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폭력적인 미국의 세기》:
미국 제국주의의 추악한 역사 들춰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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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세계대전 직후의 일본을 다룬 《패배를 껴안고》

그 폭력 중 하나는
미국은 냉전기에 라틴 아메리카에서 친미 정권을 세우려고 현지 군대나 우익 세력의 쿠데타를 조장하고 테러를 일으켰다. 과테말라
특히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저자는 미국의 끔찍하고도 치밀한 테러
그중 최악이자 남미에서 미국이 벌인 초국가적 테러 작전인
이런 만행들은 1991년 걸프전 이후 중동에서 반복됐고, 저자는 이것이
미국의 또 다른 폭력은 바로 핵무기다. 냉전기의 미국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핵폭탄을 별 볼 일 없게 만들 정도로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소련도 만만찮았다. 1970년대 이후부터는 소련의 핵무기 비축량이 미국을 앞질렀다.
이런 경쟁 속에 핵공포는 인류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한국전쟁,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베트남 전쟁, 걸프전에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실제로 거론됐다.
쿠바 위기 이후 핵확산금지조약
미국 제국주의는 핵무기에 있어 자신에게만
그 명목에 충실했다는 이유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던 오바마는 2016년 1월 국정연설에서 뿌듯한 말투로 이렇게 말하는 자였다.
오늘날 미국이
저자는 2015년 3월 〈이코노미스트〉의 기사를 인용한다.
저자는 풍부한 지식과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책 두께에 견줘 많은 것을 알려 준다. 미국 제국주의의 역사가 궁금한 독자에게 아주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다만 책을 읽고 나면
그럼에도 앞서 말한 장점이 더 크다.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