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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공립유치원 방과후교육사 파업
:
양질의 교육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인력 충원 요구는 정당하다
윤필언
193호
2017. 1. 4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이하 노조) 소속 강원도 공립(단설·병설) 유치원 방과후교육사들(무기계약직)은 3년 전부터 방학 중에도 학기 중과 마찬가지로 학급 당 2인 근무를 요구해 왔으나, 강원도교육청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거부해 왔다. 그래서 노조 방과후교육사 노동자 70여 명은 1월 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방과후과정 3백…
‘청와대 방송’ 거부 KBS 파업
:
“청와대 개입, 이제는 정말 끝내자!”
윤필언
189호
2016. 12. 9
12월 8일 오전 6시부터 전국의 KBS 노동자들(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와 KBS노동조합)이 ‘공정 방송 쟁취, 보도 참사·독선 경영 심판’을 위한 파업에 돌입했다. 양 노조 조합원들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청와대의 KBS 보도·인사 개입의 책임을 물어 당시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파업을 벌인 이후 2년 6개월 만에 파업 투쟁으로 …
공정 방송 쟁취와 노동조건을 지키기 위해
:
KBS 노동자들이 12월 8일 파업에 나선다
윤필언
188호
2016. 12. 2
KBS 노동자들이 11월 30일 85.5퍼센트(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와 KBS노동조합 합계)라는 높은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시켰다. 양 노조는 12월 8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KBS 양 노조는 “공영방송 위상 추락에 대한 사장 대국민 사과 및 보도·방송 책임자 처벌, 공영방송 장악 진상 규명 및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한 …
우체국 비정규직에게 급식비를 지급하라
윤필언
187호
2016. 11. 25
국가기관인 우정사업본부(산하기관 포함)에는 비정규직 노동자 1만여 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정규직 공무원과 같은 일을 하면서도 여러 차별을 받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밥값이다. 정규직은 매월 급식비 13만 원을 받지만, 비정규직은 받지 못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우정 노동자들(전국집배노조, 전국우편지부, 전국별정우체국지부)은 내년 예산…
파업 준비에 나선 KBS 노동자들
:
‘청와대 방송’ 되기를 거부하다
윤필언
187호
2016. 11. 25
KBS 노동자들이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공정방송 쟁취, 보도 참사·독선 경영 심판을 위한 공동(민주노총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와, KBS노동조합)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공영방송의 보도와 운영에 청와대가 손을 떼라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더 이상 KBS가 ‘청와대 방송’으로 비춰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나선 것이다…
처우 개선 요구하며 하루 파업 한 국립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
:
“박근혜는 우리들의 사용자로서 자격이 없다”
윤필언
186호
2016. 11. 24
11월 23일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소속 국립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백여 명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하루 파업을 하고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현재 국립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 예산안은 국회 해당 상임위를 통과한 상태이다. 국립학교는 워낙 소수(전국 41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5백39명)인데다가 전국에 뿔뿔이 흩어져 있어서 노동자들이 …
공공운수노조 2차 총파업 대회
:
파업 8일차에도 노동자 3만 명이 성과연봉제 저지를 외치다
윤필언
182호
2016. 10. 4
성과연봉제 저지 공공부문 파업이 2주차로 접어들었다. 정부의 ‘불법’ 공격과 직위해제 탄압 속에서도 노동자 수만 명이 박근혜의 노동 개악에 맞서 싸움을 이어 나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파업 8일차인 10월 4일 서울 대학로에 3만여 명(주최측 추산)이 전국에서 모여 2차 총파업 대회를 활력 있게 진행하고 종각까지 행진했다. 집회 대열 끝이 이화사거리에…
‘공공성 강화와 공공부문 성과·퇴출제 저지 서울지역 공동대책위원회’ 기자회견
:
성과연봉제 저지 파업을 적극 지지·엄호할 것
윤필언
181호
2016. 9. 22
성과연봉제 저지 파업 돌입을 앞두고 ‘공공성 강화와 공공부문 성과·퇴출제 저지 서울지역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서울공대위, 현재까지 1백78개 단체 참가) 주최로, 공공기관 노동조합 파업 지지 기자회견이 9월 22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를 비롯해 이번 파업의 핵심 작업장인 철도노조 서울지방…
추석연휴 파업에 돌입한 김포공항 노동자들
:
공항공사와 용역업체는 임금을 인상하라
윤필언
180호
2016. 9. 13
김포공항 청소·카트관리 노동자 1백20여 명(공공비정규직노조 서울경기지부 강서지회)이 오늘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추석연휴 사흘간 임금 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다수가 50대 이상 여성인 노동자들은 한국공항공사와 용역계약을 맺은 용역업체 ‘G & G’ 소속으로 대표적인 공공기관 간접고용 비정규직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이…
서울시의회는 다산콜센터 재단 설립 조례 제정하라
—
다산콜센터 상담사 직접고용 하라
윤필언
180호
2016. 9. 8
현재 서울시의회에는 서울시 산하에 ‘120서비스재단’(이하 재단)을 신설해 운영하는 조례안(이하 조례안)이 상정돼 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현재 민간위탁업체 2곳에 고용돼 있는 ‘120다산콜센터’ 상담사 노동자들이 신규 재단에 직접고용 되는 길이 열리게 된다. 그런데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에 의하면, 서울시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될지 안심할 수 없…
임금 인상·인격적 대우 요구하는 김포공항 청소 노동자들
:
“우리는 소모품이 아니라 인간이다”
윤필언
179호
2016. 8. 25
김포공항의 각종 청사(터미널)와 경비행장, 공항공사 사무실의 안과 밖을 청소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한국공항공사와 용역업체에 임금 인상과 인격적 대우를 요구하며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강서지회 소속 김포공항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은 사측이 요구사항을 거부하면 8월 26일(금)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하루에도…
8월 18일 집배노조 기자회견
:
우정사업본부는 인력·노동조건 개선하고, 노조 탄압 중단하라
윤필언
179호
2016. 8. 19
전국집배노조(올해 4월 13일에 설립된 민주노조, 이하 집배노조)는 8월 18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 체불에 대해 노동부에 진정을 하고 근로감독을 요구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수년간 우편 사업의 적자 증대를 이유로 인력 감축, 구조조정, 외주 증가, 비정규직 확대 등을 통해 비용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
서울시의 구의역 사고 후속 대책 발표
:
진전은 있으나 인력 충원과 제대로 된 정규직화 등 핵심 대책은 여전히 부족함
윤필언
178호
2016. 7. 16
지난 5월 28일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19세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들어오는 열차에 치어 사망한 이후, 그간 공공부문에서 경영효율화를 우선시 하며 추진해 왔던 민영화와 외주화, 인력 감축에 대한 비판과 정책 전환의 목소리가 높다. 무엇보다 비용 절감과 규제 완환 중심의 정부 정책과 제도의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수익성과 비용편익을 중심…
진보교육감 취임 2년, 서울·제주 학비 노동자들은 단식 농성
윤필언
177호
2016. 7. 5
매해 투쟁을 통해 교육감 직고용과 명절상여금, 근속수당 등 노동조건 개선을 성취해 온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올해는 정기상여금 지급, 차별적 처우 개선 등의 핵심 요구를 내걸고 일찌감치 4월부터 파업과 집회, 농성 등 투쟁에 나섰다. 그 결과 경남, 부산, 대전, 울산, 전남, 강원, 세종 등 합의가 이뤄진 지역들을 비롯해서 얼마간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
서울시의 지하철 안전 업무 7개 분야 직영전환 발표
:
제대로 된 정규직화와 인력 충원이 돼야 한다
지면
윤필언
176호
2016. 6. 17
6월 16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전동차 경정비 등 외주화돼 있는 지하철 안전 업무 7개 분야를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직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구의역 사고 이후에도 ‘외주안전업무 직영화’를 확실하게 못 박기를 꺼려 왔는데, 거기서 물러선 것이다.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데도 비용 절감을 우선시 해 온 서울시에 대한 …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
외주화와 인력 부족이 19세 노동자를 죽였다
지면
윤필언
175호
2016. 6. 1
5월 28일 오후 5시 57분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19세 노동자(민주노총 여성연맹 은성피에스디노조 조합원)가 들어오는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죽는 참혹한 비극이 벌어졌다. 이번 사고는 사람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며, 비용 절감을 금과옥조로 만든 체제의 비정한 논리가 낳은 구조적 살인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만 스크린도어 수리 도중 노동자…
서울시 근로자이사제 - 노동자의 투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음을 경계해야
지면
윤필언
174호
2016. 5. 18
박원순 서울시장은 5월 10일 기자 설명회를 열고, 오는 10월부터 노동자 30명 이상의 서울시 산하 기관 15곳에 근로자이사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상임이사인 근로자이사는 노동자 3백 명 미만 기관에는 1명, 그 이상 기관에는 2명을 둔다. 이사회에 참석해 공기업 운영의 주요 사항인 사업 계획, 예산,…
우정사업본부는 정당한 집배노조 활동 탄압을 중단하라
윤필언
173호
2016. 4. 30
집배원들은 평일 하루 11∼16시간 근무에, 토요일에도 일해야 하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는 졸음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상과 과로사 등으로 이어져, 우체국은 “죽음의 현장”으로 불리는 실정이다. 이에 집배원들은 장시간 노동을 완화시키고 남들처럼 주말엔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고자 토요 휴무를 요구하며 싸워 왔다. 그래서 2014년…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하철 2인 승무제 도입이 필요하다
윤필언
172호
2016. 4. 22
안타깝게도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지하철 기관사들의 연이은 자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9일 서울도시철도에서 기관사가 공황장애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월 12일에는 부산지하철 기관사가 오랜 기간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다 자살을 시도해 이튿날 숨을 거뒀다. 지하철 기관사들은 일반인보다 공황장애 발병률이 일곱 곱절이나 높다. 좁은 운전석에…
전국집배노동조합 출범에 지지와 연대를
윤필언
172호
2016. 4. 15
4월 13일 대전에서 집배노동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연대 단체들의 축하 속에서 전국집배노동조합(이하 집배노조) 설립 총회가 열렸다. 봄비가 적잖이 내리는데도 전국에서 집배노동자 1백 20여 명이 모였다. 집배노조 출범식을 축하하려고 공공운수노조, 사회진보연대, 사회변혁노동자정당, 노동자연대가 지지 현수막을 만들어 참가했다. 출범식에 모인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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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