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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사회주의자 류후이민과의 인터뷰
지면
류후이민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류후이민은 대만 노동자민주협회 회원이자 녹색공민행동이란 환경단체에 속해 있다. 제2회 서울환경영화제 참석 차 방문한 류후이민을 만나 대만 정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최근 대만에서는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온 이주노동자들 문제가 초점이 됐다. 그들은 주로 건축 현장에서 일하는데, 노동조건이 매우 열악하다.그래서 자신의 숙소에 불을 지르면서 항의했다…
독일 - 좌파에 맞서 기성 정치권이 단결하다
지면
크리스티네 부흐홀츠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좌파당은 7월 창당 이래 독일 노동계급의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당연하게도, 이 때문에 좌파당의 가장 저명한 인사 오스카 라퐁텐은 집중적인 중상모략에 시달리고 있다. 언론과 경쟁 정당들은 라퐁텐을 '우파 포퓰리스트'라고 비난했다. 첫 번째 공격은 12주 전 헴니츠 시에서 라퐁텐이 한 연설에 대한 것이었다. 그 연설에서 라퐁텐은 이주노동자를 일컬어 '프렘…
후원 독자들의 목소리
지면
후원 독자들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이건희 항의 시위를 방어한 〈다함께〉9월 10일 토요일까지 다함께 고대모임 학생들은 〈다함께〉 신문을 위해 총 1백65만 원 모금을 약정했다. 다수가 고정 수입이 없는 처지지만 신문 모금 조직자의 호소에 기꺼이 응답했다.한 학생은 "변혁을 위해 좀더 풍부한 신문이 되기를 바란다"며 선뜻 20만 원을 약정했다. 다른 학생은 "내게 정치적 길을 보여 준 이 신…
모금에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은...
지면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모금에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은...■ 02)2271-2395 / 010-5678-8630으로 전화해 주십시오. ■ 통장으로 입금해 주십시오. [예금주 백은진]국민은행 017002-04-078931기업은행 066-042771-01-012농협 100037-56-119794신한은행 308-12-498840우리은행 1002-130-549338우체국 011726-0…
신문 모금에 대한 독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지면
김문성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9월 11일(일)까지 총 약정액은 4천1백12만 7천 원이고, 이 가운데 1천3만 7천 원이 입금됐다. 〈다함께〉 독자들의 모금 참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강제 단속 탓에 실업 상태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우리를 방어하는 〈다함께〉 신문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모금에 많이 참여해야 한다"며 즉석에서 현금을 기부했다. 감옥에서 〈다함께〉를 읽고 있는 기…
저들의 위기는 계속될 것이다
지면
김용민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X파일이 폭로된 지 한달 반이 지나면서, 지배자들이 한발 물러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검찰은 X파일의 내용 수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초조해진 이건희는 여차하면 처남을 희생시킬 생각까지 하는 듯하다. "비공식적으로 홍석현 대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러줄 테니까 이건희 회장을 포기하라는 제안도 있었다."(노회찬 의원) 또, 이건희 자신은 지난…
인용해도 될까요?
지면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정부의 소극적 대응에는 인종 차별적 요소가 있었다. 왜냐하면 일년 쯤 전에 내가 살던 플로리다 주에 허리케인이 왔을 때는 백악관이 직접 나섰기 때문이다."- 미국 공민권 운동가 알 샤프턴 목사"폭풍은 흑인과 백인, 가난한 자와 부자, 큰 집과 작은 집을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조가 올 때는 달랐죠. 빈농은 맨 끝줄에 서야 하고, 흑인 빈농은 그들의…
"농약 먹고 다 죽으라는 말이냐"
지면
이승민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6월 30일 집중 호우와 우박으로 경기도 파주시 일대의 논과 밭이 침수됐다.경기도는 피해복구비 1억 5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피해 농민들은 당장 쓸 수 있는 생필품이나 하다 못해 라면이라도 달라고 요청했지만 경기도와 파주시는 피해복구비 전액을 농약으로 지원했다. 적게는 수십만 원, 많게는 7백만 원어치의 농약이 지원되자 피해 농민들은 "열매가…
부시는 "약탈자들"을 비난할 자격 없다
지면
장호종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사람들의 일상을 완전히 파괴한 뉴올리언스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 서로를 도왔다. 정부와 언론은 "약탈자들"이라며 사람들 ― 특히 흑인들 ― 을 비난했지만 실제로는 정부의 구조로부터 외면당한 첫 4일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혹독한 조건에서도 놀라운 인내심을 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파괴된 상점에서 생필품을 꺼내와 공평히 나…
국회 동의 필요 없는 상설파병부대
지면
안형우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지난 9월 2일 열우당 김명자 의원(국방위 소속)이 '국군부대의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 파견에 관한 법률안'을 공동발의했다. 이 법안의 핵심은 국회 동의 없이 정부 재량으로 파병할 수 있는 군대를 만드는 것이다.한국 지배계급은 제국주의 질서 내에서 자신의 구실과 지위를 강화하는 데 유엔이라는 외피를 이용하고 싶어한다. 외교통상부는 '유엔분담금은 7천1백만 달…
근조 김동윤 열사 - 죽음으로 체제의 비정함에 항거하다
지면
박수원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9월 10일 부산 신선대부두에서 화물연대 노동자 김동윤 씨가 생존권 사수를 외치며 몸에 불을 붙여 전신 3도 이상의 중화상을 입었다. "투쟁"이라는 머리띠가 그의 이마에 달라붙어 있었다. 김동윤 씨는 분신 전 전화로 자신의 뜻을 이어받아 투쟁해 줄 것을 호소했다.민주노동당 창당 발기인이기도 한 김동윤 씨는 엄청난 빚더미와 가압류에 시달려 왔다. 화물운송 노…
낙태는 여성이 선택할 권리
지면
정진희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서 출산 장려 정책이 나오는 가운데 낙태에 대한 이데올로기 공격이 강화되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최근 〈조선일보〉는 낙태가 한 해 35만 건이 시술된다는 보건복지부의 발표를 크게 보도했다. 낙태 반대론자들은 낙태를 윤리 문제로 끌어간다. 태아는 "인간"이고 낙태는 태아의 살 "권리"를 부정하는 "이기적인" 행위라고 비난한다. 그러…
나는 어떻게 사회주의자가 됐는가
지면
존 몰리뉴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존 몰리뉴 (영국의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 《마르크스주의와 당》(북막스), 《고전 마르크스주의 전통은 무엇인가》(책갈피), 《사회주의란 무엇인가》(책갈피)의 저자) 1967년 12월, 당시 19살이던 나는 뉴욕에서 사회주의자가 됐다. 14살 때부터 나는 매우 반항적인 10대였다. 처음에 나는 선생님들과 논쟁하고 내가 다니던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그래머…
미셸 초스도프스키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진정한 대안을 제시했는가?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얼마 전 캐나다의 반세계화 이론가인 미셸 초스도프스키가 한국을 방문해서 1백 명이 훨씬 넘는 한국의 반세계화 활동가들에게 연설했다. 초스도프스키는 '글로벌 리서치'라는 좌파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고, 《글로벌 아웃룩》이라는 부정기 간행물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초스도프스키는 《빈곤의 세계화》(1997. 국내에도 번역됨)와 《전쟁과 세계화》(2002) 외에 많은…
11월 18일 다 함께 부산으로!
지면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 '다함께' 독자들은 각종 모임에서 11월 동원을 위해 구체적 계획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시작해야 한다. ■ '다함께'와 함께 환상적인 저항의 일부가 되길 바란다면 참가를 신청하자. 다함께로 연락하면 곧바로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을 받는 이유는 지방 동원이기 때문이다. 미리부터 준비해야 한다. 지방 동원에 따르는 비용이 필요하다. 다함께로 직접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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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3호
2025.01.1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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