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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 탄생 때부터 폭력에 바탕을 둔 국가
존 로즈
맞불 6호
2006. 7. 22
1987년에 베니 모리스라는 이스라엘인 역사가가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의 등장》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당시 그 책 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스라엘 군대의 공식 자료를 연구한 그 책은 1948년 이스라엘 국가 창건이 무장 테러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주장을 확인해 주었다. 그 결과 팔레스타인 땅에 거주하던 아랍인 1백만 명의 약 4분의 …
이스라엘은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
지면
존 로즈
맞불 6호
2006. 7. 19
지난 주에 미국제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닷새도 채 안 되는 사이에 레바논의 사회기반시설을 파괴하고 이스라엘 민간인 사망자의 10배도 넘는 레바논 민간인들을 살해했다.이것은 압도적 무력으로 아랍 적들을 쳐부순다는 시온주의 독트린 ― 1920년대에 우파 시온주의자 야보틴스키가 발전시킨 이른바 "철벽 철학"― 이 유혈낭자하게 적용된 것이다. 진보적인 이스라엘 역사…
제5차 중동전쟁 부를 레바논 공습을 이스라엘은 중단하라
지면
맞불 6호
2006. 7. 19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포위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그 곳에 사는 팔레스타인인 1백40만 명의 상황은 비참하기 이를 데 없다.이 번 포위 공격은 6월 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이스라엘의 상병 한 명을 납치한 뒤 시작됐다. 이스라엘은 교량을 폭파하고, 가자지구와 다른 지역을 잇는 도로를 차단하고, 가자지구에서 사용되는 전기의 거의 절반을 공급하는 발전소를 파괴하…
확전은 저항을 부를 것이다
지면
맞불 6호
2006. 7. 19
오늘날 레바논·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서 제국의 힘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시험에 들었다. 언뜻 봤을 때,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상대로 사용하고 있는 군사력은 압도적이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사회기반시설과 레바논인들의 연약한 신체를 파괴하기에 충분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그러나 이것이 효과적인가는 다른 문제다. 이스라엘 총리 에후드 올메르트는 전 총리 …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
맞불 5호
2006. 7. 14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3일째 계속되고 있다. 베이루트 국제 공항은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됐고, 남부에는 탱크와 헬리콥터 등으로 무장한 지상군이 진주해 주요 도로와 다리, 방송국 등 사회기반시설을 파괴했다. 또, 이스라엘 해군은 레바논 교역의 95퍼센트를 담당하는 베이루트 항구를 봉쇄하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지금까지 적어도 57명의 레바논 민간인이 살해…
이집트 민주화 운동가의 연대 메시지
지면
맞불 3호
2006. 7. 1
안녕하세요.기쁜 소식과 함께 연대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6월 22일 이집트반세계화단체의 회원 와엘 카릴 외 아라 세프, 카말 카릴, 이브라힘 알 사하리, 가말 아브델 파타 등을 포함한 20명의 키파야 활동가들이 석방됐습니다.그러나 아직도 2명의 키파야 활동가 모하메드 알 샬카위와 카림 알 샤일 동지가 감금돼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석방을 위해 계속 투쟁할…
미국의 이란 폭격은 민주화 운동에 타격을 줄 것이다
지면
시린 에바디
맞불 2호
2006. 6. 24
전쟁을 통해서는 이란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최근의 총선과 대선은 사람들이 이란 정부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보여 줬습니다.이란의 유권자는 4천9백만 명이지만, 대선 결선투표 당시 아흐마디네자드를 찍은 사람들은 1천4백만 명뿐이었습니다.1997년 대선에서 모하마드 하타미가 당선했을 때, 2천2백만 명이 그를 찍었습니다. 이런 차이는 정부에 대한 불만이 …
‘무바라크 규탄ㆍ구속자 석방을 위한 국제공동행동’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81호
2006. 5. 30
지난 5월 26일 주한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는 ‘무바라크 규탄·구속자 석방을 위한 국제공동행동’이 있었다. 이것은 5월 24∼26일까지 영국·미국·캐나다·프랑스 등 세계적으로 진행된 국제연대의 일환이었다. 이집트에서도 25일 카이로를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시위가 있었다. 수만 명의 경찰이 동원됐음에도, 시위 참가자들은 굳건하게 집회를 사수했다.시위대들은 사법…
이집트 - 민주화운동 탄압하는 무바라크 정권
지면
격주간 다함께 80호
2006. 5. 16
부시 정부의 중요한 동맹인 이집트 무바라크 정부가 민주화 운동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4월 24∼27일 무바라크 정부의 경찰은 마흐무드 메키, 히샴 알-바스타위시 두 법관을 지지하는 농성을 벌이던 키파야(‘이제 됐다’는 뜻) 운동 활동가와 무슬림형제단원들을 잔혹하게 구타했고, 48명을 악명 높은 토라 감옥에 감금했다. 감금된 사람 중에는 저명한 사회…
이란 - 아흐마디네자드의 편지가 보여 준 것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80호
2006. 5. 16
이란 대통령 아흐마디네자드는 부시에게 대화를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고, 부시 정부는 콧방귀를 뀌었다. 부시 정부는 이 편지의 내용을 왜곡해서 이란 대통령을 비합리적인 이슬람 광신도로 몰아가려 했다. 그러나 부시 정부가 이 편지를 받은 시기는 공교로웠다. 최근 부시 정부는 유엔헌장 7조를 적용한 결의안 채택 문제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에 부딪히고, 국무장관 …
부시 자신이 이란 공격 가능성을 시인하다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지금 부시의 이란 공격 시나리오 보도는 더는 〈뉴요커〉 같은 지식인 잡지나 〈워싱턴 포스트〉 같은 자유주의 신문의 전유물이 아니게 됐다. 최근에는 전미 최고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USA 투데이〉 같은 우파 타블로이드 신문도 이란 공격 모의 실험을 크게 보도했다. 이것은 이란 공격을 앞두고 본격적인 여론 유도전이 시작됐음을 뜻한다.〈USA 투데이〉에 따르면…
이란 침략으로 한 발 더 내딛고 있는 부시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부시 정부의 이란 침공 계획의 세부 사항들이 밝혀지고 있다. 세이무어 허쉬는 〈뉴요커〉에 기고한 글에서 이미 미군 특전사 대원들이 이란 내에서 비밀리에 활동하면서 핵 시설에 관한 정보를 모을 뿐 아니라 소수민족들의 반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이게도, 일부 국무부 관료들은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공언하고 있다.허쉬의 보도 직후 4월 9일치 …
이란을 계속 압박하는 부시
지면
격주간 다함께 76호
2006. 3. 22
부시 정부의 대이란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 부시 정부가 최근 발표한 신판 〈국가안보전략〉은 선제공격 독트린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천명하고 있다. 같은 보고서에서 이란을 “미국이 당면한 최대의 위협”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지구상의 어느 누구도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 물론, 이러한 ‘존재론적 질문’에 대해 〈국가안보전략〉은…
부시는 이란 폭격을 준비하고 있다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75호
2006. 3. 8
미국이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또, 조지 W 부시 정부는 최근 이란의 초보적인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군사 공격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다.지난 주에 워싱턴을 방문한 영국 하원의원들에게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존 볼튼은 그런 공격에 뒤따를 결과를 자세하게 설명했다.노동당 하원의원 에릭 일슬리가 전하는 바로는 볼튼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앞으로 [이란…
이란 노동자 투쟁 - 지배자들과 제국주의에 모두 반대하며
지면
나즈 마수미, 페이만 자파리
격주간 다함께 74호
2006. 2. 22
나즈 마수미와 페이먼 자파리(이란 출신 사회주의자들)전 세계 노동조합원과 활동가 들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수감돼 있는 버스 노동자들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주[2월 둘째주] 이란 정부는 테헤란의 통합버스회사 노동자들의 파업을 막기 위해 버스 노동자들을 체포해 에빈 감옥에 수감했다. 노동자들의 요구 사항은 임금 인상, 단체 협상, 노조 인정과 …
이란 침략 계획이 폭로되다
지면
폴 로저스
격주간 다함께 74호
2006. 2. 22
부시 정부가 전쟁을 이란으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 전략가들은 “최후의 수단”이라며 공습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 국방부 고위 관료는 “이것은 단지 일상적인 비상사태에 대한 점검이 아니다” 하고 말했다. 도널드 럼스펠드 휘하의 중부사령부와 전략사령부 소속 전술가들이 공격 계획을 입안했고, “[공격]목표를 확인하고, 무기 탑재 상황을 …
왜 부시 정부는 이란을 위협하는가?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73호
2006. 2. 8
먼저, 원래 네오콘의 중동 재편 구상에 이란의 ‘정권교체’가 포함돼 있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서방 자본주의의 중심 국가들(유럽·일본)과 중국(그리고 인도)이 점점 더 수입 석유에 의존하게 되면서 부시와 네오콘들은 석유에 대한 통제가 세계 제패의 중요한 원천이 된 점에 주목해 왔다. 부통령 체니가 주도해서 작성한 2001년 〈국가 에너지 계획〉은 중…
이란 - 미국 제국주의의 한계를 보여 주다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72호
2006. 1. 25
미국, 유럽연합, 중국과 러시아 등 제국주의 국가들은 이란의 핵 개발을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이 국가들은 전 세계의 핵무기를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위선에 맞서 이란에 대한 압박에 반대해야 한다. 이런 방어는 일부 좌파 민족주의자들처럼 이란 지배자들을 이상화하는 방식이어서는 곤란하다. 예를 들어 〈코리아 21〉 1월호는 아흐마디네자드가 “20…
자유를 향한 열망
지면
한성주
격주간 다함께 69호
2005. 12. 7
《페르세폴리스》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이란 출신의 마르크스주의 만화가 마르잔 사트라피의 생애를 그린 자전적 만화다.저자는 캐딜락을 타고 다닐 만큼 부유하지만, 사회 변화를 바라는 진보적인 가정에서 태어난다. 제1권은 1970년대 후반에서 1984년까지 20세기 이란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시대의 얘기다. 1978년 이란 혁명이 일어났을 때 지배자인 샤의 잔인…
미군의 화학무기 사용 - 부시야말로 초특급 전범이다
지면
김용민
격주간 다함께 68호
2005. 11. 24
1년 전 팔루자 공격 당시 미군이 대량의 백린 성분 소이탄을 사용했음이 드러났다. 지난 11월 8일 이탈리아 TV에서 방영된 〈팔루자: 은폐된 학살〉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톰 엥글하트라는 한 전역 장병이 “팔루자에서 백린이 사용될 것이니 조심하라는 명령을 들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 다큐멘터리는 숯덩이가 된 이라크인들의 사진 ― 팔루자의 ‘인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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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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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