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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
동성애 처벌법 제정 시도 중단하고 모든 성소수자 석방하라
박이랑
231호
2017. 12. 5
최근 이집트에서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이 제출됐다. 하원의원 67명이 발의한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이미 심각한 성소수자 탄압은 더 강화될 것이다. 단적으로 11월 말 이집트 당국은 동성애를 이유로 남성 16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9월 카이로의 콘서트장에서 무지개 깃발을 흔든 참가자를 정부 당국이 체포한 이후, 성소수자 단속과 탄압은 계속 확대돼 …
세계 에이즈의 날
:
에이즈 감염인과 성소수자들이 혐오 세력에 맞서 기습 시위를 벌이다
성지현, 양효영
231호
2017. 12. 1
성지현 12월 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에이즈·동성애 혐오 행사 '디셈버퍼스트'에서 에이즈 감염인과 성소수자 활동가 15여 명이 참가해 기습 시위를 벌였다.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로 1988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에이즈 예방과 편견 해소를 위해 제정한 날이다. 그러나 이날 열린 '디셈버퍼스트'는 에이즈 예방은커녕 오히려 편견과 혐…
12월 1일 ‘세계 에이즈(AIDS)의 날’ 30주년
:
HIV/에이즈 감염인 혐오 선동 중단하라
이지원
231호
2017. 11. 30
올해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AIDS)의 날 30주년이다. 1988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에이즈 예방과 편견 해소를 위해 제정한 날이다. 흔히들 에이즈라고 부르는 질병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중, 감염성 질환과 종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상태를 뜻한다. 최근 한국에서도 HIV/에이즈에 대한 악의적 혐오 선동이 이어지고 있어 세계…
국민의당 김경진 규탄 기자회견
:
김경진은 성소수자 차별적 국가인권위법 개악 시도말라
양효영
230호
2017. 11. 27
11월 27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김경진 의원이 국가인권위원회법의 ‘성적지향’ 차별 금지 조항을 삭제하려는 것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경진은 실정법에서 유일하게 성소수자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 ‘성적지향’ 항목을 빼는 개악안을 발의하려 한다. 명백한 성소수자 차별이다. 이런 본질을 물타기하려고, 김경진은 …
국민의당 김경진은
:
국가인권위법 차별금지 사유에서 ‘성적 지향’ 삭제 시도 철회하라
성지현
230호
2017. 11. 22
국민의당 의원 김경진이 국가인권위법 제2조 3호의 차별 금지 사유에서 "성적 지향"을 삭제하는 개정안 공동 발의를 계획하고 있다. 김경진은 '성적 지향' 조항이 "동성애를 옹호하고 동성애에 대한 긍정적 가치 판단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를 삭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명백한 성소수자 차별이다. 이는 그동안 기독교 우익 세력이 '동성애 반대'를 외치…
한서희-하리수 논쟁
:
트랜스젠더 차별 반대하고 섹슈얼리티 다양성 인정해야
지면
양효영
230호
2017. 11. 22
11월 11일,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 씨(이하 호칭 생략)가 자신의 SNS에 “트랜스젠더가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벌어졌다. 최근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 한서희에게 일부 네티즌들이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지지하는 글도 써 달라고 부탁하자, 한서희가 이를 거부하며 이렇게 밝힌 것이다. 한서희의 발언은 사회에서 지독한 차별과 냉대를 …
오스트레일리아의 사회주의자가 전한다
:
오스트레일리아의 동성결혼 국민투표 승리! 그러나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미로 샌더브
229호
2017. 11. 20
오스트레일리아의 혁명적 사회주의 조직인 솔리다리티의 회원 미로 샌더브가 동성결혼 국민투표 승리 소식을 전한다.오스트레일리아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동성결혼 합법화 찬성에 투표하면서, 전국에서 수많은 축하 집회들이 터져 나왔다. 61.6퍼센트에 이르는 압도적인 찬성 투표는 매우 강력한 동성결혼 지지 여론을 보여 준다. 수 년간 캠페인을 벌인 결과다. 이번…
2017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촛불 추모회
:
강추위 속에서도 트랜스젠더 차별 반대의 촛불을 밝히다
김종현
229호
2017. 11. 19
11월 18일, 홍대 경의선 숲길 공원에서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이날 추모회는 ‘성별이분법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모임 여행자’와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가 주최했다. 영하의 날씨에 70여 명이 촛불을 들고 모였다.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11월 20일)은 혐오 범죄로 목숨을 잃은…
차별금지법 제정 서명 두 달 만에 1만여 명 동참
:
12월 9일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집회에도 동참하자
성지현
229호
2017. 11. 16
9월 12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차제연)가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한 이후 오늘까지 1만 1천여 명의 사람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오늘(11월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1만 명의 열망,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모이자, 12월 9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노동자연대 등 차제연 소속 단체들이 매일 점심 시간에 광화문 광장을 지키며…
국제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을 기리며
:
트랜스젠더 해방을 위해 투쟁하자
양효영
229호
2017. 11. 15
11월 20일은 국제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이다. 이날은 1998년 11월 28일 흑인 트랜스 여성 리타 헤스터가 혐오 범죄로 살해된 후, 매해 희생된 트랜스젠더들을 기리는 날이다. 이 행사에서는 해마다 혐오 범죄로 목숨을 잃은 트랜스젠더의 이름을 낭독한다. 성소수자 권리가 제법 전진한 서구에서도 트랜스젠더들은 혐오 범죄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9월 2…
차별금지법 제정 서명이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큰 호응을 얻다
성지현
228호
2017. 11. 14
'2017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이 큰 호응을 얻었다. 3시간 만에 1천8백여 명의 노동자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서명운동에 돌입한 9월 12일 이후 두 달간 받은 서명의 5분의 1 가량을 이날 받은 것이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SOGI법연구회, 노동자연대 등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트럼프 반대 성소수자 연서명이 보여 준 가능성
성지현
228호
2017. 11. 11
트럼프 방한에 반대하는 여러 목소리 중에는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는 성소수자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NO트럼프 공동행동’이 트럼프에 반대하는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호소했고 노동자연대 성소수자팀과, 제국주의 국가들의 ‘핑크워싱’을 비판해 온 김현우 씨(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소모임 ‘퀴어들의 스터디’ 회원)가 ‘트럼프에 반대하는 성소수자들’ 명의로 연서명을 발의…
퀴어라이브in울산
:
울산 도심에서 성소수자들이 처음 행진하다
김지태
227호
2017. 11. 5
11월 4일 뜻깊게도 울산에서 처음 성소수자 집회·행진인 ‘퀴어라이브in울산’이 열렸다. 6월에 보수 기독교계가 울산에서 반동성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더욱 의미 있었다. (관련 기사: 울산 기독교 우파는 성소수자 혐오 선동을 멈춰라) 또 ‘노동운동의 메카’라 불리는 울산에서 성소수자들의 집단적 행동이 시작됐다는 것은 무척 환영할 …
성소수자 혐오의 화신 트럼프 방한에 반대하자
양효영
227호
2017. 11. 1
트럼프는 대통령 당선 전 자신이 ‘성소수자들의 친구’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가 취임한 지 불과 한 시간 만에 백악관 웹사이트에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에 대한 모든 문구가 사라졌다.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성경’을 이유로 동성애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대표 기도자로 섰다. 예상대로 트럼프 내…
성소수자 차별적인 체육관 대관 취소에 항의하다
양효영
225호
2017. 10. 20
10월 18일 ‘동대문구의 체육관 대관 취소에 분노하는 2017 여성성소수자 궐기대회’가 열렸다. 약 100여 명의 성소수자들과 지지자들이 동대문구청 앞에 모여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의 부당한 대관 취소에 항의했다.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은 성소수자 체육대회가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황당한 이유를 들어 행사가 열리기 직전 대관을 철회했다. 이것은 명백한 성소수자…
부산퀴어문화축제 우익의 성소수자 혐오를 반박한다
지면
노동자연대 부산지회
225호
2017. 10. 18
[편집자 주] 지난 9월 23일 부산에서는 제1회 부산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퀴어문화축제였음에도, 당일 2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부스 행사에 참가하고, 활력 있게 행진을 하는 등 성공적으로 축제가 개최됐다. 노동자연대 부산지회는 축제 이전부터 부산대 내에 부산퀴어문화축제에 함께 참가하자고 주장하는 대자보를 부착하고 ‘…
한국의 성소수자 등 59개 단체가 이집트 정부의 성소수자 탄압에 항의하다
양효영
224호
2017. 10. 17
한국의 성소수자 단체 등 59개 단체가 이집트 정부에 성소수자 탄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오늘(10월 17일) 30명이 이집트 대사관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 탄압에 항의하는 단체들의 항의 서한을 주한 이집트 대사관에 전달했다. 이는 이집트 비정부기구인 'NO HATE EGYPT'(혐오 없는 이집트)와 'SOLIDARITY WITH EG…
성소수자가 공 차면 “미풍양속” 위반?
: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의 성소수자 행사 취소 조치
지면
성지현
224호
2017. 10. 11
10월 21일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퀴어여성 생활체육대회’(주최 퀴어여성네트워크)가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의 갑작스러운 대관 취소로 인해 차질을 빚게 됐다. ‘퀴어여성 생활체육대회’에서 여성 성소수자들은 배드민턴, 풋살, 계주 등을 할 예정이었다. 대관비 마련을 위해서 모금도 하고 있었다.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은 취소 이유로 누수로 인한 …
확대되고 있는 이집트 정부의 성소수자 탄압
:
이집트 정권은 성소수자 속죄양 삼기 중단하라
지면
박이랑
224호
2017. 10. 11
이집트 엘시시 정권이 성소수자 마녀사냥을 확대하고 있다. 이집트의 인권단체 ‘인권을 위한 이집트 이니셔티브’(EIPR)는 9월 22일 ‘무지개 깃발 사건’ 이후 현재까지 보안당국의 단속으로 57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22일 이집트 정권은 카이로에서 열린 레바논 출신 유명 밴드의 콘서트에서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든 …
트랜스젠더의 권리와 여성의 권리는 대립되는가?
지면
샐리 캠벨
224호
2017. 10. 11
영국에선 트랜스젠더들이 자기 선택만으로 성별 변경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놓고 트랜스젠더 권리와 여성차별의 관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국내에 널리 알려진 책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의 저자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도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트랜스젠더 여성도 진짜 여성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트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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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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