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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고공농성 투쟁
지면
정종남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전국 각지에서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이 벌어지고 있다.27일 현재, 충북 음성의 베스킨라빈스분회는 파업 53일째이며, 아세아시멘트분회와 전북 군산의 두산테크팩분회도 40일 넘게 파업중이다. 노동자들은 ‘해고자 원직복직’과 ‘운송료 정상화’, ‘화물연대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화물주들은 교섭 회피는 물론, 지난 승리에 대한 앙갚음까지 하고 있다. 두…
GM대우 비정규직 투쟁은 계속된다
지면
강철구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높은 철탑 위에서 한 달이 넘게 목숨을 건 농성 투쟁을 전개한 GM대우 창원 공장의 3인의 비정규직 투사들이 건강 악화로 인해 고공 농성을 정리하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탈진과 호흡 곤란으로 두 동지는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권순만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장은 대우차 창원지부 노조사무실에서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GM대우는 해고자 원직복직, 고소고발 손배가…
한국 정부의 추방이 이주노동자 누르 푸아드를 죽이다
지면
조승희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노무현 정부가 이주노동자를 또 한 명 죽였다. 4월 17일 오전 11시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은 부천에 있는 공장 기숙사에 들이닥쳤다. 인도네시아 출신 이주노동자 누르 푸아드는 공포에 질린 상태에서 단속을 피하려 옆 건물로 뛰어내리다 3층에서 떨어져 그 충격으로 간과 장, 대동맥이 파열돼 다음 날 새벽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이번 사건은 터키 출신 이…
외대 우익 총학생회의 파업 파괴 행위
지면
조명훈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외대 직원노조의 파업 이후 있었던 세 차례의 교섭에서 학교 당국은 여전히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외대의 우익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볼모로 진행되는 직원 노조의 부당한 파업에 대해 우리 학생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자”며 4월 27일 세번째 항의 방문을 대대적으로 조직했다. 학교 정문과 도서관에 배너를 걸고 왕자보, 포스터 등으로 학내를 도배했다.‘다…
독자편지
환경을 파괴하고 학습권을 침해하는 GS건설
지면
육오영화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지난 4월 7일 서초구 반포동 원촌중학교 3학년 학생이 교통사고를 당해 아직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도로도 없이 공사 현장을 가로질러 다니던 학생이 사고를 당한 것이다.원촌중학교는 반포주공3단지 재건축아파트 공사 현장의 한 가운데에 섬처럼 갇혀있다. 위험천만한 통학로를 뚫고 ‘아우슈비츠’라 불리는 원촌중학교에 등교한 학생들을 기다리는 것은 먼지와 …
독자편지
자본주의의 상이한 유형들
지면
조광현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자본주의도 미국·일본 스타일이 있고 독일·프랑스 스타일이 있다’고 말하면서, ‘서민들이 살기에는 독일·프랑스가 더 살기가 좋다고 하더라. 왜냐하면 미국·일본은 오직 우파 정당만이 정권을 잡고 독일·프랑스는 좌파 정당도 정권을 잡으니 자연스럽게 노동자·서민을 위한 정책 개발을 하기에 이르고, 그러다 보니 그런 사회적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흔히들 ‘환경의…
독자편지
두발규제 NO! 학생 인권 보장하라!
지면
이슬기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지난 4월 19일 서울 목동의 양동중학교 학생들 2백여 명이 점심시간에 학교의 억압적 규제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핵심 요구는 두발자유화였다.양동중학교의 학생 인권 억압은 소름끼친다. 두발규정을 어긴 학생들의 머리를 서로 자르도록 강제했고, 학생들의 머리채를 붙잡고 끌고 갔다. 양동중학교 학생들은 “학생도 사람이다”, “두발자유화”, “체벌반대” 등의 …
독자편지
계급투쟁도 고려대 투쟁처럼 했으면
지면
ysym63811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계급투쟁도 고려대 투쟁처럼 했으면김하영 씨의 기사에 많은 공감이 갔다. 특히 집회는 토론의 장이 되어야 하며 정치적인 발언과 주장을 제기하는 것을 기피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에 적극 지지를 표한다.최근의 집회 분위기는 최대한 진지한(?) 분위기를 자제하고 사람들의 순간적인 이목을 끄는 것에 신경을 쓰는 듯한 인상이다. 김하영 씨의 주장은 단지 한 번의 집회에…
독자편지
<다함께> 78호를 읽고
지면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 론스타론스타 기사의 매판관료론 비판이 좋았다. 론스타나 뉴브릿지캐피탈 등과 남한 지배계급의 연관성을 좀 더 보여 줄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고, FTA에 대한 태도로까지 연결시킨 것도 좋았다. 김세원□ 피고석에서 나온 반항의 목소리위기에 빠진 부시와 노무현이 진정한 폭력의 주범이며 그들은 결코 우리를 굴복시킬 수 없다는 분명하고 자신감에 찬 목소리는 …
116주년 메이데이 기념 -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
지면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GM대우에 맞서 해고자 복직, 단기계약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철탑에서 내려왔지만 정규직 노조 사무실에서 단식 투쟁을 이어가겠습니다. 전국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비정규직 개악안을 저지했으면 합니다. 권순만(GM대우 창원비정규직 지회장)지금도 서울·이천 노숙투쟁을 통해서 우리의 결의를 보이고 열심히 투쟁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
민주노동당 기관지의 비정규직법안 입장은 모호하지 않고 분명할 필요가 있다
지면
전주현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비정규법안의 차별 시정 효과가 미미하다는 노동부 용역 보고서가 폭로되면서, 비정규직 개악안이 ‘비정규직 보호법’이라던 노무현 정부의 주장이 사기였음이 드러났다.다른 한편, 정부의 차별 시정 효과 주장을 수용했던 민주노동당의 비정규직 수정안이 부적절했음도 분명해졌다. 이와 함께, 당의 비정규직 수정안의 문제점을 비판한 ‘다함께’ 등 당내 좌파의 주장이 옳았음…
이주노동자 죠비를 석방하라!
지면
김윤식, 최윤진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지난 25일 오후, 일산 가좌동 화학약품 제조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이주노조 조합원 죠비(방글라데시)가 서울 중부경찰서 소속 단속반에 의해 영장 없이 강제 연행됐다. 그는 서울 목동 출입국관리소에서 11∼14세의 어린이들과 50세 이상 고령의 노동자들이 탄압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에 강력히 항의했다는 이유로 2시간 만에 화성외국인보호소로 이송됐다.이주노동자…
부시 자신이 이란 공격 가능성을 시인하다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지금 부시의 이란 공격 시나리오 보도는 더는 〈뉴요커〉 같은 지식인 잡지나 〈워싱턴 포스트〉 같은 자유주의 신문의 전유물이 아니게 됐다. 최근에는 전미 최고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USA 투데이〉 같은 우파 타블로이드 신문도 이란 공격 모의 실험을 크게 보도했다. 이것은 이란 공격을 앞두고 본격적인 여론 유도전이 시작됐음을 뜻한다.〈USA 투데이〉에 따르면…
김종철에게 투표하라
지면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오세훈의 지지율이 강금실을 앞서 나가자, 강금실에 대한 ‘비판적 지지’ 압력도 커질 것 같다. 일부 민주노동당 당원들도 “강금실이 뜨는 게 민주노동당에게도 좋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은 재앙적인 착각이다. 강금실의 지지율 하락은 근본적으로 노무현과 열우당의 반노동자적 개혁 사기극에 대한 대중의 환멸 때문이다. 오히려 그 동안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이 오르지…
인용해도 될까요?
지면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입에 거품을 물지 않고는 ‘워싱턴 컨센서스’라는 용어를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워싱턴 컨센서스라는 말이 만신창이 상표가 됐다는 것을 그 용어를 만든 나조차 부인하기 어렵다.”- 미국 국제경제연구소의 존 윌리엄슨“우리의 핵 능력을 고려에 넣는다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군사적으로 미국에 대적할 나라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 섬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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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3호
2025.01.1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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