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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조익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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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재소자 인권 보장 요구에 대한 보복성 징역형이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히다
지면
조익진
197호
2017. 2. 17
나는 지난 2014년 양심적 병역거부 수감중 구치소 내 처우 개선과 인권 보장을 요구했는 이유로 조사실 및 징벌실에 수용되고 고문성 계구 착용을 당했다. 당시 구치소 측은 항의에 밀려 잘못을 인정하고 개선을 약속했지만 이후, 항의 과정을 문제 삼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나를 검찰에 송치했다. 1심 재판부는 혐의가 입증되지 않는 엉터리 재판이었음에도 징역…
독자편지
양심적 병역거부 수감중 인권 보장 촉구 이유로 6개월 징역 선고한 법원
조익진
161호
2015. 11. 15
저는 양심적 병역거부로 1년 6개월간 수감된 후 9월에 출소한 청년입니다. 저는 감옥에 있으면서 세월호, 비정규직 연대 및 재소자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수차례 단식 투쟁을 벌였고 여러 시민사회단체의 연대로 일정한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감옥에 갇혀 있는 양심수, 구속노동자들에게 호소하여 전 법무장관 황교안의 총리 임명 반대 연서명과 민주와 노동, 동…
독자편지
“반인권적 공무집행에 항의한 나는 죄가 없다”
조익진
152호
2015. 7. 4
나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로 현재 원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지난 6월 30일에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로 재판이 열렸다. 검찰은 공무집행방해와 교도관 상해 혐의로 나를 기소했다. 그러나 나에게는 죄가 없다. 내가 거부한 서울구치소와 감옥 당국의 공무집행 자체가 부당하다. 나는 보안과장의 약속 미이행을 규탄하며 뒤이은 탄압에 항의해 목소리…
독자편지
보복성 고소와 강제구인 시도에 맞선 단식에 지지를 호소합니다
조익진
144호
2015. 3. 18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 수감중인 노동자연대 회원 조익진입니다. 보복성 고소와 검찰 강제구인 시도에 맞선 단식에 지지를 호소합니다. 지난해 서울구치소 수용 당시 저는 수용자 권리 보장과 노동자·사회 연대를 위해 수차례 단식을 진행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유족들의 동조 단식에도 장기간 동참했습니다. 감옥 당국은 조사·징벌 수용과 고문성 계구 착용 및 가혹 행…
독자편지
쌍용차 재판 최후진술문
:
“‘노동계의 세월호’인 쌍용차 정리해고에 맞선 시위는 정당하다”
조익진
128호
2014. 6. 20
노동자연대 활동가 조익진 씨는 2012년 쌍용차 연대 집회와 ‘민주노총 (하루) 총파업 결의대회’ 등 노동운동 집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올해 1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다음은 6월 18일 열린 항소심에서 조 씨가 연설한 최후진술문이다. 공판 기일까지 새로 잡아 최후진술할 충분한 시간을 마련해 주신 재판장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자기 변…
[감옥에서 온 편지] 감옥 인권 개선을 위한 단식 6일째
조익진
128호
2014. 6. 19
이 글은 조익진 씨가 〈노동자 연대〉로 보내온 편지다. 조익진 씨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로,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 글은 6월 17일에 작성됐다. ‘민주공화국’을 자처하는 한국에서 여전히 체제의 입맛에 맞지 않는 행동과 사상에 대한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 2014년 4월 30일 기준으로 국가보안법, 집시법 등으로 구속된 양심수가 총 38명이다. …
독자편지
감옥에서 온 편지
:
“수감 중 벌어지는 인권 침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조익진
125호
2014. 4. 26
편지를 쓰고 있는 오늘은 3월 27일 목요일, 입소한 이후 벌써 열하루나 훌쩍 지나갔습니다. 소식을 전하는 게 생각보다 많이 늦어졌습니다. 드디어 바깥에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가슴이 뜁니다. 저는 현재 성동구치소에 수용되어 있는데 입소 과정에서 인권 침해를 당해 국가인귄위에 면전진정을 신청해 놓은 상황입니다. 저는 3월 17일에 입소 절차를 밟으…
독자편지
‘쌍용차, 민주노총 집회’ 참가 벌금 재판
:
"노동자 투쟁에 연대한 나는 무죄다"
조익진
레프트21 118호
2013. 12. 23
노동자연대다함께 활동가 조익진 씨는 지난해 쌍용차 연대 집회와 ‘민주노총 (하루) 총파업 결의대회’ 등 노동운동 집회에 참가한 뒤 일반교통방해죄로 2백만 원 벌금 약식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조익진 씨는 약식명령에 불복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12월 20일에 1심 최종 변론을 했다. 이 자리에서 조익진 씨는 판사가 “정치적 발언은 하지 말라”고 제지했음에…
독자편지
양심적 병역거부 소견서
:
“1%를 위한 불의한 군대에 입대하기를 거부합니다”
지면
조익진
레프트21 112호
2013. 9. 28
사회운동 활동가인 조익진 씨가 병역을 거부하면서 그 소견서를 〈레프트21〉에 보내 왔다. 용기 있는 결정을 한 조익진 씨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저는 국가로부터 10월 8일 입대 명령을 받은 28세 청년으로,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를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자본주의에서 군대가 1%의 이익을 위해 99%의 삶과 평화를 희생시키는 정의롭지 못한…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
우파 정부의 거짓말과 입막음에 던지는 돌직구
지면
조익진
레프트21 112호
2013. 9. 28
〈천안함 프로젝트〉는 천안함 침몰과 정부의 원인 발표에 대한 다양한 의혹을 날카롭게 제기하고 있다. △〈천안함 프로젝트〉, 백승우 감독, 정지영 제작, 75분 정부측 천안함 조사단은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좌초가 아니라 북한의 어뢰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천안함 조사단의 일원이었던 신상철 씨와 조선공학 및 구조·구난 전문가 이종인 씨는 이런 …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만 기다려선 안 된다
조익진
레프트21 107호
2013. 7. 1
선거 부정의 몸통을 도려내는 전면적 ‘외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국정원 대선 개입이 폭로된 뒤 줄곧 선거 국정조사에 매달리고 있지만, 이 수술을 집도하는 데 국정조사라는 무딘 메스에만 의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우선, 여야의 국정조사 합의 자체가 매우 불안정한 협약에 불과하다. 새누리당은 이미 한참도 전에 민주당과 한 국정조사 합의를…
미국의 전쟁 범죄를 폭로한
:
브래들리 매닝을 즉각 석방하라
조익진
레프트21 106호
2013. 6. 10
20대 초반의 전직 미 정보병 브래들리 매닝은 미국의 전쟁 범죄와 국가 기밀을 만천하에 폭로한 죄로 종신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였다. 그는 이라크에 정보분석병으로 주둔하던 2010년도에 미국의 외교기밀문서 25만 건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기록 39만 건을 국제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를 통해 폭로했다. 그가 밝힌 기록에 따르면 이라크 전쟁 사망자…
니미츠 핵항모와 계속되는 한미의 평화 위협질
조익진
레프트21 104호
2013. 5. 17
대북 압박 정책을 분명히 하고 한반도에 ‘핵전력’까지 투입할 수 있다고 공언한 한미정상회담 결과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진정한 주범이 누구인지 똑똑히 보여 줬다.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와중에도 연일 군사 훈련을 이어갔다. 특히 회담 직후인 11일에는 초강력 핵항공모함 니미츠호가 부산항에 입항했다. 배수량이 10만여 톤에 이르는 니미츠호는 막강한 파괴력을…
독자편지
‘평화’ 운운하며 확산탄 양산하는 위선
지면
조익진
레프트21 98호
2013. 2. 16
박근혜는 북한 핵실험이 “한반도와 국제평화에 대한 중대 위협”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나 미국의 대북 압박·제재에 협력해 핵 위기를 심화시켜 온 새누리당과 박근혜는 평화를 말할 자격이 없다. 대북 정책만 문제가 아니다. 이명박 정부는 2010년에 발효된 확산탄금지협약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확산탄(집속탄)은 한 개의 폭탄 속에 또 다른 폭탄이 수십 …
독자편지
김지윤 동지의 승리에 박수를 보내며
조익진
레프트21 96호
2013. 1. 14
나는 김지윤 씨의 제주 ‘해적기지’ 발언 불기소 처분 소식을 듣고 환호성을 질렀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의 일전진이라 할 만한 이번 소식을 적극 환영한다. 나는 군 입대 날을 앞두고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를 준비하고 있다. 내가 병역 거부를 선택하게 된 데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가 한몫했다. 지금 동아시아 정세는 남중국해 분쟁, 한반도 충돌…
갈수록 뜨거워지는 청년·학생 들의 연대
지면
조익진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을 지지하는 대학생들의 연대가 더욱 확대됐다. 11월 15일 15개 대학 학생회 대표자·차기 학생회 선거 출마자·당선자 50여 명과 21C 한국대학생연합, 네가지 없는 대학생 모임, 노동자연대학생그룹, 대학생나눔문화, 대학생사람연대, 사노위 학생위원회(준), 전국학생행진, 청년유니온, 통합진보당 학생위원회, 한국대학생문화연대 등이 공…
‘재정지원 제한 대학 선정 정책’ 규탄 기자회견
:
“학생들을 볼모 삼고 책임을 떠넘기지 마라”
조익진
레프트21 92호
2012. 11. 9
11월 7일 금요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선거 캠프 앞에서 “이명박 정부의 ‘부실’대 선정 정책 규탄 및 차기 대통령 후보 공개 질의 대학생 기자회견”이 열렸다. 송호대 총학생회, 안양대 총학생회, 세경대 총학생회, 서해대 총학생회, ‘부실’대학 선정 철회 및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국민대 대책위, 함께하는 학생 공동체 ‘힐링세종’ 등 ‘정부재정지…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연대 활동
:
학생들의 지지와 연대도 뜨겁다
지면
조익진
레프트21 92호
2012. 11. 3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을 지지·지원하는 학생들의 연대 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노동자연대학생그룹은 건국대, 고려대, 국민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천대, 충남대, 한국외대, 한신대 등에서 대자보 부착·리플릿 반포·투쟁 기금 모금·지지 메시지 작성, ‘비정규직 없는 일터 만들기 천만인 선언’ 서명 운동 등 다양…
국민대 기자회견
:
“‘부실’교육과 실업의 책임을 떠넘기는 대학 구조조정 규탄한다”
조익진
레프트21 88호
2012. 9. 7
“나~는 억울하다고! 부실대학 선정되며~언 취~업 어떡하냐고?!” 유명 코메디 프로그램의 말투를 본 딴 팻말 문구는 우스웠지만 내용은 전혀 우습지 않았다. 기자회견에서는 하루 아침에 ‘부실’대학생으로 낙인 찍힌 학생들의 불만이 덕지덕지 묻어났다. 발언자들의 목소리에 분노가 차 있었을 뿐 아니라, 지나가는 학생들이 “이제 우리 취업 큰일났다”며 수군…
교대·국립대 통폐합 중단하라
지면
조익진
레프트21 65호
2011. 9. 22
대학 구조조정의 칼날은 교육대학(교대)으로도 향하고 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교대와 인근 국립대의 통합[을] 강력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학령인구가 감소해 교사가 충분하므로 통폐합을 해 교대의 정원을 감축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은 교원 1인당 학생수가 OECD 평균보다 훨씬 많고 교사들의 수업, 업무 부담도 매우 크다. 교육의 질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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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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