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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3 총선 평가와 전망
지면
김인식
2007. 7. 24
4·13 총선은 (1) 낮은 투표율로 드러난 기성 정치권 모두에 대한 국민적 불신 (2) 김대중 정부에 대한 반감과 제1야당의 승리 (3) 총선시민연대 낙선 운동의 승리 (4) 민주노동당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 이 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저조한 투표율이다. 16대 총선 투표율은 총선거 사상 최저인 57.…
구속수감 중인 김경욱 위원장 인터뷰
:
“제2거점에 들어 가는게 중요합니다.”
지면
맞불 52.4호
2007. 7. 24
노무현 정부가 뉴코아-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를 외면한 채 무자비한 경찰력 투입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노무현 정부는 회사조차 요청하지 않은 경찰력을 투입했습니다. 경찰투입은 아무런 명분이 없는 것입니다. 노사교섭이 진행되고 있었고, 합법파업이고, 농성장에 40여 명밖에 남아있지 않았는데 경찰 3천 명을 동원한 것은 범죄행위입니다.우리들의 소박…
파병 정책이 한국인들의 납치를 낳았다
:
아프가니스탄 한국군 즉각 철군하라
지면
맞불 52.3호
2007. 7. 23
탈레반이 협상 시한을 하루 연장하기 했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 23명의 안전은 여전히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인들보다 하루 전에 납치된 독일인 2명은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이 철군 요구를 거부한 뒤 곧 살해된 듯하다.지금 납치된 한국인들과 그 가족들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하고 불안할 것이다. 우리는 납치된 한국인들…
비극의 뿌리는 침략 전쟁과 점령이다
지면
맞불 52.2호
2007. 7. 23
미국 부시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을 침략한지 7년이 지났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의 현재 상황은 비참하기 이를 데 없다. 부시가 약속한 “자유”와 “민주주의”는커녕 아프가니스탄 주민의 절반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고, 실업률은 40퍼센트를 웃돈다. 여성들의 인권은 오히려 악화했다.전쟁 이후 대다수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와 전기, 의료시설 등은 ‘사치품’…
제국주의 점령군을 돕는 다산ㆍ동의 부대
지면
맞불 52.2호
2007. 7. 23
노무현은 “다산·동의 부대는 의료와 구호 지원을 위한 비전투부대”라고 주장한다.그러나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한국군은 미군과 함께 들어 온 침략군일 뿐이다.다산·동의 부대가 인도적 지원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정부의 선전과 달리 아프가니스탄 파병 부대의 주임무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다국적군을 위한 군사시설 개·보수와 진료 활동이었다. 아프가니스탄 주민에 대한…
이라크와 레바논 파병 부대도 즉각 철군해야 한다
지면
맞불 52.2호
2007. 7. 23
아프가니스탄뿐 아니라 이라크와 레바논 파병 군대도 제국주의 점령군의 일부로 파병됐기 때문에 이들뿐 아니라 현지의 모든 한국인들이 언제든지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자이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지대는 더 위험해지고 있다. 최근 키르쿠크 유전 지대에서 폭탄 공격이 감행됐고 터키군이 북쪽 국경을 빈번하게 넘나들고 있다.레바논 상황도 다르지 …
노무현 정부의 파병 정책이 한국인들의 납치를 낳았다 - 아프가니스탄 파병 한국군 즉각 철수하라
지면
맞불 52.2호
2007. 7. 21
아프가니스탄에서 샘물교회 소속 한국인 21명이 납치됐다. 자신을 탈레반 대변인이라고 밝힌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AP통신에 위성전화를 걸어 “내일(21일) 정오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군을 철수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한국인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했다.납치된 한국인과 그 가족들의 심정은 지금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할 것이다. 우리는 납치된 한국인들이 …
뉴코아ㆍ이랜드 파업 경찰력 투입
:
비정규직 짓밟은 노무현은 물러나라
맞불 52호
2007. 7. 20
노무현 범죄 정부가 또다시 역사를 더럽힐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 뉴코아 강남점과 홈에버 상암점에 1만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노동자들을 폭력 해산시킨 것이다.이 범죄 행위에는 수백여 명의 경찰특공대와 물대포, 전기 드릴, 대형 해머, 절삭기까지 동원됐다. 이것은 “1979년 YH 농성 강제 해산을 떠오르게”(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하는 일이며 “전두환…
점거 파업의 새 거점과 전국적 힘의 집중이 필요하다
맞불 52.1호
2007. 7. 20
김경욱 이랜드 일반노조 위원장은 “오늘까지는 2라운드”라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진행되면서 이 투쟁은 이제 전체 노동자와 전체 지배자들간의 대리전으로 발전했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김성희 소장은 이 투쟁이 “정부 정책 기조를 바꾸는 문제”가 됐다고 했다. 비정규직 차별·확대의 정책 기조를 유지·변경할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한판 싸움이 된 것이다. 따라서 노무…
사랑하는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께
:
21일(토)은 마침내 다윗이 골리앗을 거꾸러뜨리는 날!
맞불 52호
2007. 7. 18
아래 글은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 공동투쟁본부 조합원들이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연대를 호소하기 위해 발표한 글이다. 7월 8일은 믿음직한 우리 민주노총 동지들이 유통서비스 악질 자본 ‘이랜드’를 응징한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진심으로 무한한 동지애를 담아 감사드립니다.그 날 저희 공투본 조합원들은 연대 동지들과 함께 만들어낸 가슴벅찬 투쟁 성과에 전국의 투쟁 …
“승리할 때까지 우리는 절대 물러설 수 없다”
맞불 52호
2007. 7. 18
아래 내용은 7월 16일 이랜드 일반노조 긴급 조합원 총회에서 김경욱 위원장이 4백여 명의 조합원들에게 열광적인 환호 속에 연설한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어제 노동부와 회사측이 오늘 교섭하자고 했다는 내용을 기자에게 처음 들었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외주용역화 중단’의 안으로 타결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우리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다.그동안…
‘저항 운동의 축제’ 맑시즘2007
:
전쟁과 신자유주의에 맞선 저항과 대안이 펼쳐지다
맞불 52호
2007. 7. 18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저항 운동의 축제’ 맑시즘2007은 그 전신인 ‘전쟁과 혁명의 시대’를 포함해 7년째 계속되는 대규모 진보 포럼이다. 그러나 올해 행사는 역대 최고로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올해 행사는 학교 당국이 진보 단체 행사에 부당한 이중잣대를 들이대며 장소 사용을 허가하지 않아 행사의 안정적 개최 여부 자체가 초미의 …
고리 1호 핵 발전소 수명 연장 시도를 중단하라
김종환
맞불 52호
2007. 7. 13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설계수명이 다한 고리 1호 핵발전소를 10년 더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청했다. 정부는 올해 말에 “10년 수명 연장”에 대해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고리 1호기는 1967년에 설계돼 올해로 설계시 설정한 수명 30년이 다됐다. 물론 이 ‘설계수명’조차 ‘완전히’ 안전하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국내 최초의 핵발전소인…
베네수엘라 혁명의 미래를 위한 두 비전
마이크 곤살레스
맞불 52호
2007. 7. 13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남동쪽으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 시우다드 구야나(Ciudad Guyana)는 오리노코 강의 지류에 의해 둘로 나뉘어 있다. 다리 한 쪽에 있는 산 펠릭스(San Felix)는 가난한 도시다. 도로가 군데군데 움푹 패여 있고, 아주 허름한 집들에서 사람들이 우글우글 모여 산다.이른 아침에 산 펠릭스는 텅 빈다. 주…
타이 사회주의자 방한 인터뷰
:
“타이 쿠데타는 ‘부자들을 위한 쿠데타’입니다”
김용욱
맞불 52호
2007. 7. 13
[편집자] 지난 6월 28일 타이 출라롱콘 대학교 부교수인 자이 자일스 웅파콘이 방한해 ‘맑스 코뮤날레’에서 ‘21세기 혁명과 전략’에 대해 연설했다. 그에게서 지난해 9월 19일 일어난 타이 군부 쿠데타의 성격과 최근 타이 사회운동에 대해 들어봤다. 웅파콘 교수는 지난해 ‘쿠데타에 반대하는 9월 19일 네트워크’라는 단체를 건설해 군부독재 반대 시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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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4호
2025.01.1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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