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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
신자유주의로 노동자 계급은 어떻게 변모했는가
지면
닐 데이비슨, 제인 하디, 조셉 추나라
138호
2014. 11. 22
신자유주의로 말미암아 노동자 계급의 지위가 변했고, 그래서 노동자 계급은 더는 사회 변화의 핵심 세력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 흔하다. 이와 관련해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계간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에서 벌어진 논쟁을 소개한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동자 연대〉 편집팀은 제인 하디와 조셉 추나라의 견해에 동의함을 미리 밝혀 둔다. 조셉 추…
독자편지
137호를 읽고
:
“우리에게 희망은 있습니다”
지면
허정
138호
2014. 11. 22
이번 신문의 여러 기사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다양한 주제를 다뤘지만, 그 속에 일맥상통하는 한 가지 핵심 문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뭉쳐야 한다.” 단어로 표현하면 “단결” 혹은 “연대” 정도가 되겠죠. 사실 노동자라면 당연하다시피 지켜야 할 가치여서 오히려 잘 의식하지 못하는 이 키워드가 최근 우리에게는 가장 필요한 단어가 된 것 같습니다…
독자편지
성소수자 아들을 둔 아버지의 편지
: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지면
권영한
138호
2014. 11. 22
우리 나라에 성소수자들이 인권운동을 시작한 지 20년 정도 됐다고 한다. 그런데 아직도 그들은 사회적 힐난을 받으며 아웃팅을 두려워해야 한다. 차별과 폭력을 경험한 청소년이 45퍼센트 정도 된다고 한다. 이런 현실에서 커밍아웃을 한다는 것은 모든 인간관계를 끊겠다는 각오 없이는 너무 힘든 일이다. 과연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게 잘못인가? …
홍콩 민주화 운동, 갈림길에 서다
지면
김영익
138호
2014. 11. 22
홍콩의 민주화 투쟁이 두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이 운동이 절정에 달했을 때 최대 20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그리고 장기간 점거를 유지하며 홍콩과 중국의 지배 세력에 맞서고 있다. 민주화 투쟁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지지가 커지면서, 10월 21일 홍콩 행정청 대표들이 학생 대표자들과 함께 TV 생방송 토론에 나와야 했다. 이 운동은 2008년 …
민주노총 임원 직선제
:
박근혜에 맞서 투쟁을 이끌 전투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지면
박원영
139호
2014. 11. 22
민주노총 첫 임원 직선제 투표가 12월 3일부터 9일까지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 주목해 봐야 할 포인트는, 이 집행부가 표독스럽게 노동자를 공격하는 박근혜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이다. 박근혜는 최근에도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FTA 비준과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강조했다. 또, 다시금 의료 민영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 정리해고를 정…
민주노총 임원 직선제 - 정용건 후보 조
:
사회연대전략으로 복지 확대를 이룰 수 없는 이유
지면
박원영
139호
2014. 11. 22
정용건 후보는 민주노총이 연금, 의료 등의 ‘사회안전망 제도화’를 중심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박근혜 정부가 경제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온갖 공격을 퍼붓는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조건을 지키고 복지를 확대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이를 이루려면 강력한 노동자들의 투쟁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런데 정용건 후보는 진보정당들을 통합하고 …
민주노총 임원 직선제 - 허영구 후보 조
:
민주노총 혁신 과제의 문제점
지면
박원영
139호
2014. 11. 22
기호3번 허영구 후보 조는 좌파노동자회가 낸 팀이다. 좌파노동자회는 이번 임원 직선제에 대한 좌파 공동 대응 논의에 참가했다가 중도 하차했다. 독자 후보를 내서 좌파노동자회 고유의 주장을 선전하는 데 더 큰 의의를 뒀기 때문인 듯하다. 그 고유의 주장은 “5대 혁신과제”로, 목표·주체·투쟁·조직·노동자정치라는 5대 영역에서 민주노총을 혁신하자는 것이다. …
씨앤앰 비정규직 고공농성, 정규직 파업
: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대 투쟁이 시작되다
지면
성지현
138호
2014. 11. 22
11월 12일 새벽 씨앤앰 비정규직 노동자 2명이 씨앤앰 대주주인 MBK 사무실 앞 전광판 위에서 해고자 1백9명의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올해 초부터 씨앤앰 사측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정규직에게는 임금 3퍼센트 인상(실질임금 삭감), 비정규직에게는 임금 20퍼센트 삭감을 요구했다. 매각 전 구조조정도 시사했다. 또, 6월 30일부…
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파업
:
“자본가들은 경쟁하지만, 우리 노동자는 단결합니다”
정범채, 정종문
138호
2014. 11. 22
11월 21일 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서울역에서 처음으로 ‘공동 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와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는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희망연대노조 소속으로 올해 3월 30일 함께 출범했다. 그리고 11월 19일과 20일부터 각각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 날 결의대회에서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
공동으로 전면 파업에 들어가다
지면
이미진
138호
2014. 11. 22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원청에게서 교섭을 위임 받은 경총은 몇 달이나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해 오다가, 전면 파업 돌입 직전에 교섭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어처구니없게도 이 교섭안에는 노조 활동, 고용 보장, 산업 안전 등 노동자들의 핵심 요구 사항이 다 빠져 있다. 사측이 제시한 임금안도 노동자…
민주노총 임원 직선제 - 지난 민주노총 상층 지도자들의 약점 2
:
진정한 책임의 회피
지면
김문성
138호
2014. 11. 22
기업과 산별 노조는 임단협을 하고, 민주노총은 정치투쟁을 하자는 것은 일종의 역할 분담론이다. 개혁주의에 특징적인 정치 운동과 경제 운동의 분업이 노동운동 내에서도 구현되는 것이다. 그러나 특정 부분의 투쟁이라 해도 시기와 상황에 따라 노동계급 전체의 이익이 걸린 투쟁이 될 수 있다. 개별 투쟁들의 성패가 불가피하게 전체 계급 세력균형에 영향을 주곤 한다…
현대중공업 투쟁
:
정병모 집행부가 이번에는 투쟁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지면
김지태
138호
2014. 11. 22
현대중공업 사측이 노동자들을 확고히 쥐어짜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사측은 11월 10일 “임원은 최대 70퍼센트, 직원은 60퍼센트까지 연봉 격차를 둬 경쟁을 유도하겠다”며 성과 연봉제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12월에 과장급 이상 관리자들부터 시작해 내년에는 “전 직원”에게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노동자들 사이에 임금 차별을 만들어 경쟁과 갈등을 …
민주노총 임원 직선제 - 지난 민주노총 상층 지도자들의 약점 1
:
파업은 주머니 칼이 아니다
지면
김문성
138호
2014. 11. 22
전재환 선본은 이렇게 주장한다. “민주노총은 이제 산별연맹과 기업별 임단협 투쟁을 뛰어넘[고] … 시기 집중이라는 방식을 탈피하여 민주노총 중심성을 확보 … 전략적 투쟁과제를 제시해야 [한다.]” 사실 민주노총 집행부가 개별 사안에 총파업을 남발하지 말고, 정치투쟁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은 제5대 이수호 집행부가 2004년 민주노총 임원 선거에서 내놓은 …
민주노총 임원 직선제 - 전재환 후보 조
:
“준비된 투쟁”론은 당면 투쟁을 회피하는 핑계일 뿐
지면
김문성
139호
2014. 11. 22
민주노총 임원선거 기호4번 전재환·윤택근·나순자 팀(이하 전재환 선본)은 핵심 기치로 “준비된 통합 지도부”를 내세운다. 전재환 선본은 십수 년간 민주노총 상층 지도부 층의 주류를 이뤄왔던 세력들(이른바 중앙파·자주파·국민파)이 연합한 후보 조다. 현 집행부 승계 후보 조이기도 하다. 후보들 자신도 각각 금속, 보건, 지역본부에서 위원장 자리를 거쳤다. …
미국과 중국의 온실가스 합의
:
저들은 지구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망가뜨릴 작정이다
조너선 닐
137호
2014. 11. 20
11월 12일 오바마와 시진핑은 향후 수십 년 동안 온실가스를 대대적으로 늘릴 계획에 합의했다. 다음은 영국 ‘기후변화에 맞선 캠페인’ 활동가 조너선 닐의 글이다. 조너선 닐은 《기후변화와 자본주의》(책갈피, 2011)의 저자이다.미국 오바마와 중국 시진핑이 기후변화에 관해 양국이 합의한 내용을 밝혔다. 대부분의 영·미 언론과 미국 민주당 인사들은 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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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69호
2026.01.1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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