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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 박노자 초정 강연회/ 2005 전쟁과 변혁의 시대
지면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박노자 초청 강연회한국의 민족주의와 좌파운동일시 : 7월 2일(토) 오후 4시 / 장소 : 연세대학교 공대 C040호주최 : 다함께2005 전쟁과 변혁의 시대8월 18일(목)∼8월 21일(일)에 반자본주의자와 사회주의자의 포럼이자 축제인 ‘2005 전쟁과 변혁의 시대’가 개최됩니다. ‘전쟁과 변혁의 시대’는 학생·노동자·청소년들이 참가해 활동 경험을 나…
정기구독자들은 어떨 때 구독을 연장할까?
지면
이재열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내 주변의 〈다함께〉 정기구독자는 54명이다. 대다수가 1년 이상 꾸준히 신문을 보고 있는 노동자 독자들이다. 재구독률은 90퍼센트쯤 된다. 〈다함께〉 정기구독 연장이 자연스럽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토론이 잘 이뤄지지 않은 독자들 가운데 몇몇이 재구독 신청을 하지 않았다. 노동자들은 신문을 여유롭게 읽을 시간이 거의 없다. 그러기에 독자들…
왜 “선동하라, 교육하라, 조직하라”인가?
지면
김인식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이 슬로건은 원래 세계산업노동조합(IWW)에서 유래했다. 오늘날 특히 북미의 반자본주의 네트워크들도 이 슬로건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 유진 뎁스와 다니엘 드 레온 등이 주도해 1905년에 건설한 IWW의 전통은 훌륭하다. 당시 숙련 노동자 중심으로 조직돼 있던 미국노동총동맹(AFL)과는 달리, IWW는 “모든 노동자를 포괄하는 하나의 노동조합”을 추구했다.…
회비와 후원금이 중요한 이유
지면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다함께’는 그 어떤 명목으로도 기업이나 정부로부터 보조금이나 후원금을 받지 않는다. 기업이나 정부로부터 돈을 받지 않은 이유는 재정 독립이 정치적 독립성의 기초이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보자. 지난해 유전자조작식품에 반대하는 환경운동연합이 유전자조작식품 개발에 앞장선 다국적 기업 바이엘의 지원을 받아 공동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환경운동연합의 의도가…
선거와 혁명정당은 별개다
지면
크리스 하먼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설마 2005년에 영국에서 볼셰비키 정당이 필요하다는 말은 아니겠죠?” 이는 스페인 내전기에 공산당에 가입했다가 1956년 헝가리 혁명 때 탈퇴했고 오늘날에도 부시와 블레어에 격렬히 맞서 싸우고 있는 어느 베테랑 사회주의 활동가가 나에게 던진 질문이다. 70여 년의 투쟁 경험조차 그에게 영국에서 혁명이 임박했다거나 좌파가 혁명에 대비해 조직…
홍콩에서 준비중인 WTO 각료회의 항의 시위
지면
김어진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지난 5월 11일, 홍콩민중동맹(HKPA) 활동가인 비엔(Bien)과 누럴(Nurul)이 한국의 사회단체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홍콩민중동맹은 홍콩노총, 교회, NGO, 각종 풀뿌리 단체, 이주노동자 단체 들이 포함돼 있는 WTO 대응 단체다. 두 사람은 2월 말 WTO 각료회의 대응을 위한 국제회의에서 결정된 사항들을 보고했다.WTO 각료회담 이틀 …
한ㆍ미 통상 협정과 개성공단
지면
김어진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에서 아펙 통상장관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서 WTO 도하개발아젠다와 각종 통상 관련 협정들이 논의될 듯하다. 지난 달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워싱턴으로 달려가 미국 고위 관료들한테 “오는 11월 아펙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양국간 FTA(자유무역협정)와 BIT(투자협정) 협상을 마무리하자”고 제안했다. 6월…
모순을 드러낸 학생평의회
지면
한선희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지난 5월 11일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2차 학생총회를 통해, 학생평의회 논쟁이 일단락됐다. 학생평의회 준비모임(이하 준비모임)이 발의한 회칙 개정안이 정족수 165명(위임 98명, 참여자 67명) 중 찬성 55표, 반대 6표, 기권 6표로 가결됐다. 그러나 이 결과가 평의회 준비모임이 추구하던 자율주의적 조직 원리가 많은 지지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조승수 의원은 무죄다
지면
김창현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법이 사람들에게 의미를 가지려면 보편 타당성이 있어야 하고 형평에 맞아야 합니다.대선을 앞두고 노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행정수도를 이전하겠다고 하는 발언도 알고 보면 사전선거 운동이지요.고무줄 잣대로 진보정당의 한 의원의 정치 생명을 쉽게 끊어 버리는 판결은 사법부의 폭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민주노동당 당원 게시판에서 인용)‘조승수 의원 판결 부당성 …
이갑용 울산 동구청장을 속죄양 삼지 말라
지면
김인식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정부가 민주노동당의 영남 ‘진보벨트’ 거점인 울산에 집중 공세를 퍼붓고 있다. 조승수 의원에 대해서는 선거법 위반을 걸어 의원직을 박탈하려 한다. 지난 5월 13일에는 검찰이 이갑용 동구청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공문서 위조 혐의를 씌웠다. 이 구청장에 대한 불구속 기소는 전형적인 속죄양 삼기이다. 그 동안 이 구청장은 노동운동 지도자 출신답게 노동자 투쟁을…
이것이 지성의 전당인가?
지면
이동엽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학문의 자유를 추구해야 할 대학에서 정치적 억압이 버젓이 행해지고 있다. 최근 성균관대에서 “대학의 기업투자 ― 득인가, 실인가”라는 포럼의 홍보가 나간 바로 다음 날 대학 당국은 강의실 대여를 취소해 버렸다. 나는 다음 날 대학 당국을 방문해 강의실 취소에 항의했고 학교 당국은 그제서야 허가를 내줬다. 대학 당국은 연사가 외부인이라는 이유를 들었지만 많은…
“경찰 개혁을 통한 인권보장”?
지면
이광열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나는 지난 5월 18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시민의 신문〉과 인권실천시민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남북화해시대 보안경찰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제목의 토론회에 참가했다. 이 토론회는, “검찰의 문어발식 권력독점”에는 반대하지만 “경찰개혁을 통한 인권보장”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했다.토론자로 나선 공안문제연구소 연구원 유씨는 보안경찰은…
지레 겁먹고 내뺀 김대환
지면
한지혜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고려대 학생들의 이건희 박사학위 수여 저지 시위의 여파는 인하대까지 미쳤다. 노동부 장관 김대환은 인하대의 CEO특강에 오려고 했다. 그는 취임 후부터 지금까지 ‘소신’있고 일관되게 노동자들을 공격해서, “사용자 장관”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총학생회는 김대환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학내 좌파들과 지역내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알리고 김대환이 온다면 항의시위를…
물먹은 진대제
지면
신동익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지난 5월 16일, 나는 정통부와 열린우리당에서 진행하는 성년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간담회는 원래 문희상과 진대제의 ‘청년기에 대한 회고 및 청년들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그러나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진장관의 기업 편향 발언, 강금원 특별사면, 국가보안법, 한반도 전쟁 위기설, 인터넷 종량제, 언론과 자본의 관계 등 장관과…
초상도, 생리도 주말에만?
지면
신미정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오는 7월 1일부터 공무원들도 주5일제 근무를 한다.그러나 행자부는 2004년에 주5일근무 실시를 빌미로 동절기 근무시간 연장, 연가 축소를 발표하더니, 올해는 생리휴가 무급화와 형제·자매의 초상에도 일을 해야 하는 ‘공무원복무규정’에 관한 법안을 입법예고했다.주5일근무는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확보를 요구하며 오랜 시간 동안 투쟁한 소중한 성과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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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4호
2025.01.1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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