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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캘리니코스의
:
21세기 자본주의와 노동계급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61호
2005. 8. 17
이 글은 지난 5월 21일 알렉스 캘리니코스 중앙대학교 사회학과와 총학생회 초청 강연이다. 캘리니코스는 영국의 혁명적 사회주의 정치단체 SWP(사회주의노동자당)의 중앙위원이자 영국의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운동단체 ‘저항을 세계화하라’ 소속 활동가이기도 하다. 이 강연에 앞서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들, 이주노동자들, 삼성에 항의한 고려대학교 학생들 등등의 투…
G8 정상회의 반대 시위 - 더 나은 세계를 엿보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60호
2005. 7. 20
영국은 지난 2주 동안 세계 자본주의 반대 운동의 과거 경험들을 매우 압축적으로 겪었다. 우리 운동은 1999년 11월 시애틀 시위와 2001년 9월 11일 뉴욕·워싱턴에 대한 공격을 거쳐, 대규모 반전 행진들을 경험했다.스코틀랜드 G8 정상회의 반대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은, 반자본주의 운동의 절정에서 9·11 이후 조지 W 부시가 선언했던 세계적 비상사태…
미국의 이라크 해결책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59호
2005. 7. 6
* 이 기사를 읽기 전에 다음 기사를 읽으시오.→ 공격받는 이라크 병원들틀림없이 사람들은 공군 중장 글렌 토피가 영국군 군사 작전의 지휘관이라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이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 지난 주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군사 행동이 앞으로 18개월이면 “만족할 만한 결론”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마음을 놓이게 하는 …
미국의 계급 체제 들여다보기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58호
2005. 6. 22
계급은 미국의 치부다. 계급은 미국이라는 무한한 기회의 땅에 존재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체제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계급 현실을 은폐했던지 2000년의 한 여론조사에서 39퍼센트의 미국인이 자신이 가장 부유한 1퍼센트거나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주류 언론은 이런 믿음이 완전한 착각이라는 사실을 거의 보도하지 않는다. 따라서 〈뉴욕타임스〉가 …
유럽 극좌파의 부상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57호
2005. 6. 8
지난 두 주는 유럽 급진 좌파에게 매우 중요했다. 가장 확실한 근거는 프랑스의 유럽헌법 부결이다. 국민투표에 대한 영국 언론의 보도는 망신거리였다. 특히, BBC가 그랬다. “반대파” 진영을 시종일관 “잡다한 동맹”으로 묘사했다 ― 한 기자는 그 동맹을 사회주의노동자당(SWP)과 나찌인 영국국민당(BNP)의 동맹에 비유하기까지 했다. 사실을 짚고 넘어가자.…
묻어두고 싶은 이라크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54호
2005. 4. 27
이라크를 기억하는가? 만약 기억하고 있다면 당신은 참 대단한 사람이다. 왜냐면 정부는 대중매체의 용감한 지원을 받아 우리가 이라크를 잊어 버리게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주 BBC의 TV 프로그램 ‘투데이’에서 보건부 장관 존 레이드가 핀에 꽂힌 나방처럼 버둥거리며 했던 말을 들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많은 노동당 유권자들이 이라크 문제에 …
민주주의의 희미한 그림자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51호
2005. 3. 16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영국의 혁명적 마르크스주의 단체인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자, 《미국의 세계제패 전략》(책갈피)의 저자이다.하나의 제국을 와해하기 위해 사용됐던 방법이 이제 다른 제국을 확장하는 데 이용되고 있는 것은 놀라운 아이러니다. 미 국무부 국제관계 담당 차관인 폴라 도브리안스키는 최근 이렇게 말했다. “그루지야에서는 장미 혁명이, …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말하는 세계사회포럼의 성과와 과제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49호
2005. 2. 19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이번 세계사회포럼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운동이 극복해야 하는 부정적 측면도 존재했다고 지적한다.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영국의 혁명적 마르크스주의 단체인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자, 《반자본주의 선언》(책갈피)의 저자이다.Q 이번 5차 세계사회포럼의 의의와 성과는 무엇입니까? 4차 뭄바이 세계사회포럼과 비교해 두드러진 특…
런던 유럽사회포럼의 성과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47호
2005. 1. 5
[편집자 주] 일부 단체(가령 사회진보연대나 노동자의힘) 웹사이트 자료실이나 정간물에는 지난해 10월에 열렸던 런던 유럽사회포럼을 부정적이거나 부정확하게 평가하는 글들이 실려 있다. 그러나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 유럽사회포럼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한다. 그와 동시에, 정치적 이견들을 반영하는 논쟁들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원문은 ‘저항의 세계화’ 웹사이트(ht…
얌마, 돈 좀 빌려주라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46호
2004. 12. 22
재선에 성공한 부시 정부가 이라크에서 유혈낭자한 혼란을 조성하는 것을 보는 전 세계인의 마음은 이미 꽤나 절망적이다. 그러나 많은 논평가들이 예상한 달러 위기가 본격화된다면 사정은 훨씬 더 악화될 수 있다.달러는 유로나 엔 등 다른 주요 통화에 비해 한동안 천천히 하락해 왔다. 전반적으로 달러의 무역 가중치 환산 가치는 약 17퍼센트 하락했다.분명한 것은 …
런던 유럽사회포럼의 - 커다란 성공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42호
2004. 11. 4
10월 15~17일 비에 젖어 우중충한 런던 북부에 대규모 사회 포럼의 멋지고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혼돈 ― 내가 포르투 알레그레, 피렌체, 파리, 뭄바이에서 목격했던 ― 이 찾아왔다. 유럽사회포럼(ESF)의 주 행사장인 알렉산드라 궁전은 사람들, 소음, 정치 활동, 가판, 여러 나라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로 들끓었다. 조지 갤러웨이의 말을 빌리면 그것은 …
마르크스주의에 봄은 오는가?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41호
2004. 10. 21
1999년 11월 시애틀 시위로 시작된 자본주의 세계화 반대 운동에서 가장 두드러진 사실 가운데 하나는 그 운동 안에서 마르크스주의의 영향력이 비교적 제한적이었다는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에 정치적 급진화의 거대한 물결은 수많은 청년들을 이런저런 형태의 마르크스주의로 이끌었다.오늘날 반자본주의 운동의 주요 대변자들―나오미…
미국이 결코 이길 수 없는 세계적 게임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31호
2004. 5. 15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미국 군사력의 한계를 살펴본다미국의 이라크 점령 상황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 미 해병대가 팔루자에 대한 전면 공격에서 후퇴해 옛 공화국수비대 장군의 중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은 미국 정부에 정말로 수치스런 일이다. 5월 1일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미군 병사 다섯 명이 사망했다. 그런 사상자 비율이 대통령 선거 때까지 지…
세계의 활동가들에게서 세계사회포럼과 반전 운동에 대해 듣는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월든 벨로, 자일스 자이 웅파콘, 라니아마슬리, 크리스나
격주간 다함께 23호
2004. 2. 1
세계의 활동가들에게서 세계사회포럼과 반전 운동에 대해 듣는다 알렉스 캘리니코스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중앙위원이자 전쟁저지연합의 활동가이다. Q 제4차 세계사회포럼은 어떤 의의가 있는가?A 나는 지금까지 세계사회포럼이 주로 유럽과 라틴아메리카적인 현상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전의 세계사회포럼은 브라질에서 열렸고 소위 대륙 포럼 중 가장 성공적…
세계적 저항의 축제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23호
2004. 2. 1
세계적 저항의 축제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제4차 세계사회포럼이 운동을 고무하고 있다고 말한다 뭄바이에서 런던으로 돌아오는 것은 컬러 TV를 보다가 흑백 TV를 보는 것 같았다. 제4차 세계사회포럼에서 표현된 인도 운동들의 다양성과 에너지―그리고 인도 시위대의 소리와 빛깔―는 피억압자들의 축제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것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뭄바이 세계사…
에드워드사이드 추도사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17호
2003. 10. 18
에드워드사이드 추도사진실과 정의, 팔레스타인을 옹호한 투사 정의를 위해 싸우는 전 세계 사람들은 그들의 가장 탁월한 대변자 한 명을 잃었다. 팔레스타인 출신 작가이자 비평가인 에드워드 W 사이드가 지난 9월 25일 사망했다. 사이드는 여러 면에서 있을 성싶지 않은 급진주의자였다. 그는 1935년에 예루살렘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보수적인 영국계 아랍인 …
반제국주의, 반자본주의, 혁명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16호
2003. 10. 4
전쟁과 자본주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국제 시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이 투쟁들을 결합시켜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9월 27일 세계 전역에서 벌어진 반전 시위는 세계 지배자들에 맞선 진정 국제적인 저항 운동을 한걸음 더 발전시켰다. 많은 시위대는 조지 W 부시나 토니 블레어 같은 개인들보다 훨씬 더 근본적인 곳에 문…
9·11 2년
:
전쟁과 저항 ― 부시의 테러 2년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15호
2003. 9. 20
2년 전에 세계는 뉴욕 맨해튼의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쌍둥이 빌딩이 불타서 무너져 내리고 수천 명이 죽음을 당하는 참혹하게 경이로운 장면을 놀라움과 충격 속에서 바라보았다. 조지 W 부시는 그 대응으로 미국이 전쟁에 돌입할 것이며, “악에 맞선 선의 기념비적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토니 블레어에게 9·11은 새 시대의 시작을 알…
이라크 전황 - 상황은 점령군에 점점 더 불리해지고 있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12호
2003. 7. 12
이라크 전황 - 상황은 점령군에 점점 더 불리해지고 있다 알래스테어 캠벨[영국 총리실 대변인]의 허세도, 비굴한 각료들과 노동당 평의원들의 이구동성도 이라크 전황이 이 범죄[전쟁 범죄]자들에게 험악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은폐할 수는 없었다. 조지 W 부시와 토니 블레어가 전쟁을 벌이려고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졌는데, 이라크 현지 …
마르크스는 여전히 유효한가?
:
마르크스에 대한 왜곡을 걷어 낸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9호
2003. 5. 31
1990년대 내내 죽은 개 취급을 받았던 칼 마르크스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1998년에 〈파이낸셜 타임스〉나 〈뉴요커〉 같은 주류 언론의 논평가들은 마르크스의 사상이 오늘날에도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기사들을 썼다. 〈가디언〉의 경제면은 거의 매주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비판을 언급하고 있다. 사실, 빌 클린턴의 유명한 말,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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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14호
2024.07.16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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