
2026. 4. 7
목차로 돌아가기 트럼프의 이란 공격은 그가 지지자들에게 약속한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이는 끝없는 전쟁일 것이다)의 최신 라운드다. 트럼프는 이란 정권 교체를 노리며 전쟁을 일으켰고, 트럼프와 협공하는 이스라엘은 이란 지도자들을 제거하고 헤즈볼라 등 적대자들을 분쇄해 지역 판도를 바꾸고자 한다. 그들이 일으킨 전쟁에 중동 11개국이 휘말렸고, 불…
전광훈 보석 석방
:
서부지법 폭동 배후자가 풀려나다
양효영
579호
2026. 4. 8
어제(7일)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던 전광훈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서부지법 폭동 1년이 지나서야 구속하더니 겨우 3개월 만에 풀어 준 것이다. 전광훈은 그저 괴팍한 목사 개인이 아니다. 그는 윤석열의 쿠데타 기도를 전폭 지지하는 극우 운동의 리더다. 이 자는 ‘국민 저항권 발동’ 운운하며 서부지법 폭동을 선동했다. 그런데 경찰과 검찰은 …
트럼프가 부득불 ‘휴전’에 동의했지만 확전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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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운동은 계속돼야 한다
김준효
579호
2026. 4. 8
“이란 문명 전체를 파괴”하겠다고 예고한 시간을 1시간 앞두고 트럼프는 2주간 ‘휴전’을 발표해야 했다. 이란은 이를 “전략적 승리”라고 선언했다. 휴전을 발표하며 트럼프는 미국의 전쟁 성과를 과장스레 늘어놓았지만, 오히려 휴전 발표는 미국의 힘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는 애초 공언했던 이란 정권 교체도 이루지 못했고, 핵물질을 탈취하지도 못했으며,…
검경은 동덕·성신여대 시위 학생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중단하라
성지현
579호
2026. 4. 8
3월 25일, 학교 당국의 남녀공학 추진에 항의해 본관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인 동덕여대 학생 1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은 이들을 업무방해, 공동퇴거불응, 공동감금,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된 학생들 중에는 2024년 점거 투쟁을 이끌었던 총학생회장과 여성주의 동아리 회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4월 7일에는 국제학부 남학…
김부겸이 반극우 후보라고?
김문성
579호
2026. 4. 9
극우 정치인이 국힘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대구시장 선거에 민주당은 전 국무총리 김부겸을 ‘모셔 왔다’. 회심의 카드라며 말이다. 그런데 김부겸은 지난해 ‘록브리지 네트워크 코리아’에 이사진으로 합류했다. 이 조직의 본체인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트럼프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미국 부통령 J. D. 밴스, 마가 극우 지식인 크리스 버스커크 등과 만든 마가 운…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122차 서울 집회
:
미국-이란 휴전 중에도 계속되는 레바논 폭격, 팔레스타인 인종학살 규탄하다
김준효
579호
2026. 4. 11
4월 11일(토) 서울 도심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의 집회가 열렸다. 트럼프가 이란과의 ‘휴전’에 동의한 지 사흘 후에 열린 이날 집회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집회를 시작하며 사회자는 중동에서 전쟁의 불길이 꺼지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중동에서 전쟁의 불길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한 문명을 ‘완…
동덕여대 학생들
:
수백 명이 검찰 기소와 학교 당국의 탄압을 규탄하다
성지현
579호
2026. 4. 11
4월 11일 동덕여대 학생들이 혜화역 인근에서 검찰의 학생 기소와 학교 당국의 학생 탄압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최측 추산 500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는 동덕여대 동아리연합 ‘민주 없는 민주동덕’이 주최했다. 사회자는 이렇게 말하며 집회의 포문을 열었다. “우리는 검찰의 과잉 기소와 대학 본부의 학생 탄압에 분노하여 이곳 혜화에 다시 모였습니다. 혜…
이재명-민주노총 지도부 간담회
:
“고용 유연성”을 추진하려고 사회적 대화 촉구한 이재명
정선영
579호
2026. 4. 12
4월 10일(금)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산별노조 대표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3월 24일 한국노총 지도부 간담회에 이어 민주노총 지도부를 만난 것이다. 간담회에서 이재명은 민주노총 지도부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촉구했다. 노동계를 “들러리” 세워서 화나게 했던 과거와 달리 자신은 제대로 된 노사정 대화를 이끌어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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