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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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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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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유럽 지배자들은 트럼프가 아무리 모욕해도 굽실거릴 수밖에 없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603호
2026. 10. 20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명예교수다.지난주 수요일 영국 노동당 총리 앤디 버넘은 총리 관저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맞이하려고 아일랜드 근위대를 곰털 모자와 진홍색 상의까지 갖춘 정복 차림으로 도열시켰다. 그러나 이런 최고 수준의 의전과 우크라이나를 “흔들림 없이” 지지하겠다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버넘은 최근 젤렌스키…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녹색당은 유대인혐오 낙인 찍으려는 비방에 굴복해선 안 된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602호
2026. 10. 13
영국 녹색당 대표 잭 폴란스키와 그의 당이 제러미 코빈이 당한 것과 똑같은 취급을 당하고 있다. 폴란스키는 이를 칭찬으로 받아들여야 마땅하다. 영국 권력층이 위협으로 간주한다는 뜻이니 말이다. 폴란스키는 압박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 이번 공격은 2015~2020년에 노동당을 이끌던 코빈이 당한 공격과 형태가 똑같다. 언론의 광기에 가까운 공세와 당내 우파의…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구 노동당’의 귀환이라는 환상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601호
2026. 10. 6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명예교수다. [ ] 안의 내용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동자 연대〉 편집부가 넣은 것이다. 영국 노동당 총리 앤디 버넘이 연례 당대회에서 한 연설은 그가 키어 스타머를 외과 수술하듯 깔끔하게 몰아냈을 때 이미 분명했던 사실을 새삼 확인시켜 줬다. 온갖 감상적인 언사를 걷어내고 보면 버넘은 대담하고 영리한…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트럼프의 한계 계속 드러내는 이란 전쟁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600호
2026. 9. 29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쟁이 격화될 가능성은 적지 않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 제국주의는 ‘대(大)중동’[중동·북아프리카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캅카스까지 아우르는 지역]을 지배하고자 수십 년 동안 벌였던 쟁투에서 지고 있다. 단명했던 미국-이란 “양해각서”(MOU)가 7월에 파기된 뒤 양측은 무력 충돌을 거듭하며 샅바 싸움을 하고 있다. 미국 전쟁부…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전쟁, 기후 위기, AI 거품 …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복합 위기
알렉스 캘리니코스
599호
2026. 9. 22
“묵시록의 네 기사가 세계경제를 엄습하고 있다. 네 가지 강력한 충격이 … 제각기 격화하고 서로를 격화시키면서, 폭발적 인플레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악순환을 추동하고 있다.” 〈텔레그래프〉지의 명석한 우파 성향의 세계경제 담당 편집자 앰브로스 에번스-프리처드의 직설적 경고다. “묵시록의 네 기사 ─ 정복·전쟁·기근·죽음 ─ 중 첫 두 기…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분열하고 좌충우돌해도 극우의 성장을 경계해야 한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98호
2026. 9. 8
지난 주말 극우 정당 영국개혁당의 당대회는 나이절 퍼라지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독일의 경우에서 보듯 극우의 위협은 계속 살벌하게 커지고 있다. 올여름은 퍼라지에게 그다지 순탄치 않았다. 2025년 하반기에만 해도 영국개혁당은 여론 조사에서 30퍼센트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지금은 노동당에 뒤처지고 있다. 노동당은 앤디 버넘이 새 총…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이란 전쟁으로 체면 구길까 두려운 트럼프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97호
2026. 9. 1
미국 중앙정보국(CIA) 존 랫클리프 국장이 지난주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정보당국 관계자들을 만난 의도를 놓고 온갖 추측이 무성하다. 분명 도널드 트럼프와 블라디미르 푸틴 둘 다가 직면한 문제 때문이었을 것이다. 둘 모두 속전속결을 예상하고 전쟁을 일으켰다. 트럼프는 이란 전쟁을,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그런데 지금 둘 다 수렁에 빠져 있다. …
긴 글
알렉스 캘리니코스 강연
:
파시즘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알렉스 캘리니코스
593호
2026. 7. 28
다음은 7월 3일 영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한 발제와 토론 정리를 글로 옮긴 것이다. [ ] 안의 내용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자가 첨가한 것이다. 파시즘이 위세를 떨친 1920~1940년대의 역사를 보면, 마르크스주의자들도 파시즘의 주요 희생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마르크스주의자라는 이유로, 때로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미국 패권으로 뒷받침된 세계화가 어떻게 미국 패권을 침식시켰는가
알렉스 캘리니코스
593호
2026. 7. 28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블록버스터 〈오디세이〉가 온통 언론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것이 인상적인 이유 하나는 트로이 전쟁이 일어난 곳으로 알려진 오늘날의 튀르키예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큰 전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영화의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문명의 쇠락”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는…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노동당 새 총리 앤디 버넘, 그럴싸한 말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593호
2026. 7. 21
징징거리고 거짓말을 일삼던 키어 스타머가 영국 총리직에서 물러나니 속이 시원하다. 하지만 새 총리 앤디 버넘은 조금이라도 더 나을까? 버넘은 분명 스타머보다 노련한 정치인이다.(이는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버넘이 2017년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 맨체스터 시장이 된 것은 영리한 선택이었다. 그 덕에 버넘은, 제러미 코빈 지도부를 무너뜨리고 스타머 지…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패배 뒤집으려는 트럼프의 책략으로 격화되는 호르무즈해협 충돌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93호
2026. 7. 14
미국-이란의 교전이 격화된 이유는 단순하다. 도널드 트럼프가 패배를 승리로 뒤집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가 2월 28일 이란을 함께 공격하자는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의 설득에 응한 것은 그것이 식은 죽 먹기일 거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트럼프는 1월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벌인 무도한 기습을 이란을 상대로도 재연할…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유럽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이 확전 위험을 키우고 있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91호
2026. 6. 30
유럽을 덮친 이 폭염에 앞으로 우리는 점점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한편, 유럽의 변경에서는 두 주요 전쟁이 끈질기게 이어지고 있다. 그중 하나인 미국-이란 전쟁에 유럽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그 전쟁의 경제적 파장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다. 반면, 나머지 하나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유럽연합(EU)과 영국은 우크라이나의 핵심 뒷배 역할을 넘겨…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터질 수밖에 없는 거품 위에 선 트럼프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89호
2026. 6. 16
도널드 트럼프의 둘째 임기는 첫 임기보다도 더 큰 파국을 향하고 있다. 그가 이란과 (깨지기 쉬운) 평화 협정을 맺은 것은 패배를 자인한 셈이다. 이란 전쟁은 물가를 끌어올리고 트럼프의 지지율을 떨어뜨렸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앞세운 이주민 탄압과 공포 정치는 미니애폴리스에서 저항에 부딪혀 이전 만큼 위세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지금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전쟁 리스크 증대 중에 머뭇거리는 트럼프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88호
2026. 6. 9
“내가 모든 결정을 내린다.” 도널드 트럼프가 6월 7일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결정하는 것은 그가 아니다.” 여기서 ‘그’는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를 가리킨다. 하지만 이후 네타냐후는 트럼프의 전화 지시를 거슬러 이스라엘군에 이란 공격을 명령했다. 앞서 이란이 이스라엘을 미사일로 타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 서아시아에서…
알렉스 캘리니코스 강연
:
유물론이란 무엇인가
—
성과 젠더에 대한 생물학적 결정론 비판
알렉스 캘리니코스
588호
2026. 6. 9
이 기사는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맑시즘 2025’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명예교수이고, 강연 당시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대표였다.이 강연의 제목은 ‘유물론이란 무엇인가’입니다. 저는 이 강연에서 인간이 나머지 자연과 맺는 관계, 그리고 그 관계가 현재 성과 젠더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쟁과…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노동당 우파의 영국 제국주의 지지 전통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87호
2026. 6. 2
키어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은 가파르게 쇠락하고 있다. 명백한 주된 요인 하나는, 제러미 코빈이 당대표였던 시절 그를 향해 악의적 비방과 모략을 하던 당내 우파 무리가 당을 장악했다는 것이다. 그들을 보며 과거에는 노동당 우파가 더 신사적이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다. 1960년 노동당 당대회에서 일방적 핵군축 지지 결의안이 통과되…
긴 글
알렉스 캘리니코스 강연
:
트럼프, 제국주의의 위기, 좌파의 과제
알렉스 캘리니코스
585호
2026. 5. 19
다음은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5월 16일 서울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같은 제목으로 한 원격 강연과 토론 정리를 글로 옮긴 것이다.여러분과 토론하게 돼 기쁩니다. 직접 가지 못해서 아쉽네요. 여기 런던에서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나크바의 날’ 집회를 크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런던에서 극우가 조직한 이슬람 혐오적이고 인종차별적인 행진이 열릴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트럼프의 중국 방문이 드러낸 세력 균형 변화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85호
2026. 5. 19
〈닉슨 인 차이나〉라는 유명한 오페라가 있다. 존 애덤스와 앨리스 굿맨이 제작한 이 오페라는 1972년 2월 당시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의 역사적인 중국 방문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반공주의자로 악명 높던 닉슨은 중국 혁명의 지도자 마오쩌둥이 냉전에서 편을 갈아타도록 설득했다. 닉슨의 후임 대통령인 민주당 소속의 지미 카터도 이 책략을 이어갔고, 이는 미…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노동당 정부, 시장의 포로가 돼 자기 무덤을 파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84호
2026. 5. 12
영국 노동당 정부의 총리 키어 스타머가 무능하고 거북살스럽고 우경적인 인물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바다. 그런 스타머가 이번 영국 지방의회, 스코틀랜드 의회, 웨일스 의회 선거에서 노동당이 참패하자, 첫 대응으로 고든 브라운과 해리엇 하먼을 “특사”로 임명한 것은 상징적이다. 2010년 6월 총선에서 패배한 지난번 노동당 정부를 이끌었던 당대표와 부대표에…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아랍에미리트의 오펙 탈퇴와 국제 질서의 균열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83호
2026. 5. 5
이란 전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이 전쟁이 세계사적 의미를 갖는 사건임은 이미 분명하다. 중진국인 이란이 두 군사 대국인 미국과 이스라엘을 상대로 싸워서 교착 상태를 이끌어 냈다. 경제적·군사적 세력 균형 변화와 그에 따른 미국 제국주의의 쇠락을 이보다 뚜렷하게 드러내는 징후는 없을 것이다. 이제 그 지정학적 파장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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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3호
2026.10.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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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