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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그 어떤 것도 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다”
지면
푸라 아리사, 데브스 귄
레프트21 59호
2011. 6. 16
스페인을 휩쓴 저항은 중요한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다음 행동의 목표를 둘러싸고 논쟁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시위와 저항 캠프들은 정부와 유로존 위기에 대한 대중적 불만에 힘입어 지지를 받았다. 며칠간의 난상 토론 끝에 지난주 마드리드의 시위대는 캠프를 해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광장에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들은 마드리드의…
우석균 칼럼
:
‘반값 등록금’ 촛불이 이기려면
지면
우석균
레프트21 59호
2011. 6. 16
6월 10일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에는 2만 명 이상이 참가했고 집회 후 거리시위가 한 시간 넘게 이어졌다. 〈조선일보〉가 잘 지적했듯이 “‘반값 등록금’은 4·27 재보선에서 패배한 여당의 새 지도부가 국면 전환용으로 꺼내든 이슈인데 불을 댕기자 순식간에 불길이 커졌다.” ‘순식간에 불길이 커지자’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등록금 완화가 정확한…
제3세계와 연속혁명
지면
닐 데이비슨
레프트21 59호
2011. 6. 16
자본주의 선진국이 아닌 곳에서도 사회주의 혁명이 가능할까? 마르크스주의자들이 한 세기 동안 몰두해 온 이 문제를 닐 데이비슨이 살펴본다. 2005년 12월에 쓰인 이 글은 오늘날 아랍혁명의 전망과 과제를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20세기 초 러시아(1905), 터키(1906), 페르시아(1909), 멕시코(1910), 중국(1911), 아일랜드(191…
‘반값 등록금’ 촛불시위 평가와 전망
지면
최미진
레프트21 59호
2011. 6. 16
6월 10일, 서울 청계광장에 1만 5천여 명이 모였다. 행진다운 행진도 오랫만에 재현됐다. 부산, 대구, 대전 등 주요 도시에서도 촛불시위가 열렸다. 사람들은 서울 도심 한복판을 휩쓸며 흥분된 얼굴로 그동안 쌓인 정권에 대한 울분을 터뜨렸다. 행진에서는 ‘반값 등록금’ 요구만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명박 OUT’ 구호도 터져 나왔다. 이…
민주노총의 투쟁 회피를 방조하는 ‘민중의 힘’
지면
최영준
레프트21 59호
2011. 6. 16
민주노총 지도부는 “광범위한 세력을 결집시켜 실질적으로 세상을 바꿀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 주겠다며 상설적인 연대투쟁체인 ‘민중의 힘’(준) 건설에 주도적인 구실을 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6월 투쟁의 포문을 연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엄호하고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다함께를 비롯한 급진좌파들의 제안으로 뒤늦게나마 ‘민중의…
노동조합 운동의 위기와 과제
:
왜 투쟁의 가능성은 거듭 가로막히는가
지면
박설
레프트21 59호
2011. 6. 16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 위기 속에 노동자들의 투쟁과 자신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5일간의 점거파업으로 국내 자동차업계를 뒤흔드는 위력을 발휘한 데 이어, 최근엔 현대차 아산 공장 노동자들이 단 이틀간 파업으로 사측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 건설 노동자들은 6월 22일 하루 파업과 1만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고…
금속노조 김형우 부위원장
:
“지금이 싸워야 할 때입니다”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59호
2011. 6. 16
최근 언론 기고를 통해 등록금 투쟁과 노동자 투쟁을 연결시키자고 촉구하신 바 있는데요? 노동자들도 우리 투쟁이 답답하니까 등록금 투쟁을 더 눈여겨 보는 측면이 있습니다. 등록금 투쟁이 잘 되면 노동자들에게도 얼마나 큰 사기 진작이 되겠습니까. 전 세계적으로 민중이 저항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이명박이 임기 말이라는 것이 중요하지요. 최근 학생…
유성기업 투쟁
:
밤새도록 일하라는 강요를 거부한다
지면
김기선
레프트21 59호
2011. 6. 16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30일 넘게 파업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비닐 하우스에서 농성하며,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와 한진중공업으로 간 ‘희망 버스’에도 함께했다. 노동자들은 ‘선별 복귀’가 아니라 일괄 복귀, 책임자 처벌, 성실교섭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15일부터 출근 투쟁을 전개하며 ‘업무 복귀서’까지 제시했지만, 사측은 여전히 선별 복귀를 고집…
역사적 관점에서 본 2011 혁명 물결
:
반란의 역사적 패턴
지면
존 몰리뉴
레프트21 59호
2011. 6. 16
존 몰리뉴가 2011년 혁명과 그것의 중요성을 분석하고, 과거 혁명의 패턴과 비교한다. 필자인 존 몰리뉴는 영국 포츠머스대학 교수로 《사회주의란 무엇인가?》(책갈피), 《마르크스주의와 당》(북막스)의 저자다.국제적으로 투쟁의 물결이 솟아오르고 있다. 물론 나라마다 투쟁의 수준과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렇게 일반화하는 데는 위험이 따른다. 그럼에도, 지난…
건설노조
:
6월 22일 하루 파업을 결의하다
지면
김승섭
레프트21 59호
2011. 6. 16
건설노조가 최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6월 22일 하루 파업과 1만여 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하기로 결정했다. 간부들은 21일까지 서울 상경 노숙 농성도 진행 중이다. 7월 말 건설기계 수급을 제한하는 제도가 종료되면서, 안 그래도 일감이 부족하고 임금도 자꾸 낮아지는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불안감과 불만도 커지고 있다. 유보·체불 임금에, 근로기…
현대차
:
이경훈 집행부 비판을 넘어 행동이 필요하다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59호
2011. 6. 16
현대차 사측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임단협(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타임오프제 전면 적용 등 단체협약 개악안을 내놨다. 타임오프제를 통해 자주적인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것이다. 이미 4월 1일부터 진행된 탄압으로 얼마 전 아산 공장 박종길 동지가 목숨을 끊어 항거했는데도 사측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현대차지부 이경훈 집행부는 “타임오프 현장 탄압…
활동가들의 투쟁 달력
지면
레프트21 59호
2011. 6. 16
‘야간 노동 철폐, 직장폐쇄 철회, 민주노조 사수 유성기업지회 투쟁 승리 결의대회’ 6월 18일(토) 오후 3시 유성기업 아산공장 앞 서울대법인화법 폐기와 교육공공성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 여의도 산업은행 앞 6월 18일(토) 오후 4시 건설노조 총력 투쟁 대회 6월 22일(수) 서울시청광장 전교조 분회장 결의대회 6월 26일(일) 장소 미정…
철도
:
‘고장 철도’의 질주를 막아야
지면
강이주
레프트21 59호
2011. 6. 16
6월 10일 철도 노동자 2천5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철도안전 대책마련 촉구 결의대회’가 열렸다. 철도공사장 허준영은 2009년 노조의 파업에 ‘사상 최대의 해고와 파업 참가자 전원 징계’라는 칼날을 휘두른 것도 모자라, 최근 잇따른 안전 사고를 이유로 또 노동자들을 징계하고 있다. 허준영은 노동자들의 근무 태만과 규정 미준수가 사고를 불렀다며 책…
죄 없는 베트남 이주노동자들을 석방하라!
지면
이정원
레프트21 59호
2011. 6. 16
6월 9일 베트남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구속된 베트남 이주노동자들의 동료 10여 명과 ‘검·경의 인종차별 수사 중단! 이주노동자 노동권 보장! 베트남 이주노동자 무죄석방 촉구 대책위’(이하 대책위) 회원들까지 20여 명이 방청을 와 법정을 가득 메웠다. 판사는 재판에 앞서 “중요한 재판이라 매우 신중하게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복수노조
:
“복수노조 시행을 민주노조 건설 기회로 만듭시다”
지면
이영일
레프트21 59호
2011. 6. 16
7월 1일부터 도입되는 복수노조법 시행을 앞두고 삼성 사측은 민주노조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삼성 측은 그동안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며 노조 설립 시도를 번번이 막아왔다. 지난해 삼성전자 사내 게시판에 노동조합 설립을 호소하는 글을 남겼다가 해고당한 박종태 씨는 이렇게 말했다. “복수노조 실행 시점이 되면서 사측이 긴장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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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9호
2026.06.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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