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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노동자 수만 명이 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며 파업하다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235호
2018. 1. 16
독일 노동계급이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연이은 파업에 금속 노동자 수만 명이 참가한 것이다. 철강 대기업 티센크루프,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쉐 등 360개 기업의 노동자들이 1월 8일 일손을 놓았다. 지금까지 최대 7만 5000명이 파업에 참가한 가운데 금속노조(IG Metall)는 사용자들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전면 파업을 벌이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인구 900만 오스트리아에서
:
7만 명이 반나치 시위를 벌이다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235호
2018. 1. 16
1월 13일 토요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7만 명이 거리로 나와 우파-나치 연립정부에 항의했다.[오스트리아 인구는 약 875만 명이다.] 우파 정당인 국민당(OVP)과 나치 정당인 자유당(FPÖ)의 연립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채 안 됐지만 그에 대한 반감이 대단히 크다는 것이 드러났다. 정부 출범 날 일어난 시위 규모가 1만 명이었으니, 이번에 …
우려스러운 독일 극우의 총선 승리
—
그러나 수천 명이 항의 시위를 벌이다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223호
2017. 9. 27
9월 24일 독일 총선에서 성과를 거둔 극우 정당 독일을위한대안당(AfD)에 항의하는 시위가 수천 명 규모로 일어났다. AfD는 12.8퍼센트를 득표해, 연방의회[총 709석]에서 93석을 확보한 제3당이 됐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최초로 독일에서 극우 정당이 의석을 차지한 것이다. AfD 안에는 강경 우익 민족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파시스트 세력이 …
왜 우파는 보수적 성관념을 부추길까?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215호
2017. 7. 11
우파는 여성과 성소수자를 단골소재 삼아 공격한다. 이는 우리의 성을 통제하길 원하는 자본주의 체제 때문이라고 토마시 텡글리-에번스는 주장한다.우파는 우리의 성을 제약하고, 억누르고, 자제시키려 애쓴다. 대담해진 미국의 기독교 우파는 낙태권을 먹잇감 삼고 있다. 공화당 정치인 저스틴 험프리는 여성의 선택권에 대한 성차별적 경멸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최근, …
영국 총선
:
보수당 패배가 브렉시트 반대 표 때문이라고?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212호
2017. 6. 12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반감이 표출된 것이라고 평가한다. 예컨대, "브렉시트에 대한 유권자의 태도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경향신문) 것이 보수당의 패인이라는 식이다. 영국의 사회주의자 토마시 텡글리-에번스가 이를 반박한다.우파와 자유주의자 가운데 일부는 영국 총선 결과가 유럽연합(EU) 잔류를 희망하는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찬반 논쟁
:
유럽연합에 관한 여섯 가지 신화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171호
2016. 4. 9
6월 23일 영국에서 유럽연합 탈퇴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된다. 이 문제를 다루는 한국 언론의 기사가 수천 개에 이를 정도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문제는 국내 자본가들에게도 관심이 큰 쟁점이다. 유럽연합 탈퇴 문제는 영국 노동자들의 노동조건과 공공서비스 등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한국의 노동자들도 국제 노동계급의 일부로서 다른 나라 노동자들의 투쟁과…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
:
1989년 혁명 ― 동유럽 정권들은 어떻게 무너졌는가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137호
2014. 11. 10
25년 전 동유럽은 반란에 휩싸였고 베를린 장벽과 스탈린주의 체제들을 끌어내렸다. 진정한 사회주의자들은 이를 환영했다고 토마시 텡글리-에번스가 전한다.“견고했던 모든 것이 대기 속으로 녹아 버린다.” 1848년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공산당 선언》에 쓴 말이다. 결코 변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사회들도 무너진다는 것을 설명한 이 대목은 1989년에 특히 잘 …
미국의 아이시스 공격
:
쿠르드족을 위한 공습이라는 거짓말
지면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136호
2014. 10. 18
미국은 쿠르드족의 정당한 민족해방 요구를 중동 공격을 정당화하는 구실로 이용하고 있다. 역겨운 위선이다. 수십 년간 쿠르드족을 억압하고 쿠르드족의 적과 한편에 선 자들이 지금은 마치 쿠르드족의 친구인 양 행세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이라크·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 이하 아이시스)가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마을 코바니를 장악하지 못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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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1호
2024.12.2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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