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논쟁:
정태호 전국학위장은 솔직해야 합니다
〈노동자 연대〉 구독
이 글은 〈레프트21〉 정선영 기자가 민주노동당 웹사이트 당원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며칠전
그러나 유시민 초청 토론회는 정태호 학위장의 말과 달리
전국 학위 회의에서 일부 활동가들은 유시민을 굳이 부른다면 조승수 등과 패널 토론을 해
그러나 당권파 경향의 활동가들은
정태호 학위장은 게시판 글에서 유시민을 불러
그래서 한 학생 당원이 지적했듯이 처음에는
이러니 사실상 국참당과 통합하려고 물불가리지 않고
정태호 학위장은
그러나 유시민은 얼마전 한미FTA 추진을 사과하면서도 한미FTA가 옳은 정책이었다는 생각은 굽히지 않았다. 설사 앞으로 입발린 사과를 더 한다 하더라도 국참당이 여전히 자본가들을 기반으로 하는 상황에서 친자본가적인 정책을 지지하는 당의 본질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국참당을 끌어들이려는 시도는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부 10년 동안 사이비 개혁 정부에 실망해 진정한 진보를 찾던 사람들을 실망시킬 뿐이다. 오히려 진보진영을 분열시키고 우리의 힘을 갉아먹을 것이다. 학생위원회 내에서도 유시민 초청 문제로 활동가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유시민과 국참당을 지지하는 평범한 청년과 노동자들을 설득하려 해도 유시민의 이미지를 진보로 포장하며 사람들에게 환상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진보의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 전국학위 지도부는 유시민을 진보로 포장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