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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는 최순실 학력 위조 진상 규명을 촉구한
:
김무석, 조연호 학생에 대한 “엄중 대응” 계획 철회하라
188호
2016. 12. 7
학교법인 건국대학교(이하 (학)건국대학교)는 최순실 학력 위조 연루 의혹 제기에 제대로 된 답변은 없이, 학생들에게 “엄중 대응” 하겠다는 방침을 지속하고 있다. (학)건국대학교는 김무석 학생에 이어 12월 4일 박근혜 퇴진 건국대 시국회의(이하 건국대 시국회의) 연락 책임자인 조연호 학생에게 ‘경고성’ 글을 발송했다. 건국대 시국회의와…
12월 3일 5만 명이 모인 대전
:
4일에도 4만여 명이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정기인
188호
2016. 12. 5
지난주 4일 일요일 대전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4만여 명이 참가한 촛불 집회가 열렸다. 김제동 씨가 사전 행사인 만민공동회를 진행했고, 정의당과 노동당도 깃발을 들고 참가했다. 노동조합 조끼를 입은 노동자들도 볼 수 있었다. 촛불 집회에선 박근혜 퇴진 요구는 물론, 박근혜 정권이 추진하는 나쁜 정책들에 반대하는 발언이 많았다. 민성호 원…
인하대
:
학생총회를 소집해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하다
석중완
188호
2016. 12. 5
12월 1일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동맹휴업을 선포하고 학생총회를 열었다. 추운 날씨에 시험 기간까지 겹쳐 개회 정족수(1천6백19명)를 채우지 못해 시국대회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3백50여 명의 참가자들이 매우 활력 있게 집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처음으로 학생 2천2백68명의 서명으로 소집된 것이라 의미가 있었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
[종합]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전국 2백30만 참가
:
160만의 “즉각 퇴진” 열차 청와대로 돌진 ― 시위 규모 기록 또 경신
특별취재팀
188호
2016. 12. 3
[종합] '연쇄담화범' 박근혜가 대중의 분노에 불을 질렀다 전국에서 2백만 넘겨, 서울과 전국에서 역대 최대 시위 본대회가 끝난 후 광화문광장 북단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광화문사거리에서 종로, 서대문 방향으로 해서 사직로로 수십만 명이 행진을 시작했다. 서울시청 앞 대한문까지 늘어선 대열은 행진에 참가하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오늘 행진…
박근혜 정권 끌어내리고 세월호 진실을 건져 올리자
김승주
188호
2016. 12. 2
세월호 7시간 이슈와 함께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 운동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수사 대상으로 명시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던 ‘최순실 특검’도 ‘세월호 7시간’을 수사하겠다고 늦게나마 밝혔다. 최근에는 2014년 10월,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시신인양X”, “정부책임, 부담”이라고 적힌 김기춘의 수첩 메모가 폭로됐다. 또 참…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중국 경제
이정구
188호
2016. 12. 2
올해 중국 경제는 3분기 연속 성장률 6.7퍼센트를 기록하며 경기 둔화세를 뚜렷하게 보여 주고 있다. 중국 경제 성장률이 6퍼센트대로 추락한 것은 26년 만의 일이다(1990년 3.8퍼센트). 더욱이 중국 최고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 경제시스템실의 러우펑 주임은 내년 성장률을 올해보다 낮은 6.5퍼센트로 예상했다. 올해 베이징·상하이·선전 등 주요 도…
박근혜 정부하에서 비정규직은 더 열악한 처지로 내몰렸다
박설
188호
2016. 12. 2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1백50만 행진 대열 안에는 노동조합에 속하지 않고서, 친구·동료들과 집회장을 찾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박근혜의 부정부패뿐 아니라, 그동안 받은 온갖 차별과 멸시, 고용 불안과 저임금에 분노할 것이다. 지난 주말 집회에서는 대구에서 온 한 비정규직 노동자가 시민 자유발언대에 올라 이렇게 말했다. “비정규…
누구의 말일까요?
188호
2016. 12. 2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 박근혜, 나랏돈이 내 돈 “세월호 인양 – 시신인양X, 정부책임, 부담”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메모, 미수습자 수습도, 인양도 관심 없던 박근혜 정부 “촛불민심이 국민의당의 당론입니다” 국민의당, 말을 말아라. “부정행위로 퇴학 처분을 앞둔 학생이 조기 졸업을 요구하는…
철도 노동자와 세종호텔 노동자의 아름다운 연대
백은진
188호
2016. 12. 2
11월 24일 세종호텔 앞에 철도노조 성북승무지부의 깃발이 나부꼈다. 세종호텔노조(이하 세종노조)는 2013년 5월부터 3년 넘게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마다 호텔 앞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데, 이 집회에 철도노조 현장 지부가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세종노조는 세종호텔 내 한국노총 노조(세종연합노조, 이하 연합노조)가 사측과 전…
트럼프와 한미FTA
:
재협상이 아니라 즉각 폐기
장호종
188호
2016. 12. 2
트럼프가 상무장관 후보로 윌버 로스를 지명했다. 로스는 미국 대선 기간에 트럼프를 지지하며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체결한 무역협정들을 비난한 인물이다. 트럼프 자신도 선거 기간 내내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등을 비판했고, 당선 직후 TPP 중단을 선언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지배자들 사이에서는 지난…
대우조선 활동가 인터뷰
:
“경영정상화가 아니라, 구조조정 반대
·
총고용 보장 걸고 싸워야”
박설
188호
2016. 12. 2
Q 정부가 일명 ‘대우조선 회생 불가 보고서’라고 불린 맥킨지 보고서를 사실상 폐기했다고 하지만, 지금 대우조선 구조조정의 속도와 강도는 더 세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사측이 어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2차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언론에는 올해까지 17개 사업부를 분사화한다는 계획도 나왔습니다. 시한은 봐야 하지만, …
제국주의 경쟁의 일환인 중국의 우주 개발
이정구
188호
2016. 12. 2
11월 19일 중국의 6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가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와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우주에서 도킹에 성공한 셋째 나라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우주 분야에서도 우뚝 서겠다는 중국의 ‘우주 굴기’ 계획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선저우 11호의 발…
쿠바가 사회주의라는 신화와 현실
김준효
188호
2016. 12. 2
피델 카스트로가 이끈 쿠바 혁명은 세계사적 사건이었다. 인구 8백만 명의 작은 섬나라가 전 세계에 군사적·경제적 힘을 오만하게 과시하던 미국 제국주의에 맞서 싸울 수 있고 미국이 선호하는 자국 지배자를 거꾸러뜨릴 수도 있음을 보여 준 것이기 때문이다. 집권 3년째인 1961년 카스트로가 이 혁명에 ‘사회주의’의 이름을 붙이면서, 한 세대의 급진주의자·반제…
부산대
:
3백여 명이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동맹휴업에 나서다
박소라
188호
2016. 12. 2
12월 1일, 부산대에서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부산대학교 동맹휴업 시국대회’가 열렸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11월 29~30일 동맹휴업 찬반 총투표를 진행했고, 투표율 52.03퍼센트, 찬성 79.69퍼센트로 가결됐다. 투표가 가결된 바로 다음 날에 진행해 동맹휴업 홍보가 충분하지 않았지만, 지지는 뜨거웠다. 학내 집회에 학생·지역 주민 등 3백여 명이…
이승환
·
이효리
·
전인권 등의 촛불 위로곡 ‘길가에 버려지다’
:
투쟁 속에서 더 많은 노래가 등장하길 기대한다
박충범
188호
2016. 12. 2
지난 11월 11일에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 등 유명 대중가수들이 ‘길가에 버려지다’(작사·작곡 이규호)라는 곡을 발표했다. 수십 개 팀에 달하는 뮤지션들이 작업하는 데 적지 않은 노력이 들었을 텐데도 촛불에 연대하는 의미로 무상 배포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음원 다운로드 받기). 이들은 음원을 공개하며 “안타깝고 서럽고 분한 마음에 칼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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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5호
2024.05.14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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