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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147.1호
:
[공무원연금 개악 여야 야합을 막으려면] 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에 나서야 한다
—
발행 기간
2015년 5월 1일
~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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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조합원 연서명 2차분
: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이경훈 집행부의 폭행 사건에 항의하는 서명을 하다
147.1호
2015. 5. 1
[금속노조 조합원 연서명 2차분] 충격! 이경훈 집행부, 총파업 승리 지역실천단장 집단 폭행! ― 울산 총파업 집회 도중 연단에 올라와 난동과 폭력 행사! 이경훈 지부장은 공개사과하고 사퇴하라 현대차 이경훈 집행부가 4월 24일 7천여 명의 민주노총 조합원이 참여해 진행한 울산 총파업 집회에서 지역실천단장을 집단 폭행했다. 민주노조 운…
파업 파괴자, 집단폭행 사주자
:
이경훈 지부장은 노동계 지도자의 일원 자격 없다
지면
〈노동자 연대〉 신문 편집팀
147.1호
2015. 5. 1
이경훈 현대차지부 집행부가 백주대낮에 집회 연단에서 민주노총울산투쟁본부 총파업승리 지역실천단장에게 집단 린치를 가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4월 24일 울산 총파업 집회에서 허수영 지역실천단장은 이경훈 집행부의 파업 철회를 비판하며 “이경훈 지부장님, 노조 위원장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연설했다. 이경훈 집행부는 연단을 향해 물병을 던지며 난…
4·24 총파업 울산대회 현대차 집행부의 폭행 사건
:
커지는 규탄 목소리
147.1호
2015. 5. 1
이 같은 집단 폭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곳곳에서 규탄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울산에선 지역실천단에 함께한 지역 단체 9곳(노동당 울산시당, 노동자계급정당울산추진위, 노동자연대 울산지회, 노동해방실천연대 울산지부, 울산노동자배움터, 울산해고자협의회, 정의당 울산시당, 좌파노동자회 울산위원회, 혁명적노동자당건설현장투쟁위원회)이 “폭력행위를 결코 묵과…
4·24 총파업 울산대회 현대차 집행부의 폭행 사건
:
울산 전국회의의 자가당착과 양비론 — ‘닥치고 연대’나 하라는 것인가?
〈노동자 연대〉 신문 편집팀
147.1호
2015. 5. 1
민주노동자전국회의 울산지부(이하 울산 전국회의)는 4월 24일 민주노총 총파업 울산대회에서 현대차지부 이경훈 집행부가 벌인 폭행 사태에 대한 성명을 냈다. 전국회의 자체는 공개적으로는 아직까지 침묵하고 있다. 이 성명에서 울산 전국회의는 “부끄럽기 짝이 없는 사건[에] ... 책임져야 할 사람은 현대차지부장과 지역실천단장, 울산지역본부장”이라고 주장했…
쓰레기 시행령(안)은 고쳐 쓸 수 없다
지면
김지윤
147.1호
2015. 5. 1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을 가로막을 정부 시행령(안)을 문구만 슬쩍 손봐 통과시키려 한다. 박근혜는 5월 6일 국무회의에서 수정안을 최종 통과시킬 계획이다. 참사 1주기에 맞춘 해외 도피에서 돌아오자마자 반격을 하는 것이다. 박근혜야말로 진상 규명의 걸림돌임을 다시 한 번 보여 주는 셈이다. 박근혜는 3월 27일 입법예고 기한이 다 지나고…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시리자의 타협 전략으로는 긴축을 끝낼 수 없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147.1호
2015. 5. 1
유럽연합(EU) 지배자들은 성가신 그리스에 점점 더 짜증을 내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4월 24일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 회의에서 각국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재무장관이 기존 약속을 뒤집으려 하며 쌍방 사이의 큰 거리를 좁히려 애쓰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세 달 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집권한 급진좌파 정당 시리자가 이끄…
이렇게 생각한다
:
4·29 재·보선 ? 선거 결과에 관한 과장·허위 선전에 속지 말고 실질적 저항을 전개하자
지면
147.1호
2015. 5. 1
경제 위기 고통 전가,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 방해 등 박근혜 정부의 여러 악행에 반감을 가져 온 사람들은 4·29 재·보선 결과에 입맛이 쓸 것이다. 우리는 모두 오만한 박근혜가 재·보선에서 참패해 굴욕을 당하길 바랐다. 4·29 재·보선은 박근혜가 심각한 정치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치러졌다. 정권 핵심부가 불법 대선자금 의혹에 휩싸여, 취임 두 달…
노동자 투쟁과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 운동이 융합돼야 한다
지면
김지윤
147.1호
2015. 5. 1
4·16가족협의회 전명선 위원장 등은 5월 1~2일 범국민행동을 호소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전국에서 모이는 노동자와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이 필요함을 힘으로 확인할 것[이다.]” 세월호 참사는 기업들의 이윤 추구를 돕는 비용 절감 논리, 이를 비호해 온 정부의 온갖 규제 완화와 부패가 맞물려 빚어진…
“그리스 시리자 정부의 행보는 유럽 노동운동에 양면적 영향을 끼칩니다”
지면
김종환
147.1호
2015. 5. 1
시리자가 집권한 지 1백 일이 돼 간다. 그동안 시리자 정부를 둘러싸고 어떤 일이 있었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지에 관해 김종환 기자가 4월 26일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SEK)의 지도적 당원인 파노스 가르가나스와 대화를 나눴다. 시리자가 집권한 약 1백 일 동안 그리스 정부가 파산할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그리스 정부는 5월 11일에도 IM…
공무원연금 개악 여야 야합을 막으려면
:
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에 나서야 한다
지면
박천석
147.1호
2015. 5. 1
정부·여당이 공언한 공무원연금 개악 시한(5월 6일)이 며칠 남지 않았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재보선 성적표를 들고 의기양양하게 공무원연금 개악을 밀어붙이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은 “[재보선]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완수하는 일”이라며 막판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노동자 연대〉 신문은 지난 호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이 결코 물 건너간…
독일 디링케의 그리스 ‘구제금융’ 지지 논쟁
:
혁명가들은 시리자가 후퇴할 때에도 지지해야 하는가
김종환
147.1호
2015. 5. 1
그리스에서 시리자가 기존 정치 질서에 균열을 내며 집권한 것은 경제 위기 고통 전가에 반대하는 각국 노동자와 좌파를 고무했다. 유럽연합 지배자들이 시리자 정부를 굴복시키려는 것에 반대해 시리자 정부를 방어하는 연대 운동도 활발하다. 독일은 유럽연합의 핵심 국가다. 독일 지배자들과 주류 언론은 그리스의 부채가 그리스인들의 게으름 때문이라며 독일 정치인들…
공무원연금을 삭감해 공적 연금을 강화하자는 양보론 문제
지면
장호종
147.1호
2015. 5. 1
새정치연합과 실무기구에 참여한 공무원 단체들은 ‘더 내고 덜 받는’ 양보안을 제시하는 한편, 정부·여당에 ‘공적 연금 강화 방안’에 합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무원연금을 일부 양보할 테니 공적 연금을 일부 개선하라는 것이다. 공무원노조 지도부는 직접 양보안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양보안을 공개적으로 반대하지도 않았다. 물론 소득대체율 인…
네팔
:
가난한 사람들이 대지진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다
지면
유리 프라사드
147.1호
2015. 5. 1
수많은 네팔인들이 4월 25일 발생한 지진에서 목숨은 구했지만 집을 잃고 지금 절박한 처지로 내몰렸다. 유엔은 지진으로 8백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추산한다. 4월 28일 기준으로 적어도 4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사망자 숫자는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의료 체계는 마비됐다. 병원에 의약품과 병상이 부족하다. 깨끗한 물과 기초 위생 …
전 세계 주가 급등은 경제의 불안정성을 보여 준다
지면
강동훈
147.1호
2015. 5. 1
전 세계 실물경제의 성장은 점차 둔화하는데도 주식·채권·부동산 시장은 활황세를 보이면서 경제의 불안정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중국 상하이지수는 1년 전에 견줘 84.3퍼센트나 올랐다. 같은 기간 독일 닥스(25.2퍼센트), 일본 닛케이(29.5퍼센트), 미국 나스닥(16.7퍼센트) 등도 급등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5년 만에 2…
또 추진되는 제주도 영리병원, 누구를 위한 것인가?
지면
우석균
147.1호
2015. 5. 1
지난해 8월 중국의 싼얼그룹이 제주도에 영리병원을 개설하려다 무산됐다. 싼얼그룹 회장이 중국에서 사기 등으로 구속됐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조차 사회단체가 알린 것이다. 심지어 회장이 구속된 후에도 박근혜 정부는 병원은 괜찮으니 그대로 추진하겠다고까지 했다. 어쨌든 이 싼얼 영리병원 추진은 중단됐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난 지금, 제주도는 이번에는 녹지그…
독자편지
제국주의 문제에서도 시리자 정부에 독립적이어야
지면
강철구
147.1호
2015. 5. 1
그리스 시리자 정부가 국가 재정이 바닥나는 상황 속에서도 전투기 현대화를 위해 지난 10년간 최대 규모의 무기 거래인 5백만 달러치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인도적 위기 해결에 쓰기로 결정한 액수의 두 배가 넘어, 시리자 정부의 우선 순위에 의구심이 제기될 만하다. 그리스 지배계급은 터키와의 해묵은 군사적 갈등 때문에 군비에 많이 투자해 왔다. 그리스…
아베 방미와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
중국을 견제하고자 오바마가 아베를 확실히 밀어주다
지면
김영익
147.1호
2015. 5. 1
4월 26일 일본 총리 아베가 미국 방문 길에 올랐다. 많은 사람들이 아베의 방미를 우려했다. 비단 아베가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사를 왜곡하거나 부정하고 있어서만은 아니었다. 이번 방미가 동아시아에서 제국주의 간 경쟁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아베는 총리가 되면서 중국에 맞선 선봉장을 자임해 왔다. 아베 정부는 동아시아의 …
독자편지
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은 ‘장그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가
지면
박한솔
147.1호
2015. 5. 1
“장그래’를 살리자!” ‘장그래’로 표현되는 청년실업 문제는 중요한 사회적 의제다. 정부는 ‘정규직 과보호’가 청년 실업의 원인이라고 끊임없이 이간질을 한다. ‘정규직 과보호’를 풀면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식이다. 그래서 정부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한다며 노동시장 구조 개악을 밀어붙인다. 그런데 노동운동 내에서도 이런 논리를 제대로 반박하지 못…
노동·민중·사회단체 공동 성명서(2015. 5. 1)
:
4·24 총파업을 분열시키고 지역실천단장을 폭행한 이경훈 집행부를 규탄한다
2015. 5. 1
4·24 총파업은 힘찼다. 그동안 억눌린 노동자 계급의 분노를 27만 명의 파업 단행과 전국적 결의대회로 모아내었다. 민주노총은 박근혜 정권의 노골적인 노동자 죽이기 공세에 맞선 총노동 투쟁전선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우리는 노동자 계급의 대의를 어기고 단결과 투쟁을 훼손한 이경훈 집행부를 강력 규탄한다. 이경훈 집행부는 노동자 민주주의를 통해 결정한…
2015년 세계노동절
:
“4?24 총파업의 기세를 5~6월 투쟁으로 이어가자”
성지현, 김종환, 김영익
147.1호
2015. 5. 1
5월 1일 민주노총의 2015년 세계노동절대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노동자 5만여 명이 모여 서울광장을 가득 채웠고, 주변 도로까지 노동자들이 자리했다. 박근혜 정부는 위기 속에서도 공무원연금 개악, 노동시장 구조 개악 등 집요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집회는 4·24 총파업에 이어서 5~6월 노동자 투쟁을 강력하게 건설하겠다…
건설 노동자들이 이경훈 집행부의 폭행 사건에 항의 서명을 하다
147.1호
2015. 5. 7
현대차지부 집행부, 울산 총파업 집회 도중 지역실천단장 집단 폭행! 이경훈 지부장은 공개사과하고 사퇴하라 현대차 이경훈 집행부가 4월 24일 울산 총파업 집회에서 총파업 승리 지역실천단장을 집단 폭행했다. 민주노조 운동 역사에서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 것이다. 허수영 지역실천단장은 현대차지부 집행부의 파업 철회를 비판하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