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전환이 아닌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10월 19일 파업에 돌입한 한국잡월드 노동자들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청와대 앞 농성에 이어, 11월 7일부터 한국잡월드 본사에서도 점거 농성을 하고 있다.
사측은 11월 2일 자회사 채용 공고를 내고 노동자들에게 사실상 해고를 협박했다.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기 전날인 11월 9일에도 사측은 기만적인 안으로 노동자들에게 파업 종료를 종용했다. 그러나 잡월드 노동자들은 “정규직 사원증 받고 복귀하겠다”며 농성을 이어 가고 있다. 자회사 반대 투쟁의 선두에 있는 잡월드 노동자들에 대한 연대가 더 많이 확산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