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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성공회대 총학생회의 성중립화장실 추진을 지지한다
223호
2017. 9. 30
다음은 노동자연대가 9월 30일에 발표한 성명이다.성공회대 제32대 총학생회가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학교 측과 성중립화장실 설치를 논의 중이다. 실제 설치가 되면 한국의 대학에서 최초로 성중립화장실이 생기는 것이다. 성공회대에 설치하려는 성중립화장실은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1인 화장실이다. 성공회대 총학생회는 장애인들도 이 화장실을 불편함…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RS) 성명
:
진정한 범죄자는 무지개 깃발을 흔든 이들이 아니라 그들을 구속한 자들이다!
223호
2017. 9. 29
최근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성소수자와 여성의 권리를 옹호하는 레바논 밴드 "마슈루우 레일라"의 공연에서 무지개 깃발을 흔들었다는 이유로 7명이 체포됐다. 정권은 "동성애 조장" 혐의로 이들을 체포했다. 다음은 이를 규탄하며 이집트의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RS)가 낸 성명이다. 이들의 연대 행동은 중동 사람들이 모두 동성애 혐오적이라는 편견을 반박하고, 나아가…
개헌 논의 계기로 동성애·무슬림 혐오 조장하는 개신교 우익
성지현
223호
2017. 9. 27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헌법개정국민대토론회’가 8월 말부터 한 달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이제 오늘(9월 27일) 수원과 28일 인천 토론회가 남았다. 그런데 토론회마다 우익 개신교 조직들이 몰려와 토론회장 안팎에서 혐오 선동을 하고 있다. 개신교 우익들은 헌법에서 기본권을 강화하려는 것을 문제 삼…
제 1회 부산퀴어문화축제 대성공
:
해운대에서 2000여 명이 무지개 깃발을 펼치고 행진하다
223호
2017. 9. 24
9월 23일 해운대에서 제1회 부산퀴어문화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부스를 구경하러 온 참가자들로 북적거렸고, 행진을 시작할 때 약 1000명 규모였던 대열이 행진을 하며 2배로 훌쩍 늘어났다. 참가자들의 압도 다수가 젊은 청년, 학생들이었고 청소년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성소수자 축제인 만큼 사람들의…
자유한국당, 국가인권위법 제2조3호 ‘성적지향’ 삭제 발의
:
혐오를 무기로 한 적폐 세력 결집 시도 중단하라
이지원
223호
2017. 9. 21
9월 19일 김태흠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 17명이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가인권위법 제2조3호는 성별, 종교, 장애, 성적지향 등 19가지 차별 금지 사유를 명시하고 있는데, 여기서 ‘성적지향’(동성애 등)을 삭제하자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기독교 우익 세력이 ‘동성애 반대’를 외치며 줄기차게 요구해 온 것이다. 대표 발의자 김태흠은 전…
‘혐오에 편승하며 인권을 인질 삼는 퇴행을 멈춰라’ 기자회견
:
국회의원들의 동성애 혐오 선동을 규탄하다
김지윤
222호
2017. 9. 19
인권, 시민사회단체 대국회 규탄 기자회견 ‘혐오에 편승하며 인권을 인질 삼는 퇴행을 멈춰라’가 9월 19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열렸다. 국민주도헌법개정전국네트워크(준),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이주노동자 차별철폐와 인권 노동권 실현을 위한 공동행동,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주최한 이번 기자회견에 40여 명이나 참가했다. 노동자연대 회원도 10…
제1회 부산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하자
—
성소수자 혐오에 맞서 함께 투쟁하자
222호
2017. 9. 18
이 글은 9월 18일 노동자연대 부산지회가 발표한 성명이다.이번 주 토요일(9월 23일) 부산에서 최초로 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서울과 대구에 이어 올해부터 부산과 제주(10월 28일) 등 더 많은 지역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일은 기쁜 일이다. 퀴어문화축제는 일상의 억압으로 자신의 존재를 숨기며 살아가는 한국의 많은 성소수자들에게 숨통이 트이는 자리다…
성명
동성애 혐오 발언 자유한국당 이채익 규탄한다
222호
2017. 9. 16
이 글은 노동자연대가 9월 16일 발표한 성명이다.9월 13일 자유한국당 의원 이채익(울산 남구)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경악할만한 동성애 혐오 발언을 쏟아 냈다. “성소수자를 인정하게 되면 동성애뿐 아니라 근친상간 문제나 소아성애, 시체 상간, 수간, 즉 동물 성관계까지 비화가 될 것이다. 인간의 파괴, 파탄은 불 보듯 뻔하다”, “유독 우…
부산퀴어문화축제기획단의 노동자연대 부산지회 부스 선정 취소
:
비민주적 취소 결정은 철회돼야 한다
노동자연대 부산지회
221호
2017. 9. 6
이 글은 노동자연대 부산지회가 부산퀴어문화축제 기획단에 보낸 공문이다.1) 9월 4일 오후 ‘부산퀴어문화축제’ 명의의 SNS 계정으로 ‘노동자연대 부산지회’ 부스 선정 취소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노동자연대 부산지회는 어떠한 공식 연락도 받지 못한 채 SNS를 통해 이를 우연히 알게 됐습니다. 2) 노동자연대 부산지회는 그동안 성소수자·여성 차별 반…
외부 특별 기고
핑크머니, 핑크워싱 그리고 성소수자 운동
김현우
221호
2017. 9. 6
필자는 노동자연대가 주최한 '맑시즘2017'에서 같은 제목으로 발표를 했고, 그 내용을 정리해 〈노동자 연대〉 신문에 기고해 왔다. 1. 문제 제기 6월 24일 대구에서 제9회 대구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이날 ‘성주 사드 배치 철회 촛불 지킴이 동남청년단’은 ‘사드 가고 평화 오라!’라는 문구가 쓰인 무지개 플래그를 들고 퀴어문화축제에 참가했다. 연단…
학교성교육표준안 폐기 요구 16,698명 서명 제출
:
“학교성교육표준안 즉각 폐기하고 다양하고 포괄적인 성교육 실시하라”
성지현
219호
2017. 8. 30
오늘(8월 30일) '국가 수준의 학교 성교육 표준안 폐기를 위한 16,698명 서명 제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기자회견은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여성위원회, 초등성평등연구회, 포괄적 성교육 권리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한국여성민우회, 장애여성공감 등이 주최했고, 기자회견문에는 주최 단체를 포함해 총 60개 단체가 연명했다. 노동자…
“동성애·동성혼 허용 개헌 반대” 동성애 혐오 발언 홍준표 규탄한다
성지현
219호
2017. 8. 23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의 ‘성평등 조항 신설’ 등 일부 헌법 개정안에 우익들이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개헌’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도 8월 21일 “동성애는 하늘의 섭리에 반하는 정책 … 헌법을 개정하면서 동성애를 허용하려는 시도는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라고 또다시 동성애 혐오 발언을 했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김태흠 등 …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성명
서강대 당국은 군대 내 성소수자 색출 ∙ 처벌에 항의한 학생들 징계 시도 중단하라
2017. 8. 9
서강대 당국이 A대위 등 군대 내 동성애자를 색출∙처벌해 온 육군참모총장 장준규에게 항의한 서강대 학생들을 징계하려고 한다. 6월 20일 장준규는 서강대학교 육군력연구소가 주최한 포럼에 참가했다. 당시 서강대 중앙운영위원회 등 30여 학생회와 동아리들이 참가하고 있는 성소수자협의회 회원들을 비롯한 학생 9명이 장준규를 향해 “게이군인 마녀사냥 중단하라”,…
2017 퀴어퍼레이드
:
5만 명이 차별 철폐에 “나중은 없다”고 외치다
양효영
215호
2017. 7. 16
7월 15일 성소수자들의 “명절” 퀴어퍼레이드가 성대하게 열렸다. 시청 광장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무지개가 넘실댔다. 주최측에 따르면 약 5만 명이 퍼레이드에 참가했다고 한다. 역대 최대 규모 참가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이다. 행사 도중에 비가 쏟아졌지만 참가자들은 개의치 않고 축제를 즐겼다.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행사를 즐기는 젊은이들도 있었…
남은 364일도 해방감과 자긍심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
성소수자 혐오·차별 중단을 위해 싸우자
215호
2017. 7. 14
다음은 7월 15일 제18회 퀴어퍼레이드를 맞아 노동자연대 성소수자 회원들(노동자연대를 대변해)이 발행한 리플릿 전문이다. 서울 도심 한복판을 무지개 깃발로 수놓는 ‘퀴어퍼레이드’가 돌아왔다. 우리 성소수자들이 오늘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려 왔던가. 우리 성소수자들에게 ‘퀴어퍼레이드’는 자긍심 행진이다. 오늘은 “혐오의 지옥”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자긍심과 …
미국 성소수자 운동의 간단한 역사
—
자본주의에 도전하는 전통을 되살려야 한다
김종환
215호
2017. 7. 14
지난 한 달 새 미국에서는 워싱턴DC, 시카고,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미니애나폴리스 등에서 성소수자들 자신이 자긍심 행진에 항의하는 행동을 벌였다. 이들은 대체로 주최 측이 제복 경찰 참가를 허용한 것이 흑인 등 유색인 성소수자들을 위축시킨다는 것과, 수많은 성소수자 등 가난한 이들을 궁지로 내모는 각종 은행과 대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행사가…
7월 15일 퀴어문화축제
:
성소수자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성지현
215호
2017. 7. 12
7월 15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제18회 퀴어문화축제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가 열린다. 나라마다 명칭이 다르지만 퀴어문화축제는 1969년 미국에서 성소수자 차별에 항의해 벌어졌던 스톤월 항쟁을 기념해 세계적으로 해마다 6월에서 9월 사이에 열린다. 한국에서 퀴어퍼레이드는 2000년에 처음 수십 명 규모로 시작됐다. 이후 해마다 참가자 수가 늘…
왜 우파는 보수적 성관념을 부추길까?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215호
2017. 7. 11
우파는 여성과 성소수자를 단골소재 삼아 공격한다. 이는 우리의 성을 통제하길 원하는 자본주의 체제 때문이라고 토마시 텡글리-에번스는 주장한다.우파는 우리의 성을 제약하고, 억누르고, 자제시키려 애쓴다. 대담해진 미국의 기독교 우파는 낙태권을 먹잇감 삼고 있다. 공화당 정치인 저스틴 험프리는 여성의 선택권에 대한 성차별적 경멸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최근, …
보수 기독교계의 “이단” 시비 규탄 기자회견
:
“자신의 추함 감추려 임보라 목사 마녀사냥 말라”
양효영
215호
2017. 7. 7
7월 7일 오전 11시 명동의 향린교회 향우실에서 임보라 목사에 대한 이단성 시비 규탄 기자회견이 향린공동체(강남향린교회, 들꽃향린교회, 섬돌향린교회, 향린교회) 주최로 열렸다. 지난 6월 16일 대한예수장로회총회(이하 예장합동) 이단대책위원회는 성소수자 차별 반대에 앞장서 온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를 이단 심사하겠다고 나섰다. 임보라 목사가 동성…
무지개행동과 한국 성소수자 운동 주류의 우경화
—
대안적 정치와 전망을 발전시켜야 한다
지면
정진희
215호
2017. 7. 4
최근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이하 무지개행동)이 노동자연대에 가입 신청 거부 결정을 통보했다. 노동자연대는 올해 3월 1일 주요 성소수자 운동 단체들이 모여 있는 연대체인 무지개행동에 가입해 활동하는 도중에 어이 없게도 강제로 쫓겨났다. 이 과정이 매우 부당하다고 여겼지만 이후 노동자연대는 또다시 가입 신청을 했는데, 무지개행동은 또다시 노동자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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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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