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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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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노동자(특수고용)
:
“하루 열 시간 일해도 월 200만 원도 못 법니다”
지면
박재순
282호
2019. 4. 10
4월 13일 건설기계 노동자 1만 명이 하루 파업을 하고 서울로 집결한다. 4.13 특수고용 노동자 총궐기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건설기계 노동자들은 원래 건설사 정규직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에 기업주들에 의해 특수고용 노동자로 내몰렸다. 2001년 레미콘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인 끝에 건설기계 노동자로서는 처음 노동조합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사…
건설 노동자들이 ‘건설근로자법’ 개정을 위한 상경투쟁에 돌입한다
박재순
230호
2017. 11. 22
전국건설노조 소속 건설노동자들이 11월 28일 파업을 하고 상경투쟁을 한다. 건설 노동자들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기 위해서다. 이번 상경투쟁의 핵심 요구는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에 상정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건설근로자법)의 통과다. 건설근로자법은 퇴직공제부금 인상과 건설기…
건설기계 노동자들, 파업을 벌이다
지면
박재순
204호
2017. 4. 11
전국건설노조 건설기계분과 조합원 1만 8천 명이 노동 기본권 보장, 퇴직 공제부금 당연 적용, 산재보험 적용, 적정 임대료 지급 등을 요구하며 4월 13일 파업을 벌이고 상경 투쟁에 나선다. 건설기계분과가 노동 기본권 보장을 전면에 내걸고 투쟁하는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건설 노동자도 노동자다 건설기계 노동자는 아침에 출근…
서울북부건설기계지부
:
“박근혜 퇴진” 하루 파업을 하다
박재순
185호
2016. 11. 11
전국건설노조 서울북부건설기계지부는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11월 12일 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에 참가하기 위해 하루 파업을 하기로 했다. 매일 언론 보도를 보면서 박근혜 정권이 얼마나 썩은 시궁창 정부인지를 실감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12일 집회에 최대한 많은 조합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부에 파업을 제안했다. 지부 운영위원회는 이 제안을…
건설노조
:
임금과 안전을 위해 파업하기로
지면
박재순
177호
2016. 6. 28
오는 7월 6일 전국의 건설노조 조합원 3만여 명이 일손을 놓고 서울로 모인다. 덤프운전사, 타워크레인 조종사, 목수, 철근공, 외선전기노동자 등 건설현장의 여러 노동자들이 한데 모여 임금·안전 등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투쟁할 것이다. 임금(임대료) 체불 건설 노동자들의 가장 절실한 요구 가운데 하나는 임금을 제때 달라는 것이다. 6…
독자편지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 투쟁 관련 독자편지에 대한 의견
:
조합원들의 자신감 북돋아 블랙리스트 철폐 위한 투쟁 만들어가자
박재순
173호
2016. 5. 11
173호 박경석 씨의 독자편지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의 블랙리스트 반대 투쟁’을 잘 읽었다.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 배관분회장은 현대오일뱅크MX현장에 취업이 예정됐다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취업이 취소되었다. 노동자들은 현대건설이 건설노동자 블랙리스트로 ‘현장퇴출’, ‘노동 통제’를 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투쟁에 돌입했다. 박경석 씨도 인정하듯이 배관…
메르스로 유보된 건설노조 상경 투쟁
:
정부에 제출해야 할 요구들은 여전히 있다
지면
박재순
151호
2015. 6. 20
아쉽게도 이번 6월 24일 건설노조 파업은 상경 집중 투쟁 없이 지역별로 진행한다. 애초 6월 8일 건설노조 중집은 6·24 상경 집중 투쟁을 결의했으나, 6월 11일 중앙위원회는 “상경 집중 투쟁을 유보하고 지역 투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목숨을 위협하는 메르스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을 한데 모으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기…
건설 노동자들이 6월 24일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면
박재순
150호
2015. 6. 6
전국건설노조가 6월 24일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해마다 6월이나 7월에 ‘총파업’ 투쟁을 해 왔다. 건설 노동자 수만 명이 일손을 놓고 서울에 모여 법·제도를 개선하라고 정부를 압박하는 투쟁을 벌이고, 그 여세를 몰아 각 지역으로 돌아가서 지자체와 건설사들을 상대로 투쟁을 벌여 노동조건을 개선해 왔다. 최근 몇 년간 건설업이…
건설노조 대의원대회가 4월 총파업을 만장일치 결의하다
지면
박재순
143호
2015. 2. 28
2월 26일 충북 영동에서 2015년 건설노조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렸다. 지난해 민주노총 직선제 선거에서 ‘노동자 살리기 총파업’ 구호를 내걸고 당선한 한상균 집행부가 4월 24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건설노조의 4월 총파업 동참을 결의해야 하는 무척 중요한 대회였다. 노동자연대는 대회 시작 전에 ‘대대에서 힘있게 4·24 총파업을 결의하…
독자편지
월드컵·올림픽 ? 건설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피의 축제
박재순
129호
2014. 6. 28
전 세계인의 축제라고 하는 월드컵과 올림픽은 자본들의 배만 불리고 건설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는 건설노동자가 60명 넘게 사망했다. 올림픽 준비 기간 동안 임금체불, 장시간 노동, 이주노동자 인신매매 등이 광범하게 자행된 사실도 밝혀졌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신매매를 통해 들어온 세르비아 이주노동자 27명이 …
독자편지
전기원 노동자들이 파업 경고로 한전을 물러서게 하다
지면
박재순
127호
2014. 5. 31
안전한 현장을 위해 투쟁에 나선 건설노조 전기원 노동자들이 승리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한국전력은 전기원 노동자들의 핵심요구인 의무고용인원 감축 중단을 약속했다. 이로써 노동자들의 희생을 담보로 한 한전의 원가절감 계획과 배전 부분 민영화 준비 작업은 차질을 빚게 됐다. 또, 한전은 ‘고압선을 손으로 직접 만지며 작업하는 직접활선공법이 빈번한 산재사고의 원인…
건설노조 서울북부건설기계지부
:
적정 임대료 보장하고 노동시간 단축하라
지면
박재순
레프트21 87호
2012. 8. 18
서울북부건설기계지부 조합원들과 25톤 연합회 회원들이 8월 7일부터 왕십리 뉴타운 1공구 공사 현장 앞에서 집회와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동자들은 임대료(임금)에서 유류대·수리비·보험료·장비 할부금을 제외하면 오히려 일을 할수록 손해를 보는 현실을 개선하려고 “적정 임대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또 건설기계노동자들은 새벽 5시부터 흙을 실어 나…
건설노조
:
힘있는 파업과 폭넓은 연대가 중요하다
지면
박재순
레프트21 84호
2012. 6. 23
덤프트럭, 굴삭기, 타워크레인 조종사, 철근, 목수 기능공, 전기원 등 건설현장을 움직이는 노동자들이 직종을 넘어 단결해 6월 27일 파업에 나선다. 지금 건설현장은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일자리는 줄어드는 반면, 임금·임대료 체불은 급속도로 늘고 있다. 더구나 치솟는 물가와 유류비로 건설노동자들은 한숨과 분노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건설노…
독자편지
권영길·김영훈의 민주노동당 당대회 발언을 옹호하며
지면
박재순
레프트21 66호
2011. 10. 6
최근 민주노동당 게시판과 〈민중의 소리〉 등 일각에서 ‘참여당과의 선통합’에 반대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권영길 의원에 대한 비난과 막말이 쏟아지고 있다. 9월 25일 민주노동당 당대회에서도 일부 대의원들은 김영훈 위원장과 권영길 의원이 연설하는 도중에 “격조”없이 막말을 했다. 특히 권 의원이 민주노총의 산별·연맹 이름을 하나씩 호명하면서 참여…
독자편지
권영길·김영훈의 민주노동당 당대회 발언은 문제 없다
박재순
레프트21 65호
2011. 10. 4
최근 민주노동당 게시판과 〈민중의 소리〉 등 일각에서 ‘참여당과의 선통합’에 반대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권영길 의원에 대한 비난과 막말이 쏟아지고 있다. 당대회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수는 있지만, 도를 넘는 원색적인 비난을 해선 안 된다. 9월 25일 민주노동당 당대회에서도 일부 대의원들은 김영훈 위원장과 권영길 의원이 연설하는 도중에…
독자편지
‘수급 조절’ 연장 투쟁을 반성적으로 돌아보며
지면
박재순
레프트21 61호
2011. 7. 14
건설기계 노동자들이 ‘수급 조절’ 연장을 요구하며 투쟁해 일부 승리를 거뒀다. 건설노조는 6월 22일 하루 파업을 하고 1만여 명의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후, 6월 30일부터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노숙 투쟁을 벌였다. 7월 7일에는 전국의 덤프·레미콘 차량을 끌고 과천으로 모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놀란 정부는 결국 우리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
독자편지
〈레프트21〉 재판 방청기
:
“심장이 쿵쿵 뛸 정도로 나를 고무했다”
지면
박재순
레프트21 58호
2011. 6. 2
서초동 법원에 도착해서 재판정으로 들어가 6인의 동지들을 보는 순간,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 (관련기사 2면) 검찰 측 증인이 나와서 증인신문 받는데 정말로 가관이었다. 증인이라고 나온 사람은 경찰에게 신상정보도 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자기를 증인으로 세웠는지 모르겠다며 처벌이 무서워서 나왔다고 말했다. 김지태 동지가 첫째로 나와…
〈레프트21〉 재판 방청기
:
“심장이 쿵쿵 뛸 정도로 나를 고무했다”
박재순
레프트21 57호
2011. 5. 25
서초동 법원에 도착해서 재판정으로 들어가 6인의 동지들을 보는 순간,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평일 낮 시간이지만 20여 명이 재판을 방청했다. 검찰 측 증인이 나와서 증인신문 받는데 정말로 가관이었다. 증인이라고 나온 사람은 자신이 왜 검찰 측 증인이 됐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 사람은 자기가 증인을 한다고 하지도 않았고, 경찰에…
독자편지
정치 단체가 노동조합운동에 방해가 되는가?
지면
박재순
레프트21 51호
2011. 2. 24
최근 건설노조에서 ‘정파 마녀사냥’이 벌어졌다. 노조 상근자 한 명이 임원진들과 사업 방식을 둘러싼 이견 등 때문에 사퇴했는데, 일부 기계지부장들은 정치 단체인 ‘노동전선’이 건설노조를 좌지우지한다면서 ‘정파가 문제’라고 몰아간 것이다. 황당하게도 그중 일부는 정치 단체가 건설노조를 다 망쳐 놓은 것처럼 흥분했고, ‘상근자들이 정치 단체를 탈퇴하지 않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 부쳐
:
정부의 지원금 확대는 노조의 자주성을 해친다
박재순
레프트21 49호
2011. 1. 26
민주노총 지도부가 며칠 뒤 열리는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 ‘국가 재정 활용 방안’ 건을 상정했다. 안건의 핵심은 ‘미조직·비정규 사업’을 위해 중앙·지방 정부로부터 더 많은 지원금을 받자는 것이다. 민주노총은 현재 사무실 이용에 필요한 건물·토지와 시설 관리·유지비에 한정해 국고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선배 노동자·활동가 들이 노동조합의 자주성·전투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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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