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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이 아니라 정권에 맞선 대중 반란이다
지면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86호
2012. 7. 21
적십자사는 이제 시리아가 공식적으로 내전 상태라고 선언했다. 이러한 적십자사의 내전 규정은 모순된 의미를 담고 있다. 내전 규정으로 전투원들은 전쟁 범죄로 기소될 수 있게 됐다. 또한 적십자사의 내전 규정은 부상자들의 처우에 영향을 미치며, 교전 당사자들이 전쟁에 관한 제네바 협약 규정을 준수하도록 요구한다. 그러나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충돌의 본질…
“아사드를 몰아내고 진정한 혁명으로 나아갈 것이다”
지면
아디 아탓시
레프트21 86호
2012. 7. 21
아디 아탓시는 시리아 혁명가이다. 아탓시의 집은 불타버렸고 가족은 난민 신세가 됐다. 그가 시리아 반란에 대해 말한다. 우리의 혁명은 우선 수십 년간 지속된 일당 독재에 대한 거부다. 일당 독재 아래 우리는 단 하나의 사상만 가질 수 있었고, 오직 한 방식으로만 사고해야 했다. 우리는 아사드 가문과 그 패거리들의 지배에 지쳤다. 이들은 경제와 자원을 …
아사드는 시리아 민중을 이길 수 없다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86호
2012. 7. 21
시리아 수도 다마스커스에서 저항 세력과 정부군 사이의 격렬한 전투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아사드가 헬기와 탱크 부대를 진입시켜 학살을 벌이고 있지만 저항 세력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민간인 거주 지역에 무차별 포격을 퍼붓겠다는 아사드의 협박에 일시 후퇴했지만 이것이 저항 세력의 패배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난 며칠 사이 저항 세…
그리스
:
좌파가 단결해 파시스트에 맞서 행진을 벌이다
지면
카타리나 토이두
레프트21 86호
2012. 7. 21
7월 12일 아테네 니카이아에서는 약 2천5백여 명이 파시스트에 반대하는 행진을 벌였다. 대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은 파키스탄 이민자들이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좌파 전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공산당, 급진좌파 정당인 시리자, 반자본주의 정당인 안타르시아가 저항을 조직하는 데 큰 구실을 했다. 행진 대열은 파시스트 정당인 황금새벽당의 사무실들을 지나 경찰서…
파업 광부들
:
‘우리가 불꽃이 될 것이다!’
지면
호세 루이스 페르난데스 로세스
레프트21 86호
2012. 7. 21
스페인에서 파업 중인 광부들이 3주 동안 행진을 벌여 7월 10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파업 광부 마르체르 호세 루이스 페르난데스 로세스가 자신들에 대한 열광적인 환영 집회에 대해 말한다. 마드리드로 행진해 들어갈 때 우리는 이렇게 놀라운 환대를 받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엄청난 환영 시위 인파로 우리는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우…
솟구치는 스페인 노동자들의 반긴축 투쟁과 파업
지면
데이브 수얼
레프트21 86호
2012. 7. 21
7월 19일 스페인의 80여 개 도시에서 긴축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것은 지난해 9월 이래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도 마드리드에서만 10만 명 이상이 참가했고, 바르셀로나에서도 수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지난 7월 11일 추가 긴축 계획 발표에 항의해 수십만 명이 거리시위에 참가했는데도 19일 스페인 의회가 …
돈이 없어 무상보육할 수 없다는 새빨간 거짓말
장미순
레프트21 85호
2012. 7. 13
이 토론회는 7월 11일 통합진보당 박원석 국회의원실이 주최한 토론회 '무상보육 대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토론자로 참가한 필자가 발표한 내용이다.그동안 복지 포퓰리즘 운운하며 복지 확대에 소극적이었던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으로 무상보육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무상보육은 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었다. 경제 위기가 심해지면서 육아 비용이 갈수록 …
99퍼센트를 위해 총대를 멘 금속노조 ‘정치 파업’은 정의롭다
—
No! 심야노동 Yes! 정규직화
레프트21 85호
2012. 7. 13
이 글은 금속노조의 산별 총파업을 지지하며, ‘노동자 연대 다함께’가 7월 13일 발표한 성명이다. 금속노조가 역사적인 ‘산별 총파업’에 나섰다. 현대·기아차, 한국GM 등 완성차 3사 노동자들이 합류했다. 노동자들은 심야 노동이 심신을 좀먹고 인간다운 삶을 송두리째 파괴해 왔던 것을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말한다. 노동자들은 대법원조차 인정한 ‘불법파…
한상균 쌍용차 전 지부장
:
“투쟁 조끼를 입고 동지들과 함께하는 행복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한상균
레프트21 85호
2012. 7. 10
이 글은 2009년 쌍용차 점거파업을 이끌었다는 이유로 3년째 감옥에 갇혀 있는 한상균 전 지부장이 김정우 현 지부장에게 보낸 편지다. 한상균 전 지부장은 8월 5일 출소를 앞두고 투쟁 동참을 준비하고 있다. 쌍용차지부 김정우 지부장이 〈레프트21〉 독자들을 위해 편지를 공개했다.며칠 전 화성에 산불이 났는데, 헬기들이 화성교도소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꼴라주 78
:
내가 못한 게 뭐 있어!
지면
일루젼
레프트21 85호
2012. 7. 7
고용창출을 위해 쌍용투쟁 진압 용역일자리 만들었지! 노동자 건강을 생각해서 그 용역들 산재처리해줬지! 예산절감을 위해 그 비용 쌍용노동자들한테 청구했지! 나같은 대통령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레프트21 85호
2012. 7. 7
“이래서 ‘녹색’성장이구나.” 한 네티즌, 4대강 사업으로 녹조현상이 생긴 낙동강 사진을 보며 “[일본] 자위대가 주권국가로서의 교전권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에 영원히 있어야 한다는 논리는 대단히 편협하다.” 한일 군사협정을 주도한 김태효 “[이명박 아들] 시형 씨가 낸 서면답변서를 보니 아귀가 딱 들어맞아 소환할 필요가 없었다.” 검찰,…
독자편지
총장직선제 폐지 시도에 맞서 교수들이 싸움을 시작하다
이선민
레프트21 85호
2012. 7. 7
교육과학기술부의 총장직선제 폐지 시도에 교수들이 저항에 나섰다. 국립대 교수들은 총투표를 통해 총장직선제 폐지 시도를 저지하려 한다. 지난 6월 12일에 공주대를 시작으로, 6월 13~14일에 경북대, 6월 25~28일에 부산대 교수회가 총투표를 진행했다. 세 대학 모두 교수 과반이 ‘총장직선제 존치’를 지지했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와 대학 당국은 교…
독자편지
조세는 자본가뿐 아니라 노동자도 내지 않나요?
민재현
레프트21 85호
2012. 7. 7
〈레프트21〉 82호에 실린 기사 ‘국가와 자본의 관계’를 보면, “국가의 자율성에는 한계가 있다. 국가가 운영되려 해도 조세 수입이 제대로 들어와야 하고 이를 위해 자본가들이 뽑아내는 잉여가치가 충분해야 한다. 이 때문에 국가는 노동자에 대한 착취와 자본주의적 축적을 유지하는 것에 근본적으로 의존한다”고 합니다. 국가는 조세 때문에 자본으로부터 자율성…
독자편지
창조론자들의 ‘진화론 삭제’ 시도를 굴복시켜야 한다.
강이주
레프트21 85호
2012. 7. 7
최근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교진추)라는 종교 단체가 고등학교 교과과서에서 ‘시조새는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이다’라는 기술과 ‘말(馬)의 진화’ 부분을 삭제해 달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했고, 과학교과서를 펴내는 출판사 여섯 곳에서 받아들이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진화론 부정 논란’이 확산되자 영국의 유명한 과학저널인 〈네이처〉가 ‘한국의 진화론, 창조…
독자편지
뻥튀기 예산으로 배를 불린 대학들
지면
이선민
레프트21 85호
2012. 7. 7
사립대학들이 뻥튀기·축소 예산 편성을 지속하고 있다. 지출 항목 예산은 과도하게 책정하고 수입 예산은 줄여서 등록금을 인상하고, 실제 결산과의 차액을 늘려 적립금을 쌓아 온 것이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가 조사한 2011년 서울 지역 사립대의 예결산 비교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차액이 무려 1천5백91억 원, 고려대는 6백92억 원, 연세대는 6백1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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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9호
2026.06.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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