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가들을 위한 마르크스주의 입문 3: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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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우리 지배자들이 그것을 원하기 때문이고, 따라서 저급 언론부터 명문 대학에 이르기까지 자본주의에 대한 혼란스런 개념을 널리 유포시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들은 사람들이 자본주의를 폐지하려는 생각을 꿈도 꿀 수 없도록 만들기 위해 자본주의가 영원불멸의 체제 ― 인간 본성의 문제 ― 인 양 여겨지기를 바란다.
따라서 그들은 자본주의를 인간의 특성, 즉 적어도 어느 정도는 인간만큼 오래된
칼 마르크스의 많은 지적 성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하나는 자본주의가 무엇이고, 자본주의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출현했으며,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근본 동역학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고 정확하게 분석했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은 자본주의가 어떤 태도나 관념이 아니라 특정한 경제 체제, 즉 생산을 조직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처음에 자생적으로, 그리고 인류 역사에서 비교적 최근에 출현했다. 자본주의는 유럽에서 중세 후기에 그 전의 생산양식, 즉 봉건제 안에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자본주의는 과거에도 상품 생산 체제였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임금노동
자본주의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 자본주의는 경제적으로 발전해야 했을 뿐 아니라 자본 소유자들, 즉 자본가들, 다시 말해 부르주아지는 정치 권력도 장악해야 했다. 그들은 처음에 16세기 네덜란드 혁명과 17세기 영국 혁명에서 그렇게 했다. 미국 혁명과 프랑스 대혁명, 그리고
이런 기본적 특징들을 보면, 자본주의가 왜 봉건제보다 더 진보적인 체제인지 알 수 있다.
첫째, 임금노동은 그보다 선행했던 노예
둘째, 자본가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경쟁하기 때문에 과거의 봉건 영주나 다른 지배자들의 통치 하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규모로 생산을 발전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런 기본적 특징들은 모든 비인간성
일반화된 상품 생산 체제의 발전 때문에 이제는 모든 것을 사고 파는 세상이 됐다. 자본가들은 할 수만 있다면 허공의 공기도 판매할 것이다. 노동력도 상품이 되다 보니 노동자들은 자신의 노동에서, 그리고 자신이 노동해 만든 생산물에서 소외된다. 그 때문에 노동은 무의미한 고역이 되고 노동자들은 기계
자본들 간의 가차없고 통제되지 않는 경쟁 때문에 주기적으로 경제위기가 발생해, 기업들이 부도나고 생산이 감소하고 대량 실업과 빈곤이 잇따른다. 똑같은 경쟁 때문에 더 크고 강력한 기업들이 더 작고 약한 기업들을 인수하고 자본과 생산이 점점 더 소수의 거대 기업들 손에 집중된다. 이 기업들 간의 경쟁 ― 자원
역사적으로 자본주의에 대한 가장 중요한 오해 두 가지는 자본주의를 1)
사회민주주의자들
스탈린주의자들은 국가 소유와 국가 계획이 거의 절대적인 나라들
오늘날 반
결국은 자본주의를 폐지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그것은 노동자들 스스로
이 모든 것을 로자 룩셈부르크는 이렇게 요약했다.
영국의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인 존 몰리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