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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1년 특별 강연
:
촛불은 무엇을 이뤘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레프트21 3호
2009. 4. 10
아래 소스를 복사해 널리 알려주세요! 〈img src="https://ws.or.kr/webpost/20090428_candle/20090428_candle.jpg" /〉
노동자 ‘고통 전담’ 강요하는 GM대우 전환배치 철회하라! 정규직·비정규직 단결투쟁이 필요하다!
지면
2009. 4. 10
GM대우가 경제위기의 대가를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는 공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작년 말 성과급 지급 연기를 비롯해 각종 복지 혜택을 2010년까지 중단한 것은 물론, 정규직 10퍼센트 임금 삭감·단협 개악까지 요구하고 있다. 반복된 감산과 휴업으로 이미 임금의 40퍼센트가 삭감됐는데도 말이다. 십년 전 대우그룹이 부도났을 때도 일방적인 노동…
경기도교육감 선거 승리는 MB식 미친 교육 심판
김진석
레프트21 3호
2009. 4. 10
4월 8일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이명박 ‘특권교육’ 심판을 내건 김상곤 후보가 당선했다. 김상곤 후보는 40.8퍼센트의 지지를 얻어 33.6퍼센트 득표에 그친 김진춘 후보를 7만여 표차로 크게 눌렀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는 한나라당이 1년 전 총선에서 완승을 거뒀던 경기도 대도시 대부분에서 앞섰고, 심지어 경기도의 ‘강남’으로 불리는 성남시 분당구…
독자편지
‘사형제’ 기사를 읽고 ― 현행 법제도 자체에 근본적 한계 있어
지면
김평구
레프트21 3호
2009. 4. 9
사형제가 비윤리적일 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에도 효과적이지 않으며 자본주의 체제처럼 법 권력이 지배계층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사회에서는 오용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최미진 동지의 주장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사형제 폐지는 분명히 중요한 진보적 성취일 것입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사형제에 반대하더라도 기존 법 제도 안에서 이런저런 대안을 찾아 보려는 유혹을 느…
독자편지
범죄율 증가는 고실업과 저임금 때문
지면
최병현
레프트21 3호
2009. 4. 9
강호순 사건이 터지고 그 끔찍함에 분노한 대중을 이용해 이명박은 자신의 과실을 덮고 공권력을 강화해 사회를 더 경직시키려 했다. 그러나 이런 시도가 밝혀진 것만으로 해서 사형제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반대쪽으로 오지는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가족과 친구들이 범죄 대상이 되거나 그 범죄자가 주변과 연관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진다. 덮어 놓고 ‘인권’…
논설
:
MB의 공세에 맞서 저항을 건설해야 할 때
지면
레프트21 3호
2009. 4. 9
박연차 비리 추문을 앞세운 이명박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 마침내 노무현이 고개를 숙였다. 검찰의 칼날이 턱 밑까지 들어오자 노무현이 비리 사실을 실토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처음부터 정세 반전을 꾀하기 위해 박연차 비리 추문을 이용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언론노조의 저항에, 올초에는 용산 참사 항의 운동과 언론 노동자 투쟁에 밀려 MB악법 강행 시도가 좌절…
독자편지
노동자들의 양보가 전술적 유연함인가
지면
이승민
레프트21 3호
2009. 4. 9
지난 호 ‘민주노총, 무엇을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가’ 기사에서 전원배 씨는 전술적으로 유연해야 한다며 임금 삭감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보를 통해 위기의 책임이 자본과 권력에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투쟁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노동자들이 양보하면서까지 입증하지 않더라도 경제 위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분명하다. 문제는 책임져야…
독자편지
‘박연차 스캔들’ 기사에서 MB 비판 강화했어야
지면
이승현
레프트21 3호
2009. 4. 9
MB에 대한 비판을 더 강하게 할 필요가 있었다. 물론 박연차가 노무현 정권의 상징적 인물이긴 하다. 그러나 그의 로비대상이 노무현측 인사에 한정되지 않고 광범했다는 점을 본다면, 검찰의 의도야 어쨌든 박연차 사건의 본질은 부패한 지배계급 전체에 대한 폭로이다. 특히 시기상 그 중 MB에 대한 폭로를 더 강하게 해야 했다. 대중의 정서도 ‘똥 묻은 개가 겨…
독자편지
오바마의 한반도 정책은 전임자와 비슷할 것
지면
김기철
레프트21 3호
2009. 4. 9
지난 호 독자편지 ‘오바마의 대한반도 정책은 전임자의 것과 판이하게 다를 것’에 대한 의견입니다.오바마의 주변에 있는 클린턴 사람들이 주요 요직에 있던 클린턴 대통령 시절에 한반도는 하마터면 전쟁에 휩쓸릴 뻔했다. 물론 필자의 말대로 미국 경제가 끊임없이 추락하는 과정에서 돈을 가지고 무언가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고도…
독자편지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는 잘못 짚은 문제입니다
지면
최일붕
레프트21 3호
2009. 4. 9
〈레프트21〉 편집팀이 2호에 금융자본/산업자본 분리(이하 금산분리) 완화 반대 주장 기사(5면)를 실은 것에 이견을 나타내고자 합니다(이하 평어체로 서술). 신자유주의와 침략 전쟁이라는 지배자들의 보편화된 공세에 힘겹게 저항하는 처지에선 주요한 것과 부차적인 것을 구별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금산분리는 노동계급과 평범한 대중이…
독자편지
실업은 이주노동자 비율이 아니라 경제 상황에 달려 있다
김은영
레프트21 3호
2009. 4. 9
지난 호에 조명훈 기자가 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이주노동자를 쫓아내자?’ 기사에 대한 의견입니다. 정부의 거짓 이데올로기를 대체로 잘 폭로한 기사였다. 다만 이주노동자들의 수가 적은 것이 전체 실업률에는 별 문제가 안 되나, 다른 한 편에서는 그들이 소비자이므로 고용 창출효과에는 영향을 준다고 말하는 것은 모순된 주장이고 별로 설득력이 없다. 이명박…
독자편지
민주노총은 혁신 불가능한 조직인가
조익진
레프트21 3호
2009. 4. 9
지난 호 ‘민주노총 혁신’ 좌담에서 민주노동자연대 전원배 운영위원은 민주노총이 진정한 파업 투쟁을 건설하지 않고 ‘뻥 파업’만 반복한 것을 비판했고 운동 진영이 민주당과 공조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그런데 이런 옳은 지적들에도 불구하고 그가 민주노총의 혁신 가능성을 비관하며 민주노총에서 분리해 독자적 노조를 건설하자는 것은 잘못된 접근법이다. 첫째, 기…
독자편지
‘3백 만명 사르코지 반대 행진’을 읽고
조익진
레프트21 3호
2009. 4. 9
프랑스에서 1월 2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총파업이 벌어진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경제 위기와 사르코지의 공격에 맞서 거대한 저항을 건설하고 있는 프랑스 노동자들의 단호함은 공황의 위협에 직면한 전 세계 노동자들의 귀감이다. ‘작은 것을 양보하면 큰 것도 잃는다’는 사진 속의 글귀처럼 프랑스 노동자들은 단호한 투쟁 속에서 그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한 …
독자편지
2호 기사에 대한 짧은 의견 모음
레프트21 3호
2009. 4. 9
‘박연차 스캔들’ 기사에 대해 사람들은 노무현 쪽이나 이명박 쪽 모두 깨끗할 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박연차 부패 스캔들은 대체로 이명박이 벌이는 민주당 공격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물론 민주당에 대한 비판과 폭로가 내용에 들어간 것은 적절했다.) 1면 제목은 맞는 말이긴 하지만 반이명박 정서에 맞춰 제목을 정하는 게 더 적절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
세종호텔노조의 작지만 소중한 승리
김문성
레프트21 3호
2009. 4. 9
지난 3월 말, 세종호텔노조가 사측의 구조조정 시도를 막아냈다. 사측은 2월 말에 일방 해고한 계약직 2명을 복직시켰고, 일방적 인원감축 계획을 철회했다. 세종호텔은 지난해부터 핵심 수익사업인 외식업이 차례로 입찰에서 탈락하고 이 부문 파견 직원들이 복귀하면서, 잉여 인력 문제가 불거졌다. 그래서 사측은 올 2월부터 인력감축 협상을 노조에 요구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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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4호
2025.01.17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