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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토론회 영상
옥스퍼드 대학교 존 패링턴 교수 초청 강연
:
AI가 세계를 지배하게 될까?
472호
2023. 9. 4
발제: 존 패링턴 (옥스퍼드 대학교 세포/분자약리학 부교수, 인간의 뇌와 의식 연구,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당원) (2023. 9. 4) 인공지능(AI)이 인간 고유의 영역을 허물고 있다는 소식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를 장식합니다. AI의 발전 속도가 하도 빨라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죠. 정말로 AI가 머지않아 인간의 능력을 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화재 참사
:
노숙자들이 아니라 정부 책임이다
찰리 킴버
472호
2023. 9. 4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시내 5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73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부상당했다. 이들의 죽음은 노숙자를 보살피기 위한 재원과 보호 조처가 없어서 생긴 직접적 결과다. 요하네스버그를 중심으로 한 이 지역에만 거주지를 찾고 있는 사람이 공식적으로 120만 명에 달한다. 긴급 구조대 대변인에 따르면 사망자 중 7명이 어린이로, …
과학자 존 패링턴
:
인공지능(AI)에 대한 과장은 인간 뇌의 복잡성을 과소평가한다
존 패링턴
472호
2023. 9. 4
오늘 오후 8시에 열리는 옥스퍼드대 존 패링턴 교수 초청 강연 ‘AI가 세계를 지배하게 될까?’를 듣는 데 도움이 될 패링턴의 글을 소개한다. 2016년 알파고의 바둑 대국으로 인공지능이 화두가 되기도 전인 2014년에 쓴 글이지만, 인간의 뇌를 환원론적으로 볼 수 없는 이유에 관한 지적은 여전히 유효하다.컴퓨터가 언젠가는 사람처럼 생각하게 될까? 인공지능…
서이초 교사 추모 7차 집회
:
20만여 명이 윤석열 정부의 징계 위협에 항의하다
김소망
472호
2023. 9. 3
지난 9월 3일에도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가 국회 앞에서 벌어졌다. 대열 규모가 국회 앞 대로를 가득 채우고도 여의도 광장 안까지 채울 정도로 컸다. 집회 주최 측은 교사 30만 명이 집회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실로 뜨거운 분위기였다. 이날 집회는 9월 4일 공교육 멈춤 행동을 이틀 앞두고 벌어졌다. 연단에 오른 발언자들 대부분은 공교육 멈춤의 날 …
내가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가하는 이유
:
허울뿐인 정부 정책 이참에 바꿔야 합니다
경기의 초등교사
472호
2023. 9. 3
최근에 우리 학교는 어린이 통학버스 문제(유초등학생은 외부가 노란 색이고, 안전장치가 있는 어린이 통학버스를 타지 않으면 과태료 30만 원을 물린다는 공문이 내려옴)로 현장체험학습이 취소될 상황이다. 한 교사가 볼멘소리를 한다. “우리가 노란 버스를 어떻게 구할 수 있나요? 그런 버스 회사도 찾을 수 없어요. 권한도 힘도 없는 교사한테 가장 민감한 안전 …
내가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가하는 이유
:
징계보다 더 두려운 것은 교육 현실이 바뀌지 않는 것이다
경기도 수원의 고등학교 교사
472호
2023. 9. 3
올여름은 어느 해보다 뜨겁고 슬프다. 하지만 폭염보다 뜨거운 열정과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교사들의 주말 집회가 최대 20만 명 규모로 성장했다. 놀라운 일이다. 일곱 차례 이어진 주말 집회는 크나큰 위로와 희망을 줬지만, 우리의 바람을 성취하려면 주말 집회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현실도 보여 줬다. 유례없는 규모의 …
9월 2일 윤석열 퇴진 집회
:
홍범도 흉상 철거 결정과 핵 폐수 방류 용인을 규탄하다
집회 취재팀
472호
2023. 9. 3
9월 2일 제55차 윤석열 퇴진 집회가 서울 시청역-숭례문 세종대로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홍범도 장군 육사 흉상 철거로 표현된 윤석열 정부의 강경 우익 행보와 핵 폐수 방류 용인 등에 대한 분노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매달 첫 집회는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하는데, 이날은 정치 발언이 많았다. 그만큼 대결을 벌일 정치적 이슈가 많기 때문이다. …
내가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가하는 이유
:
“정부가 탄압하려는 건 그만큼 9월 4일 행동이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인천의 중학교 교사
472호
2023. 9. 2
“10번의 집회보다 한 번의 멈춤이 훨씬 임팩트 있을 거예요.” “6번 집회를 해도 언론에 잘 안 나오더니, 9월 4일 멈춤 행동은 시작도 전에 뉴스와 언론에 계속 나오네요. 그만큼 민감하게 여긴다는 거겠죠.” “매주 토요일 집회는 지금껏 정부가 반대 입장을 낸 적이 없었어요. 부랴부랴 교권 대책 내놓겠다고 했죠. 그런데 49재인 9월 4일, 평일에 공…
내가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가하는 이유
:
초등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고등 교사들도 함께하자
의정부의 고등학교 교사
472호
2023. 9. 2
8월 30일, 의정부역에서 두 명의 초등교사(김은지, 이영승) 추모제가 열렸다. 두 분 모두 호원초가 첫 발령지인 신규 교사들이었는데, 2021년에 6개월 간격으로 사망했다. 학교는 단순 추락사로 처리했다. 이날 추모제에 참여한 담당 변호사는 “개인의 의지가 약해서 문제라고 한다. 그러나 자살은 사회적 질병이다”라며 분노했다. 현재 투명한 진상조사, 과도…
러시아 전쟁 반대 활동가 보리스 카갈리츠키의 옥중 서한
보리스 카갈리츠키
471호
2023. 8. 30
7월 25일 러시아에서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해 온 러시아 사회주의자 보리스 카갈리츠키가 체포됐다. 푸틴 정부는 카갈리츠키가 ‘테러를 정당화한다’는 죄목으로 그를 구금했고, 이에 항의해 카갈리츠키의 석방을 촉구하는 국제 연서가 발표된 바 있다.(연서 보기) 이 글은 구금된 카갈리츠키가 재판을 앞두고 보낸 옥중 편지다.이번 투옥이 제 생애 처음은 아…
시리아 사회주의자들이 말한다
:
“날마다 저항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리아 혁명적좌파경향
471호
2023. 8. 30
시리아 전역에서 빈곤에 항의하고 아사드 정권의 타도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전국 20여 곳에서 거리 시위가 벌어졌고, 몇몇 곳에서는 총파업이 벌어져 도시 전체가 멈췄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에 대중 저항이 분출했지만,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부의 반격으로 끔찍한 내전으로 이어졌다. 6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0만 명이 난민이 됐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프리고진 사망의 배후보다 배경을 봐야 한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471호
2023. 8. 29
우연한 사고처럼 보이는 일은 대개 정말로 우연한 사고일 때가 많다. 그러나 그렇게 믿기 힘들 때도 있다. 러시아 바그너 용병단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한 것이 바로 그런 경우다. 프리고진의 암살을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직접 지시한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일설에 따르면, 프리고진이 탄 비행기가 격추된 것은 지난 6월 잠깐 …
서이초 교사 추모 6차 집회
:
‘공교육 멈춤의 날’ 성사를 바라는 교사들의 열망을 보여 주다
김소망
471호
2023. 8. 27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매주 교사 수만 명이 참가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8월 26일에도 교사들은 국회 앞 대로를 가득 메우고 정부와 국회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방에서 상경한 버스 대수가 ‘신기록’을 찍었다고 한다. 참가자들은 9월 4일까지 정부와 국회가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
8월 26일 윤석열 퇴진 ‘행진의 날’
:
기시다-윤석열-바이든 핵폐수 투기 공범들을 성토하다
집회 취재팀
471호
2023. 8. 27
8월 26일 촛불행동 주최 제54차 윤석열 퇴진 집회는 ‘8월 행진의 날’로 진행됐다. 8월 24일 일본 기시다 정부의 핵 폐수 방류 시작 후 첫 주말 서울 도심은 핵 폐수 투기 공범인 기시다-윤석열-바이든을 규탄하는 목소리로 뒤덮였다. 오늘 행진 참가자들은 시청역 앞 대로에서 짧은 집회를 한 후 미국 대사관, 일본 대사관, 종각역, 종로5가 사거리를…
브릭스, 미국 주도 국제 질서의 대안이 될까?
김영익
471호
2023. 8. 25
8월 22~24일 남아공에서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열렸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5개국의 모임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아르헨티나, 에티오피아 등 6개국의 가입이 승인됐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UAE 같은 주요 산유국들이 신규 가입국이 되면서, 브릭스의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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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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