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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월드 노동자들 점거 농성, “정규직 사원증 없이는 절대 복귀 못 한다!”
조승진, 김어진
266호
2018. 11. 12
자회사 전환이 아닌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10월 19일 파업에 돌입한 한국잡월드 노동자들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청와대 앞 농성에 이어, 11월 7일부터 한국잡월드 본사에서도 점거 농성을 하고 있다. 사측은 11월 2일 자회사 채용 공고를 내고 노동자들에게 사실상 해고를 협박했다.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기 전날인 11월 9일에도 사측은 기만적인 안으로 노…
사진
재판 거래 핵심 임종헌 검찰 출석, 세종호텔노조 “임종헌 구속하라”
조승진
262호
2018. 10. 15
[사진]재판 거래 핵심 임종헌 검찰 출석, 세종호텔노조 “임종헌 구속하라!” 양승태 사법 농단의 핵심 구실을 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10월 15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임 전 차장 뒤로는 세종호텔노동조합 조합원들과 민중당 서울시 당원들이 팻말을 들고 임종헌 구속을 외치고 있다. 임 전 …
사진 포커스
“제 이란 친구를 난민으로 인정해 주세요”
지면
조승진
261호
2018. 10. 3
“제 이란 친구를 난민으로 인정해 주세요” “혹시나 하는 두려움에...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저희의 이 시위를 우리 친구가...꼭 기억하기를 바랍니다...심사가 공정하게 이뤄지기만 한다면...난민 심사를 통과할 것이라고 저희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서울 한 중학교 학생들이 10월 3일 청와대 앞에서 이란 친구의 난민지위 인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사진
국제 간호사의 날
:
침묵을 깬 간호사들, “노동조건 개선하라”
조승진
247호
2018. 5. 14
종일 비가 내리던 5월 12일 오후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간호사들이 서울 청계광장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모인 간호사들은 지난 2월 1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박선욱 간호사를 기리고, 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서울아산병원과 정부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산병원 측의 공식 사과와 산재 인정, 간호사 인력 충원 …
사진
세월호 참사 4주기,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조승진
244호
2018. 4. 16
세월호 참사 4주기인 오늘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이 열렸다. 지난 4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한 정권이 나서서 진상 규명을 방해했고, 항의하는 운동을 탄압했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는 그 대가로 임기를 못 채우고 쫓겨났다. 세월호와 노동 개악이 촉발한 운동이 번져 사악한…
제1차세계대전의 진실을 폭로한 영화들②
김승주, 조승진
235호
2018. 1. 15
누구를,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조국의 승리’를 위해 수많은 병사들이 제1차세계대전에 끌려나갔다. 모든 참전국은 자국 병사들에게 ‘평화의 파괴자인 상대 국가를 박살 내라’고 세뇌했다. 지배계급은 그런 적개심이 군대 사기를 유지시켜 주길 바랐다. 그러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병사들은 이 전쟁이 전쟁 중에도 호사를 누리는 장군·지배자들만 이롭게 한…
전국기간제교사연합회 정규직 전환 제로 교육부 발표 규탄 기자회견
:
4만 7천여 기간제교사들의 열망을 짓밟은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조승진
221호
2017. 9. 13
9월 12일 전국기간제교사연합회는 정부서울청사 부근 농성장에서 ‘정규직 전환 제로 교육부 발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기간제교사연합회는 “20여 년간 교육현장에서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당하면서도 그래도 교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교육발전에 헌신한 기간제교사들의 열망을 이토록 잔인하게 짓밟은 문재인 정부가 과연 진정으로 비정규직 제로화를 하고자 …
사진
서경지부 연세대분회 농성 7일차
:
적립금 5천2백억 쌓아두고 청소노동자 외면하는 연세대
조승진
216호
2017. 7. 31
후덥한 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 여름, 연세대학교 청소·주차·경비·시설 노동자들이 시급 8백30원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25일부터 연세대 총무처 사무실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6월 말, 카이스트 경비·미화직이 시급 8백30원 인상 따낸 것을 시작으로 덕성여대, 광운대, 이화여대, 동덕여대 등에서 원청인 학교가 시급 8백30원 인상을 약속한 바 있다. 그…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
:
다시 봄이 왔지만, 우리는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김문성, 조승진
204호
2017. 4. 17
세월호 참사 1주기는 쏟아지는 최루액 물대포를 맞으며 보냈다. 2주기는 비를 맞으며 추모 집회를 열었다. 그러나 세월호 3주기에 피해자 가족들은 화창한 날씨에 국민적인 애도를 받으며 3주년 기억 행사를 치렀다. 마침 3년을 기다린 세월호도 결국 건져 올려 육지에 거치돼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의 공식 기억식, 진도 팽목항, 목포…
[화보]금요일에 돌아온 세월호
:
진실규명의 염원이 철조망을 넘을 것
조승진
202호
2017. 4. 1
3월 31일,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3년 전 금요일에 돌아오기로 한 아이들을 태우고 출발했던 세월호는 지난주 금요일에 물 위로 올라와서, 이번 주 금요일에 육지에 도착했다. 그러나 사람들을 태우고 오지도 못했고, 또 너무너무 늦게 왔다. 바다가 아니라,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었다. 이윤 우선 체제가 나가선 안 될 배에 사람들을 태웠고, 권력을 …
[화보]
:
고 백남기 농민 장례,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싸움의 시작”
조승진
184호
2016. 11. 7
지난해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의 살인 물대포를 맞고 사망한 고 백남기 농민의 영결식이 11월 5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고인이 사망한지 42일 만이다. 서울대병원에서 발인식을 하고 이동해 명동성당에서 장례미사를, 종로1가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노제를 치렀다. 고인이 살인 물대포에 쓰러진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인이 가는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고 …
[노량진 학원가 화보] 정유라는 모르는
:
불안함과 싸우는 청년들
조승진
183호
2016. 10. 21
사기업의 좁은 취업문과 열악한 노동조건,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불안정함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고 있다. 그중 대부분은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9급 공무원은 임금이 매우 낮고, 지난해에 공무원연금마저 삭감됐는데 9급 공무원 시험에 몰리는 상황은 지금 한국 사회의 안정된 일자리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보여 준다. 9급 공무원이 되…
‘한국 첫 동성결혼 신청 사건 각하 결정에 관한 당사자, 변호인단, 인권단체 입장 및 향후 계획 발표’ 기자회견
:
‘평등한 사랑을 위한 여정은 계속 된다’
조승진
174호
2016. 5. 26
5월 26일 오전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주최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 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조광수·김승환 커플은 동성혼을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냈는데 서울서부지법은 5월 25일 각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김승환 씨는 기자회견에서 법원 결정에 유감을 표하고 “동성혼 합법화를 위해 다양한 법리적·사회적 공론화를 …
108주년 세계 여성의 날 전국여성노동자대회
:
폭우를 뚫고 울려퍼진 여성노동자들의 단결과 투쟁 목소리
조승진
168호
2016. 3. 5
올해로 108주년이 되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3월 5일 오후 서울시청 동편광장에서 전국여성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오늘 여성노동자대회는 ‘노동개악 양대지침 분쇄, 무상보육 국가책임 강화, 남녀 임금격차 해소와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시간제 일자리 반대, 직장 내 성희롱 반대’ 등을 요구했다.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민주노총…
세월호 4·11 총력 행동
:
진실을 감추려는 정부를 향한 분노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 주다
조승진, 이승준
146호
2015. 4. 12
유가족들이 호소한 4월 11일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을 위한 총력 행동 광화문 집회는 유가족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분노도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 줬다. 집회 장소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앞이 가득 차 길 건너 세종문화회관 계단까지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왔다.(주최측 추산 8천 명) 도보 행진 후 일주일 만에 집회 규모가 두 배가량으로 커진 것이다…
세월호 가족 1박2일 도보 행진
:
“죽음 앞에 돈을 흔드는 모욕을 중단하라”
이윤선, 조승진
145호
2015. 4. 6
4월 4일 오전,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시작한 유가족과 시민들의 도보 행진이 5일 오후 광화문에서 마무리됐다. 광화문 광장에는 3천여 명이 모여 응원과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유가족들은 11일 광화문 집중 촛불집회 때 청와대로 향해 가자며 참가를 호소했다. 1박 2일 동안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이름 없는 시민 수백 명이 행진에 함께하고, 지나는 거…
세월호 가족 삭발식 현장
:
눈물과 분노로 가득차다
조승진
145호
2015. 4. 3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4월 2일 오후 광화문 광장 세월호 농성장에서 삭발식을 했다. 〈노동자 연대〉가 이 현장을 찾았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책임 규명을 포기한 적이 없다. 특별조사위원회의 빠른 활동 개시와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해 왔다. 그런데 이런 당연한 요구를 수용하기는커녕 박근혜 정부는 반쪽짜리 특별조사위원회마저 관제 허수…
서평,《에릭 드루커의 대홍수!》
:
미국 자본주의에 보내는 만화 경고장
지면
조승진
레프트21 42호
2010. 10. 14
《대홍수!》는 미국의 급진적인 화가 에릭 드루커가 1992년 미국에서 출간한 장편만화로 그 해 미국 도서상 수상과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선정 등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그가 오랫동안 살아 온 뉴욕을 배경으로 도시에 사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과 사회의 문제를 아무런 대사와 지문 없이 오직 그림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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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