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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워크는 좌파가 아니다》(수전 니먼 지음, 홍기빈 옮김, 생각의힘, 2024)
:
차별받는 사람들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하는 중도좌파
지면
성지현
505호
2024. 5. 14
최근 《워크는 좌파가 아니다》(이하 《워크》)라는 제목의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수전 니먼이라는 미국의 도덕철학자이자 문화평론가가 썼다. 저자는 이 책을 “철학서”로 소개했다. 칸트 계몽주의의 입장에서 포스트구조주의 철학자 미셸 푸코를 비판한다. ‘워크’를 지지하는 사람 중에 포스트모더니즘 경향의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 듯하다. 그러나 칸트도 물자체…
대학생 시위 폭력 탄압하는 미국은 민주주의 운운할 자격 없다
지면
김준효
505호
2024. 5. 14
바이든 정부가 팔레스타인 연대 캠퍼스 점거 운동을 강경하게 탄압하고 있다. 2주 만에 최소 108개 대학에서 2847명이 체포됐다(〈뉴욕 타임스〉, 4월 18일~5월 3일 추산). 대학가에 대(對)테러 부대가 투입돼 비무장 시위대에 고무탄을 ─ 최소 한 번은 실탄도 ─ 쏘고, 저격수가 배치되고, 장갑차와 불도저가 천막을 밀어 버렸다. 이는 다수 대중…
보수 단체의 공공·학교 도서관에서 성교육 도서 퇴출
:
심각한 표현의 자유 침해 조처
이현주
505호
2024. 5. 14
최근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들에서 성교육 도서 2500권이 폐기됐다(5월 7일자 경향신문 보도). 폐기 도서 대부분은 지난해 일부 보수 개신교 단체가 “유해도서”로 지정한 141권에 포함된 도서들이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3월부터 공공·학교 도서관에 성교육 및 성평등, 성적 지향과 관련된 도서가 적나라한 성기 표현 등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조기 성…
전국삼성전자노조 2차 집회 예고
:
삼성전자 노동조합 인정하라
—
형편없는 성과급 대폭 인상하라
지면
성지현
505호
2024. 5. 14
최근 삼성전자 노동조합(전국삼성전자노조)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1만 명이었던 조합원 수는 3배 가까이 늘어 현재 2만 8000명이 넘었다(전체 직원의 23.5퍼센트). 지난 4월 17일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창사 55년 만에 첫 단체행동을 성공적으로 벌였다.(관련 기사: 본지 502호, ‘성공적이었던 삼성전자 노동자들의 첫 단체행동: 총선 결과 …
라파흐 침공으로도 전쟁 목표 달성 못할 네타냐후
지면
김인식
505호
2024. 5. 14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휴전을 거부하고 파괴적인 가자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라파흐 동부뿐 아니라 중부에도 대피 명령을 내렸다. 라파흐 지상군 공격 전 소개(疏開)의 일환이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이 대피를 명령한 알마와시는 결코 “안전한 인도적 구역”이 아니다. 이미 피란민들로 미어터지고 있는 그곳은 폭격이 계속될 뿐 아니라 식량·물 부족도…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바이든의 딜레마: 이스라엘 지원과 미국 위신의 손상 사이에서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05호
2024. 5. 14
지난 금요일(5월 10일)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정회원 가입 지지 결의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는데, 그 직전에 이스라엘 대사 길라드 에르단은 연단에서 휴대용 파쇄기로 유엔 헌장을 파쇄했다(사진). 그것은 사소한 일로 생떼를 부리는 것이었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유혈 낭자한 광란을 벌이고 있음에도 이데올로기 전쟁에서 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
전공의 파업과 의대 증원 논란
:
법원 판결이 어떻든 윤석열은 평범한 환자들의 고통 방치할 것
지면
장호종
505호
2024. 5. 14
이번 주에 서울고등법원이 의대 증원에 대한 집행정지 여부를 판결한다. 대체로 언론은 예측에는 조심스러우면서도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와 회의록이 부실하다고 지적한다. 정부가 2000명 증원의 근거로 제출한 연구보고서는 기존에 밝힌 3개뿐이다. 그러나 해당 보고서의 저자들은 이 보고서가 “2000명 증원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
라인 사태
:
네이버 지키려고 한국 자본주의를 편드는 길로 나아가려는가
—
네이버 노동자들의 고용이 보장돼야 한다
김문성
505호
2024. 5. 14
네이버-라인야후 사태가 한·일 양국 간 외교 이슈가 되고 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가 개발한 메신저 서비스 라인을 운영하는 한일 합작 플랫폼 기업이다. 일본 국민의 80퍼센트인 9600만 명이 이용자로 등록돼 있다.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라인야후는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 카카오톡에 밀렸던 네이버는 일본에서 라…
민주당의 화전양면 전략과 촛불행동
김문성
505호
2024. 5. 14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이 윤석열에게 채 상병 특검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라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런 행동은 총선 후 윤석열에게 타협적 태도를 보인 이재명 대표를 뜻하지 않게 압박하는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좋은 일이다. 모두가 “그럼 그렇지. 윤석열은 안 변한다”고 결국에 평한 영수회담에서 이재명은 윤석열을 도울 수 있다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실제로…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학생-교사 간 갈등만 키운다
조수진
505호
2024. 5. 14
2024년 4월 26일 서울시의회가 서울시학생인권조례를 폐지했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 60명만 참석한 본회의에서 폐지안이 가결됐다. 국힘은 앞서 4월 23일에도 충남학생인권조례를 폐지시켰다. 국힘과 우파들은 총선 대패를 만회하려고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 우파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경기, 광주 등 타 시도에서도 학생인권조례 폐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려대 팔레스타인 연대 행진과 농성
:
많이 참가했고 지지도 컸다
지면
김지윤
505호
2024. 5. 14
고려대학교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행진과 연좌 농성이 진행됐다. 5월 14일 오후 1시 고려대학교 정경대 후문에 서른 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였다. 팔레스타인인 학생들이 함께해 집회에 의의를 더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들뜬 표정으로 서로에게 반가움을 표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에 집회를 준비한 학생들도 놀라워했다. 한 학생은 주말에 열리는 ‘팔레스…
연세대 팔레스타인 연대 농성
:
지난주 교내 집회와 행진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연좌 농성을 하다
이재혁
505호
2024. 5. 14
5월 1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한가운데에 팔레스타인 연대 텐트가 차려졌다. 연세대 학생들이 지난주 힘찬 집회와 행진을 한 데 이어 하루 연좌 농성에 나선 것이다. 다양한 국적의 내외국인 학생들이 케피예를 두르고 모여 팔레스타인 깃발과 현수막 등으로 텐트를 꾸몄다. 학생들은 약식 집회로 연좌 농성의 시작을 알렸다. 미국인 유학생 엘리사 씨는 인종…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팔레스타인 연대 텐트 농성을 재개하다
오수민
505호
2024. 5. 14
5월 13일 서울대학교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수박’과 여러 학생들이 관악캠퍼스 자하연 앞에서 텐트 농성을 재개했다. 또한 이번 주를 팔레스타인 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대 학생들은 5월 8일 국내 최초 팔레스타인 연대 텐트 농성을 해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13일 농성장에는 종일 여러 국적의 학생들부터 대학원생, 교…
영상
컬럼비아대 학생이 전하는 미국 캠퍼스 점거 운동
노동자연대TV
504호
2024. 5. 14
이 영상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재학생 니나 씨가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주최로 5월 11일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한 연설을 담은 것입니다. 컬럼비아대학교는 미국 대학생들의 팔레스타인 연대 캠퍼스 점거 운동이 시작한 곳입니다. 강사와 교수로까지 번지고 있는 운동의 현황과 결의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집회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영상
국내 대학가에서도 시작된 팔레스타인 연대 농성·시위
노동자연대TV
504호
2024. 5. 14
미국 대학생들의 캠퍼스 점거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로 캠퍼스 점거가 번지고 있고요. 국내 대학가에서도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텐트 농성과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캠퍼스 점거에 영감을 받아, 대학생들도 캠퍼스에 농성장을 차리고 학내 행진을 하는 것입니다. 각 캠퍼스에서 펼쳐진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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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71호
2026.01.2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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