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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과 안철수는 윤석열 파면을 지지하지 않았다
지면
김문성
544호
2025. 4. 29
주류 언론은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안철수 4명의 후보를 ‘탄핵 반대(김, 홍)와 탄핵 찬성(한, 안)’ 구도로 묶어서 마치 국힘에도 탄핵 찬성파가 있었던 것처럼 조작질을 한다. 탄핵에 찬성한 중도층도 유인해 보겠다는 것이다. 두 사람이 국회 탄핵소추에 찬성하긴 했지만, 그것이 곧 헌재 탄핵 인용(윤 파면)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랬다면 왜 좌우 모두 헌…
정정 보도
북한의 러시아 파병 사실 인정과 관련해
지면
〈노동자 연대〉 신문 편집팀
544호
2025. 4. 29
그동안 본지가 북한군의 쿠르스크 파병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 “전쟁 프로파간다”라고 비판한 것은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월 28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같은 날 러시아 대통령 푸틴도 쿠르스크 탈환에 도움을 줬다며 북한군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러시아는 4월 26일 우크라이나가 한때 점령했던 쿠르스크주 …
교황 프란치스코의 선종에 부쳐
:
프란치스코 교황은 개혁가였나?
지면
544호
2025. 4. 29
“민중의 교황” 프란치스코가 세상을 뜬 후, 프란치스코의 교회 “현대화” 업적을 기리는 찬사가 쏟아졌다. 어떤 자유주의 언론은 이렇게 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상을 뜨기 몇 주 전까지도 그가 가장 잘하는 일을 했다. 보수파를 격노케 한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교회에서 빈곤·이민·성소수자 문제에 관한 논의를 촉발한 것은 사실이다. 프란치스코…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우크라이나 전쟁: 제국주의적 평화 협상의 배경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44호
2025. 4. 29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명예교수이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대표다.도널드 트럼프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최근 회담은 두 달 전 파국으로 끝난 백악관 집무실 접견보다 더 극적인 곳에서 이뤄졌다. 로마의 장엄한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두 대통령이 구부정하게 앉아 얘기하는 모습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4월 26일, 토요일)에서 …
아사드 정권과 닮아 가고 있는 시리아 새 정부
지면
이원웅
544호
2025. 4. 29
수니파 이슬람주의 정당 하이아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지배하는 시리아 정부가 4월 17일 ‘팔레스타인 이슬람 투쟁 운동’(PIJ) 고위 인사 두 명을 체포했다. PIJ는 현재 하마스와 함께 가자에서 무장 저항을 벌이고 있는 단체의 하나다. 그 후 시리아 대통령 아흐메드 샤라아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방문한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코리 밀스를 만나…
트럼프의 관세 폭탄 정책에 힘 실어 준 한미 무역 협상
지면
정선영
544호
2025. 4. 29
4월 24일 한덕수 내각은 서둘러 한미 무역 협상을 시작했다. 애초 트럼프는 관세 등 경제 문제와 방위비 등 안보 쟁점을 함께 다루겠다며 “원스톱 협상”을 말했었다.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 안보 쟁점은 제외됐다. 이는 관세 정책이 시장 충격을 낳으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가 동맹국들을 상대로 신속히 협상을 타결해 성과를 내고 싶어한다는 것을 …
홈플러스 노동자 투쟁
:
MBK가 고용을 책임져라
지면
신정환
544호
2025. 4. 29
국내 2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서고 있다. 3월 4일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부채와 경영난을 이유로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법정관리)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2009년 쌍용차 사례에서 보듯, 법정관리는 매각과 구조조정(대규모 인력 감축), 임금과 복지 등 처우 악화로 이어져 노동자들을 엄청난 고통에 빠…
쿠데타 세력 척결은 민주주의 확장의 첫 걸음
지면
김문성
544호
2025. 4. 29
국민의 힘이 대선 후보 경선 중이다. 탄핵 과정에서 윤석열을 편든 정당이 대선에 나오겠다는 것도 부아가 치밀지만, 어떻게든 표를 얻겠다고 아등바등하는 예비후보 간 토론을 보고 있자면 그 당 전체가 얼빠져 보인다. 윤석열을 국무총리로 보좌했고 권한대행으로서 조기 탄핵을 방해한 한덕수의 대선 출마는 더 화난다. 한덕수는 피선거권을 박탈하고 수감해야 할 자다.…
가자 학살을 강화할수록 미궁에 빠지는 이스라엘
김인식
544호
2025. 4. 29
이스라엘이 3월 18일(이하 현지 시각) 짧았던 가자 휴전을 파기한 지 40일이 지났다. 이스라엘은 휴전 파기 후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 2000여 명을 살해했다. 대량 학살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가자 주민들은 이스라엘의 봉쇄로 하루하루 생지옥을 견디고 있다. 이스라엘은 8주째 가자를 전면 봉쇄하고 있다. 가자지구 내 구호 물품과 의료용품 재고가 바닥나고 필수…
부산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 파업
:
대리점 측 수수료 인하하라
지면
정성휘
544호
2025. 4. 29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 부산지부 소속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4월 29일(화)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해 말 노동조합에 가입한 신규 조합원 수십여 명이 앞장서고 있다. 이 조합원들은 노동조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 신규 조합원은 대리점 소장들의 파업 방해 시도에도 이번 파업이 하루이틀에 그치지…
4월 27일 제82차 서울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
:
만만찮은 상황에도 꺾이지 않는 저항과 연대를 확인하다
이원웅
543호
2025. 4. 27
이스라엘의 봉쇄가 계속되면서 현재 가자 주민들은 재앙적 기아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 주 트럼프는 예멘 폭격을 강화했다. 그럼에도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은 계속되고 있고 팔레스타인 문제는 여전히 세계 정치의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의 집회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다양…
긴 글
트럼프, 흔들리는 국제질서와 한반도
김하영
543호
2025. 4. 27
1. 트럼프 때문에 각국 지배자의 두려움과 걱정이 커졌다. 트럼프가 취임하자마자 쏟아낸 말과 조처들은 가히 아연실색케 하는 것이었다. 파나마 운하를 차지하기 위해 군사력 투입도 마다하지 않겠다거나, 버젓한 남의 땅 그린란드를 미국에 팔라고 압박하는 것은 외교 관행상 귀를 의심할 만한 얘기였다. 우크라이나의 광물과 에너지에 대한 갈취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
초1 자녀와 아버지 생이별시킨 미등록 이주민 강제 추방
지면
임준형
544호
2025. 4. 26
4월 23일 법무부가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장기 구금 중이던 미등록 이주민 3명을 강제 추방했다. 당일 화성보호소 앞에서 많은 시민들이 강제 추방을 규탄하는 집회를 하다가 이들을 태운 호송버스를 발견하고 가로막자, 보호소 직원들과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을 폭력적으로 밀어내며 추방을 강행했다. 이날 강제 추방된 이주민 중에는 우즈베키스탄인 E 씨도 있었다. 그는 …
주디스 버틀러가 말한다
:
트랜스젠더를 방어해야 한다
지면
주디스 버틀러
544호
2025. 4. 25
4월 16일 영국 대법원은 여성의 법적 정의를 “생물학적 성별”으로 한정해 트랜스젠더를 공격하는 판결을 내렸다. 본지가 지적했듯이 이것은 세계적 극우 공세의 일부이고 한국에서도 머지않아 주요 전장으로 부상할 수 있다. 이에 미국의 저명한 젠더 이론가이자 국내에서도 《젠더 트러블》 등으로 잘 알려진 주디스 버틀러가 트랜스젠더를 방어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영국…
부산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
: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하다
정성휘
543호
2025. 4. 25
부산 지역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대리점주가 떼어 가는 고율의 수수료 공제액을 인하하라고 요구하며 4월 29일(화)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4월 24일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부산지부는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고율의 수수료 공제 이제는 끊어내자,” “총파업 투쟁 승리하자!” 기자회견에서 부산 지역 CJ대한통운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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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6호
2026.08.25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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